[업데이트: '한국양돈수의사회'의 공식 명칭은 4월 28일 총회 이후 '한국돼지수의사회'로 정식 변경되었습니다. - 2021.6.16] 1981년 '돼지질병연구회'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고상억, 이하 양돈수의사회)'가 '한국돼지수의사회'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단체 명칭을 변경합니다. 양돈수의사회는 지난 28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수의양돈포럼 행사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회 명칭 변경 안을 상정하고 다수결로 통과시켰습니다. 양돈수의사회는 회 명칭 배경 설명에서 '양돈이라는 단어는 돼지를 기르는 업(業)을 지칭하는 것으로 앞서 '대한양돈협회'가 '대한한돈협회'로 명칭을 변경한 것과 마찬가지로 회 명칭에 회의 구체적인 목적(진료) 대상인 '돼지'를 적시하는 것이 합당하다는 의견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가금수의사회, 소임상수의사회, 고양이수의사회, 꿀벌수의사회 등 다른 수의사회와 명칭과 비교해도 돼지수의사회가 시대의 흐름에 맞다'고 덧붙였습니다. 참고로 현재 양돈수의사회는 사단법인화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표결에 앞선 토론에서는 명칭 변경 안에 대해 반대와 우려의 목소리도 일부 있었습니다. '회 내 진료수의사뿐만 아니라 일반기업,
다비육종 발라드동물병원의 고상억 원장이 차기 한국양돈수의사회 회장으로 뽑혔습니다.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김현섭)는 지난 27일 연례세미나 행사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제27대 회장을 뽑는 선거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는 현 김현섭 회장과 고상억 원장이 차기 회장 자리를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쳤습니다. 투표 결과 회 소속 양돈수의사들은 고상억 원장에게 더 많은 표를 주었습니다. 이로써 고상억 당선자는 '21년 1월 1일부터 2년간 한국양돈수의사회를 이끌게 되었습니다. 고상억 당선자는 ▶온라인 등 학술 행사 강화를 통한 수의사 역량 강화 ▶임상·지역·청년·여성 소모임 활성화를 통한 친교 강화 ▶한돈협회, 대한수의사 등과의 동반자 관계 구축 ▶현장 방역 운용에 있어 수의사 역할 강화 ▶농장 주치의 제도, 농장 약품 완전 처방제 등 수의사 위상 제고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습니다.
대한민국에 멧돼지 전문가라고 불리울 만한 사람은 없습니다. 단 한 사람을 제외하고는... 지난달 27일 한국양돈수의사회 연례세미나에 국내 유일 야생멧돼지 전문가인 서울대학교 이성민 박사가 연자로 초빙되었습니다. 이 박사는 정부가 추진한 멧돼지 정책의 예로 '2016 도심프로젝트'를 들었습니다. "서울에 멧돼지 도심출몰이 빈번하여 문제가 되자 환경부는 지자체와 함께 북한산 국립공원 내 살고 있는 120마리 멧돼지 중 50마리를 잡아 도심출현을 줄이겠다는 '2016 도심프로젝트'를 시작했다"면서 "환경부는 2016년에 50마리가 아니라 118마리를 잡았지만, 이듬해 북한산 국립공원에 멧돼지가 280에서 300여 마리가 살고 있다는 발표가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개체수를 추정하지 못하면서 개체수를 가지고 하는 관리는 전혀 먹히지 않는다"고 강하게 지적했습니다. 이 박사에 따르면 야생멧돼지의 특성상 두수 파악에 어려움이 있어 국내 야생멧돼지가 몇 마리인지 추정이 불가능합니다. 또한 적정 서식밀도를 환경부는 1.1두 충북도는 3.3두로 이야기 하는데 여기에 대한 근거도 없다는 것입니다. 멧돼지 수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자연사나 포획입니다. 그러나 멧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김현섭, 이하 양돈수의사회)가 오는 11월 27일과 28일 양일간 청주의 충북 C&V센터 대회의실에서 '2019 KASV 연례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연례세미나는 당초 10월에 개최 예정이었으나,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사태로 이달 말에 열게 되었습니다. 양돈수의사회는 그간 ASF 사태의 추이를 주시하면서, 연례세미나의 개최 여부를 두고 많은 고민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현섭 회장은 "국가 재난형 질병이 발생한 상황에서 전문가 집단인 양돈수의사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고 먼저 이 질병을 경험한 국가의 해외 전문가의 조언도 들어 실현 가능한 방안을 만들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 생각한다"며, "또한, 현재 ASF 방역에 가장 중요한 매개체인 야생멧돼지의 생리학적 특성에 대해 정확하게 알아야 효과적인 정책을 수립할 수 있다"는 생각에 최종 개최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역시 이번 연례세미나의 발표 주제는 대부분 ASF 입니다. 첫 날 현재까지의 우리나라 ASF 상황과 이에 대한 우리의 대응을 살펴볼 예정입니다. 정부의 ASF 역학조사에 참여했던 임상수의사들의 현장 보고도 예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최근 강화군에서만 5건이나 연달아 발병하면서 지난 27일 강화전체 양돈농가에 대해 일괄 안락사 조치가 합의·결정되어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관련 기사). 그런데 같은 날 임진강 일대 경기도 양돈농가에도 비슷한방향으로 정책이 내려질 것이라는 보도 때문에 한때 큰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문화일보는 27일 기사(관련 기사)에서 경기도가 25일 가축질병 전문가들과 대책회의를 갖고 "ASF의 완전한 방역을 위해서는 오염된 북한과 인접한 임진강·한강하류에서 3㎞ 이내 발병 위험지역에 있는 80개 농가의 돼지 15만 마리를 정부가 일괄 수매해 제거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으고 정부부처에 건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경기도도그리고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도 문화일보의 기사에 대해 극구 부인했습니다. 경기도는 28일 다음날 해명자료를 통해 기사에서 언급한 임진강 수역 돼지 정부 수매 건의는 구체적으로 논의된 바도 없고 건의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회의에는주로 ASF 확산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소독 및 방역 방안과 야생멧돼지에 대한 모니터링, 진단기능의 경기도로의 이전 건의등이 중점 논의되었다는 것입니다. 명백한 오보라는 것입니다. 확인
민간 양돈수의사들이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당국과지자체의 현장방역 지원에 발벗고 나섭니다.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김현섭, 이하 양돈수의사회)는 최근 ASF가 16일 파주를 시작으로 연천, 김포, 강화 등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이의 조기종식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방역활동을 적극적으로 돕고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양돈수의사회는 이같은 뜻을 지난 20일 농식품부 방역정책국 관계자를 만나 전달하고, 감사와 함께 동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돈수의사회의 앞으로의 구체적인 지원 방안은 ▶ASF 의심신고 대응▶현장 역학조사 지원▶도축장 검사원 생체 검사▶농장에서의 가축 출하승인서 발급▶잘못된 언론뉴스 대응 등입니다. 이에 ASF 의심신고 시 가축방역관과 함께 현장에 출동해 임상전문가로서 방역관의 임상검사와 시료채취, 역학조사 정보 수집을 돕습니다. 아울러 확진 시에는 정부 역학조사반과 협동으로 현장 역학조사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도축장 내검사관의 생체검사를 도와 ASF 감염축을 색출하여 도축장 오염을 막고, 나아가 도축장을 통한 ASF의 확산을 예방합니다. 농장 출하돼지에 대한 출하승인서 발
새로 출범한 한국양돈수의사회는 앞으로의 활동 방향과 역할에 대해 언론인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듣기위한 자리를 가졌습니다. 지난 26일 충남대학교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개최된 수의양돈정책포럼 중 김현섭 신임회장과 주요 언론인들이 모인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김현섭 회장은 "금일 진행 중인 수의 양돈 정책포럼의 내용 중 구제역, 아프리카 돼지 열병(ASF) 등 국가재난형 전염병에 관한 주제가 많은데, 선진국이 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이러한 질병 예방 및 질병 발생 시에 관리 및 대처하는 시스템이 안정화 되어있는 것이라고 본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근래 양돈산업이 농업에서 식품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돈육 생산’이라는 차원에서도 관리 시스템이 어떻게 세워질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2가지 차원에 대해 양돈수의사회가 전문가 집단으로서 적극적으로 참여 및 역할을 할 예정이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 회장은 특히 "현재 살처분, 이동제한, 백신 정책 발생과 관련된 정부의 시스템은 갖춰져 있으나. 실제 질병 발생 전에 감시 컨트롤하는 부분은 공중 방역을 통한 채혈 검사만
우리나라 돼지 관련 수의사의 모임인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김현섭, 이하 양돈수의사회)가 올해 첫 포럼을 개최합니다. 양돈수의사회는 오는 26일 대전 유성에 위치한'충남대학교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2019 수의양돈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이번 행사는특별히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실과 함께 열립니다. 포럼에는 국내외 수의전문가를 초청해 주요 국가들의 구제역(FMD) 발병 및 박멸 사례와 관련 대응 전략을 공유하고 아울러 현 우리나라의 구제역 관련 정책을 함께 점검하고 논의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는 올초 안성과 충주에서 구제역 발병이 확인되어'14년 이래 6년째 지속적으로 꾸준히 구제역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구제역 이상으로 뜨거운 이슈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도 논의됩니다. 특별히 중국 현지에서 ASF를 직접 보고 경험한 황윤재 원장(전 중국 차이홍사료)이 중국 ASF를 진단하고,아울러 베트남의Le Van Phan 박사(베트남국립농업대)가 베트남 FMD와ASF 상황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양돈수의사회는 "최근 양돈산업의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구제역 관련 NSP 항체, 이상육 손실, 백신정책 한계 등의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우리
우리나라 돼지질병 논의와 해법에 있어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김현섭, 이하 양돈수의사회)가 오는 3월 26일 '2019 수의양돈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양돈수의사회는 신임 김현섭 회장(행복한농장 대표)을 주축으로 새로운 집행부를 꾸렸습니다. 집행부 내 학술편집위원회(위원장 차상호 박사, 이하 위원회)가 이번 포럼 프로그램을 준비합니다. 위원회는 지난달 30일 대전에서 첫 오프라인 준비 모임을 갖고 포럼 슬로건 확정을 시작으로 세부적인 행사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를 가졌습니다. 확정된 이번 포럼의 슬로건은'VET Together; 함께 하는 수의사' 입니다. 위원회는 "이번 포럼에는 매년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구제역과 여느 때보다 우리나라 발생 위험이 높아진 아프리카돼지열병 등의 국가재난전염병이 큰 주제가 될 것이며 세부적으로는 구제역 감염항체 및 이상육문제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며 "향후 세부적인 일정과 장소에 대해서는 사무국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양돈수의사회(회장 정현규, 이하 양돈수의사회)의 올 마지막 학술 행사인 '2018 KASV 연례세미나'가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4일과 25일 대전 라온컨벤션에서 열렸으며 '한국 PRRS 연구회'의 PRRS 연구 발표를 시작으로 이틀 동안 20개의 국내외 연자의 다양한 주제가발표되었고9개의 초록이 공유되었습니다(관련 기사). 특히, 첫 날에는 인문학 특강(강원대학교 이난숙 교수)도 진행되어 양돈수의학이라는 지식에 철학적인 깊이를 더했습니다. 둘째 날에는 일본과 대만, 라오스의 초청 강의로참석자들의 국제적인 시야와 함께 학술적인 공감과 협력을넓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정현규 회장은 "이번 세미나에서는 어느 때보다 풍성한 사례가 제출되었고 일본, 대만, 라오스 양돈전문가들이 함께 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한돈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발전을 위해양돈수의사는 더욱 역량을 향상시키는 노력을 함께 경주하자"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