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 한돈협회)가 내년도 출하두수 예측치를 내놓았습니다. 지난 30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한돈팜스 한돈농가 전산성적 결과 발표회'에 한돈협회는 내년도 출하두수를 1,763만 두라고 예상했습니다. 올해의 예상 출하두수 1,731만 두보다 1.8%가 늘어난 수치입니다. 예측치를 발표한 한돈협회 이병석 부장은 '이번 수급 전망은 한돈팜스를 활용한 '17년과 '18년 육성률과 PSY, MSY, 교배두수 등을 토대로 계산되었다"며, 아울러 "모돈사료, 이력제 자료를 통한 월별 모돈두수, 계절지수 및 질병변수, 비작업일수 등을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돈협회의 한돈팜스를 활용한 출하두수 예측은 매년 높은 정확도를 보여 자료의 신뢰성을 크게 인정받고 있습니다. 2015년 99.2%, 2016년 98.4%, 2017년 99.9%의 정확도를 높여 실제 출하두수와 예상 출하두수 간의 오차가 적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올해의 출하두수 예측 정확도는 99.1%로 예상됩니다.
올해 2018년을 불과 한 달 남겨 놓은 시점에서 돈사화재가 지난해에 비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누적 돈사화재 발생 건수는 모두 155건 입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73건에 비해 11건이나 줄어들었습니다.지난해 12월 발생 건수가16건으로 큰 이변이 없는 한 지난해 전체 189건보다 돈사 화재 발생 건수는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2016년 177건보다 적을 수도 있습니다. 올해 돈사 화재를 지난해와 월별로 비교해 보면 1, 3, 7, 10월을 제외하고 지난해 같은 월에 비해 화재 발생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계절 별로 동절기를 중심으로 화재가 많아지고 하절기에는 감소하는 경향은 그대로 입니다. ▶최근 3년 간 돈사 화재 발생 건수와 건수별 재산피해액@소방청 자료 돈사 화재 2016 2017 2018.11 발생 건수 177 189 155 피해액(억 원) 141 171 162 건당 피해액(억 원) 0.8 0.9 1.0 한편 화재 발생 건수가 감소하지만, 화재로 인한 피해액은 증가할
지난해 한돈이 전체 농업생산액에 차지하는 비중이 15%를 넘어선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정확히 15.2% 입니다. 품목별 생산액은'16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임업을 제외한 전체 농업생산액은 48.2조 원입니다. 이 중 한돈(돼지)이7.3조 원으로 당당히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첫 1위 품목으로 올라서 2년 연속 1위 품목에 그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통적인 1위 품목이었던미곡(쌀)은 2위로서 6.6조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한돈과는 7천억 원의 차입니다. '16년(4천억 원)보다 차이가 약간 더 벌어졌습니다.미곡(쌀)에 이어 한우(4.4조), 닭(2.4조), 우유(2.1조), 계란(2.1조) 등이 각각 3위에서 6위를 차지했습니다. ▶농업생산액 대비 축산업 비중@농식품부 자료 (단위: 조 원) 2015 2016 2017 농업총계 48.5 47.3 48.2 축산업 19.1 19.2 20.1 비중(%) 39.5 40.7 41.8 한편 축산업이 전체 농업에 차지하는 비중이 최근 3년 간 자
2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연구원)이 12월 돼지가격 예측치를 내놓았습니다. 3,700~4,000원 입니다. ▶12월 돼지 등급판정 두수 및 도매가격 전망 구분 2018년 2017년 평년 전년 대비(%) 등급판정두수(천 두) 1,500~1,540 1,453 1,455 3.2~6.0 도매가격(원/kg) 3,700~4,000 4,203 4,147 -12.0~-4.8 연구원은 12월 등급판정 두수는 돼지사육두수의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월보다 많은 150~154만 두로 전망해 8만 톤의 돼지고기 생산량을 예상했습니다. 12월 수입돼지고기는 미국과 EU 등 주요 수출국의 가격 하락으로 전년 동월보다 증가한 3만2천 톤 내외로 내다봤습니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12월 돼지 도매가격은 전년 대비 하락한 kg당 3,700~4,000원이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한편 최근까지의 11월 돼지 도매가격은 전년 동월보다 15.8% 감소한 kg당 3,633원 입니다(제주 제외). 연구원이 예측한 당초 4,000~4,300원 보다 크게 떨어진 가격입니다. 연구원은 이에 대해 여름철 폭염 이후
지난 10월은 한돈 입장에서나 수입돼지고기(이하 수입육)입장에서나 매우 특별한 달이었습니다. 10월 한돈산업은 역대 최대 출하두수를 기록했습니다. 10월 한달 간 168만6천두를 출하했습니다. 지난해 10월 130만8천 두에 비교하면37만8천 두가 증가했습니다. 사육두수 증가와 여름 폭염에 따른 증체 지연,9월 긴 연휴로 인해 10월에 출하가 몰린 이유이라는 분석입니다. 10월 수입육은2만8천 톤이 수입되어 올해 이전 월과 마찬가지로 지난해에 비해 크게 증가한 수치를 이어갔습니다. 이로서 10월 누적 수입육 총량은 38만 톤 이상을 기록해 지난해(36만9천 톤)뿐만 2011년 구제역 대란 때의 수입기록(37만 톤)을 가볍게 넘어섰습니다. 앞으로 남은 두 달동안 지난해 11월과 12월 같은 양의 수입육이 들어온다 하더라도 44만 톤 이상 달성도 무난해 보입니다. ▶10월 기준 누적 돼지고기 자급률(%)@돼지와사람 누적통계 '17년 10월 '18년 10월 증감 판정두수(천두) 13,657 14,164 507 생산량(천톤) 729 756 27 수입량(천톤) 311 381
바야흐로 오늘날 대한민국은국내 출입국자 ‘8천만명’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행객과 보따리상에 의한 밀반입 시도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나라별로는 중국이, 불법 반입 축산물로는 소시지가 각각 1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인천공항지역본부에 따르면인천국제공항의 여행객이나 보따리상에 의한 밀반입 적발건수는 ‘15년 이후 매년 12% 이상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15년 10만3천 건, '16년 12만2천 건 그리고 지난해에는 13만 건에 달합니다.적발에 따른 과태료 부과 역시 매년 30% 가량 증가해 '17년에는 4.4억 원에 이르렀습니다. 휴대물품 밀반입 현황을 보면, 지난해 기준국가 별로는 중국(약6만건, 46%)이 압도적 1위이며, 이어 베트남(약3만건, 23.7%)이 두 번째이고, 다음으로 우즈베키스탄, 몽골, 태국 순입니다. 중국은 올해 고병원성 AI, 구제역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불법반입된 축산물을 살펴보면소시지(약2만건, 41%)가 단연 1위 입니다. 다음으로소고기류(약1만건, 21%)가 2위이며 돼지고기(약 9천 건, 18%)는 3위를 차지했습니
올해 9월까지 돼지고기 수입량이 전년 동기간 대비 2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자료에 따르면 1~9월까지 돼지고기 수입량은 전년 동기간(29만2천 톤)보다 20.7% 증가한 35만3천 톤 입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수입량 37만 톤에 거의 육박하는 수준이며 올해 말까지 37만 톤 기록을 가뿐히 넘어설 것이 확실시 됩니다. 한편 9월까지 국내 돼지고기 생산량은 66만6천 톤으로 추정됩니다. 지난해 동기(65만9천 톤)대비 7천 톤 가량이 증가한 셈입니다. 9월까지 작년 동기대비 수입 돼지고기가 6만톤이 늘어난 가운데 국내 생산은 7톤 증가 수준에 머물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9월까지 자급률은 65%입니다. 4분기 돼지고기 수입량이 다소 조정 국면에 들어서면서 올 한해 자급률이 65%보다는 다소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해 자급률 71% 달성은 커녕60% 대 자급률에 머물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대로 수입 돼지고기의 시장 점유율은 30% 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 있습니다. 올해도 국내 돼지고기 소비가 계속적으로 증가한 것이 확인된 것입니다.하지만 한돈산업의 입장에서 늘어난 소비(수요)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이하 연구원)가 11월 돈가를 4,000~4,300원으로 전망했습니다. 연구원은 올해 꾸준한 사육두수(관련 기사)의 증가에 따라 11월 등급판정두수는 전년 동월보다 많은 162~164만 두로 예상되며, 이로 인해 돼지고기 생산량이 증가(8만 6천 톤 내외)하여 11월 돼지 도매가격은 전년 대비 하락한 kg 당 4,000∼4,300원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10월 평균 돼지 도매가격은 등급판정 두수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월보다 2.1% 상승한 4,013원(제주 제외, 25일 기준)였습니다. 9월까지 이어진 폭염 여파로 육가공업체들이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지 못한 가운데 원료육 구매를 늘렸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연구원이 예상한 10월 돼지 가격은4,000~4,300 원이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돼지고기의 신뢰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을 추가 지정합니다. 신청 대상은 제주산 돼지고기만을 취급·판매하는 도내외 일반음식점(구이전문점, 족발·보쌈 등)과 도외 판매업소(식육판매업소 등)입니다. 신청은 돼지고기 공급업체를 통해 7월 1일부터 31일까지 가능하며, 도내 업체는 행정시 축산과, 도외 업체는 제주도청 동물방역과에 접수하면 됩니다. 인증점 지정을 위한 심사는 시설여건, 위생관리, 운영상황 등 12개 항목에 대한 서류 및 현장심사를 종합적으로 진행합니다. 평가 결과 만점의 85% 이상을 획득한 업소만 최종 인증됩니다. 인증 업소에는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캐릭터’가 담긴 지정서와 포스터가 제공되고, 큐알(QR)코드로 제주도 누리집의 업소 정보와 연동돼 효과적인 홍보가 가능합니다. 현재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은 도내 223개소, 도외 93개소 등 총 316개소가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17개 신청업소 중 14개소가 신규 지정되었습니다. 제주도는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철저한 심사를 통한 인증점 지정과 함께 업체별 월간 판매량 모니터링, 제주산 돼지고기 취급 여부 및 휴·폐업 상
최근 구제역으로 장기간 분뇨 이동제한으로 고생했던 영암군에 '돼지분뇨 자원화시설'이 들어섭니다.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민간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4억96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영암군 시종면 와우리에 87억4000만원을 투입해 하루 95t 규모의 돼지분뇨를 자원화하는 시설을 추진합니다. 공동자원화 시설은 돼지분뇨를 퇴비(10%)와 액비(80%), 여과액비(10%)로 전량 자원화할 예정입니다. 여과액비는 사계절 시설하우스나 골프장 잔디 등에 관정을 거쳐 살포할 수 있어 농가의 비료값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암군 양돈농가는 올해 6월 말 현재 29호로 9만2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대규모 분뇨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최근 영암군에서는 구제역 발생으로 분뇨 외부 반출도 제한돼 분뇨 저장조 유출 우려, 관외 위탁처리 비용 부담 등 2차 피해도 겪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공모 선정으로 들어설 공동자원화 시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축산환경 개선, 가축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동물자원학부 오세종 교수 연구팀이 돼지 스트레스와 관련한 연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Basic Research Laboratory, BRL)’에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연구팀은 향후 3년간 총 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스트레스 프라이밍과 메모리 유도를 통한 돼지 스트레스 레질리언스 강화 기전 및 제어 기술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게 됩니다. '스트레스 프라이밍'은 가벼운 스트레스를 의도적으로 노출해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기억 유도'는 프라이밍을 통해 얻은 스트레스 반응 기억을 활용하여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반응을 조절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돼지의 스트레스 회복력(레질리언스)을 향상시키는 것이 연구의 핵심 목표입니다. 연구진은 오세종 교수(연구책임자)를 중심으로 김성학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생명과학전공), 윤진현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자원전공), 홍진경 교수(환경에너지공학과)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전남대학교는 "이번 연구는 가축의 복지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최근 대한한돈협회 철원지부(지부장 전권표)가 공동구매를 통해 분말소화기(3.3kg 국산) 300개를 회원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했습니다. 이들 소화기는 각 돈사 내 잘 보이는 곳에 배치되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한편 일선 소방전문가는 '화재 초기 소화기 1개는 소방차 1대와 동일하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수의 실제 현장 사례에서 증명되었습니다. 양돈장에서도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소화기로 초기 화재 진압에 성공해 재산피해액을 수십만원으로 막은 예가 적지 않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현재(6.26일 누적)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73건이며, 이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약 195억4천만원에 달합니다. 건당 재산피해액은 2억6천7백만원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26일 제2축산회관에서 축산관련학과 대학생들의 한돈산업 진출을 장려하고 차세대 한돈 인재 육성을 위한 2025년 한돈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한돈장학사업은 전국 권역별 12개 대학 축산관련학과를 대상으로 총 4,8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24명의 학생에게 학기별 200만원씩 지원하는 규모로 확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상반기 선발된 13명의 장학생이 참석해 장학증서를 수여받았습니다. 이번 장학생으로는 강원대 동물산업융합학과,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경북대 축산학과, 경상대 축산과학부, 단국대 동물생명공학과, 전남대 동물자원학부, 전북대 동물자원과학과, 충북대 축산학과, 충남대 동물자원과학부 및 축산환경학과 대학원생 등이 선발되었습니다.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은 “한돈장학사업은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한돈산업에 관심을 갖고 미래 산업 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며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한돈산업 유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장학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4학년 김문영 학생은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지난 1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21대 회장 선거 일정(관련 기사, 선거일 10월 14일)과 경북지역 산불피해 성금 지원(10개 농가, 2억3천만원) 등의 안건이 심의·의결되었습니다. 이번 이사회는 사실상 손세희 회장이 마지막으로 주재하는 이사회였습니다. 손 회장의 임기는 오는 10월 31일까지입니다. 다음날인 11월 1일 신임 회장의 4년 임기가 시작됩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