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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0%대 자급률 붕괴..일차적인 책임은 낮은 생산성!!

올해 돼지고기 수요 증가에 한돈 공급은 제자리, 결국 수입육이 반사이익

올해 9월까지 돼지고기 수입량이 전년 동기간 대비 20.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자료에 따르면 1~9월까지 돼지고기 수입량은 전년 동기간(29만2천 톤)보다 20.7% 증가한 35만3천 톤 입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수입량 37만 톤에 거의 육박하는 수준이며 올해 말까지 37만 톤 기록을 가뿐히 넘어설 것이 확실시 됩니다. 

 

 

 

한편 9월까지 국내 돼지고기 생산량은 66만6천 톤으로 추정됩니다. 지난해 동기(65만9천 톤) 대비 7천 톤 가량이 증가한 셈입니다. 9월까지 작년 동기 대비 수입 돼지고기가 6만톤이 늘어난 가운데 국내 생산은 7톤 증가 수준에 머물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9월까지 자급률은 65%입니다. 4분기 돼지고기 수입량이 다소 조정 국면에 들어서면서 올 한해 자급률이 65%보다는 다소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해 자급률 71% 달성은 커녕 60% 대 자급률에 머물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대로 수입 돼지고기의 시장 점유율은 30% 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이 있습니다. 올해도 국내 돼지고기 소비가 계속적으로 증가한 것이 확인된 것입니다. 하지만 한돈산업의 입장에서 늘어난 소비(수요)만큼 충분한 공급(생산)을 하지 못한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최근 미국산과 스페인산 등 수입육의 마케팅이 매우 공격적이고 전략적입니다. 한돈의 마케팅이 수입육에 비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일면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결국 자급률 하락에 대한 우선적인 책임은 여전히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는 개별 농장의 생산성이지 않을까 합니다. 게다가 올해 모돈 수도 증가했는데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내년 한돈산업이 자급률을 70%로 회복하기 위해서는 소비자 대상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 수립에 더해 무엇보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개별 농가의 노력이 더욱 요구된다 하겠습니다. 품질 향상은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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