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육종(대표 민동수)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지난달 30일 ‘다비퀸33 리더스클럽’ 발족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는 민동수 대표의 인사말과 ‘다비퀸33 리더스클럽’에 참여하게 된 회원 농장 대표의 캠페인에 임하는 다짐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어 육종개량 방향(육종연구소 이일주 박사), 종돈장 질병관리(발라드동물병원 고상억 원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각 회원 농장 대표가 ‘다비퀸33 리더스클럽’ 협약서에 서명을 하면서 마무리 되었습니다. '다비퀸33 리더스클럽’ 캠페인은 기존 ‘다비퀸30 클럽’ 인증 농장을 중심으로 성적 우수 농장을 선정하여 올해 7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PSY 33두 달성을 목표로 진행됩니다. 다비육종에서는 회원 농가의 목표 달성을 위해 각 파트별 전문가를 통한 전사적인 컨설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여기에 더해 외부 전문 강사를 초빙한 세미나 및 학술 연구회 개최, 선진지 견학(우수농장, 최신시설, 축산관련 박람회 등), 지역 소모임 및 워크샵 등을 통한 끊임없는 소통의 장을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다비육종 민동수 대표는 "이번 캠페인의 목적은 한돈산업 리더 그룹의 번식성적 개선과 도약을 통해 한돈농
경기도 포천의 사용하지 않은 빈 돈사에서 불이 나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0일 오전 7시 56분경 포천시 관인면에 위치한 한 양돈장 내 빈 돈사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약 3시간 만에 진화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1동이 전소되고 에어컨 등 시설 등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3억 8천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입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이달 들어 5번째 돈사 화재 사고입니다. 이로 인한 총 재산피해액은 약 12억 원에 이릅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 6월 첫 새벽 밀양 퇴비사서 불...자돈 1천여 마리 폐사- 토요일 새벽 천안서 모돈 300여 마리 폐사 - 영광·보령 양돈장서 연달아 화재....3억 원 상당 피해 - 늦은 신고에 정읍서 10억 피해 규모 돈사 화재 발생 - 요즘 무슨 일? 잇따라 불....보성서 이달 들어 12번째 화재 최근 돈사 화재 발생 소식을 자주 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도 발생이 늘었습니다. 우려스러운 상황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달 6월 한 달간 발생한 돈사 화재 건수는 전국적으로 모두 13건입니다. 이는 전달인 5월(13건)과 같은 발생건수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6월(5건)과 비교하면 8건이나 늘어난 수준입니다.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의 화재 발생건수를 비교하면 지난해에는 23건인 반면, 올해는 15건이 많은 38건입니다. 2분기 돈사 화재 발생이 지난해보다 월등히 많았다는 얘기입니다. 6월 13건 발생에 따른 재산피해액은 27억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건당 2억 원 규모입니다. 지난달 건당 5천 5백만 원과 비교하면 대형화재 발생이 많았던 셈입니다. 그나마 지난해 6월(건당 2억 4천만)보다는 적습니다. 6월까지 누적 돈사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가 2022년 성적 우수농장을 시상하고 성적 개선 방안을 제안하는 CSY2200 Club 행사를 올해 4월부터 시작해 지난달 23일 화성 롤링힐스호텔을 마지막으로 전국 릴레이 시상식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팜스코의 CSY2200 Club은 연간 모돈당 출하체중 2,200kg이상을 달성한 농장의 그룹으로 지난해에는 총 31개 농장이 선정되었습니다. 이 번 행사에서는 31개 농장 중 총 3개 농장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하였습니다. CSY2200은 MSY25두 이상 수준을 달성하면서 규격돈을 출하하고 지육률도 78%수준으로 높게 유지해야 달성할 수 있는 매우 우수한 수준의 성적입니다. 이번 행사를 시작하며 권성찬 지역부장은 "코로나 19로 인한 세계적인 시장 변화, 곡물가 인상, 질병의 위험, 각종 규제 등으로 지난 2년은 결코 좋은 시장 상황이 아니었다"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생산성 개선을 위해 달려온 우수농장 사장님들이 있어 대한민국 한돈산업이 성장한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김민규 지역부장은 자리에 함께한 CSY 2200 Club 우수 농장들을 소개하며 특히 수상한 3개 농장의 평균 성적은 CSY 2,406kg, MSY
열대과일의 왕이라고 불리는 두리안은 ‘천국의 맛, 지옥의 냄새’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또한 맛이 좋아 한 번 먹으면 계속 먹게 돼서 ‘악마의 과일’이라고도 불린다. 축산업도 우리에게 꼭 필요한 단백질 공급을 위해 필요함에도 악취, 탄소배출 등의 이유로 기피하는 산업이라는 관점에서 두리안과 매우 닯았다고 볼 수 있다. 두리안의 껍질 냄새와 알맹이의 맛이 다르듯이, 축산업의 외면과 내면은 다르다. 외부에서 축산업을 바라보면 단순히 가축 사육시설, 가축분뇨에 의한 악취 주범 그리고 온실가스 배출이 주범으로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축산업은 1950년 이후 단백질 공급원이자 식량안보 자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리고 문제라고 생각할 수 있는 가축분뇨는 최근 처리기술의 발달로 악취가 감소하고, 수질오염이 상당히 줄었다. 또한 우리나라 전체 산업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의 3% 미만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탄소배출이 적은 산업이다. 하지만 각종 언론과 일부 축산업자들의 부적절한 가축분뇨 처리로 인해, 탄소배출과 악취의 주범으로 몰리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오해로 인해 축산업에 대한 국민들의 부정적 인식은 지금까지도 축산업을 두리안과 같은 존재로 만드는 것이 아닌가 하는
안타깝게도 오늘도 양돈장 화재가 발생했습니다(관련 기사). 어느새 4일 연속 발생입니다. 충북소방본부는 4일 오전 8시 22분경 음성군 생극면에 위치한 양돈장에서 전기적(트래킹에 의한 단락) 요인 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30여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1동 일부(341㎡)가 불에 타고 돼지 284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4천 6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이달 들어 4번째 돈사 화재입니다. 1일부터 4일까지 매일 1건씩 발생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로 인한 총 재산피해액은 약 6억 6천만 원에 달합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7월에도 돈사 화재 소식이 이어지고 있어 일선 농장에서 화재 예방에 보다 더 만전을 기해야 할 것같습니다(관련 기사). 오늘 새벽에는 경기도 안성에서 발생했는데 이달 들어 벌써 3번째 돈사 화재 사고입니다. 하루에 한 번꼴로 돼지농장에서 불이 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3일 0시 37분경 안성시 서운면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1시간 44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3개 동(728㎡)이 전소되고, 1개 동(50㎡)은 부분 소실되었습니다. 돼지는 모돈 40여 마리를 포함해 1,24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불은 이달 들어 3번째 돈사 화재 사고입니다. 앞서 1일에는 경기도 파주에서, 2일에는 전라남도 화순에서 발생했습니다. 상세한 정보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만, 파주에서의 화재 사고 피해 규모는 1억 9천 8백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대구축산물도매시장 도축시설(이하 대구도축장) 폐쇄('24.3.31)가 9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남 김해 부경양돈농협의 '포크밸리 유통센터'가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달 28일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차관을 만나 경북지역 양돈농가에 피해가 없도록 대구도축장 폐쇄에 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이에 농식품부는 대구도축장 모돈 도축물량을 인근 도축장 증·개축을 통해 분산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돼지와사람의 취재 결과 대구도축장 1일 200두 도축을 농협고령 도축장과 부경양돈농협 도축장에 시설 증축을 통해 분산하고 장기적으로 안동봉화축협의 안동축산물종합유통센터(공사 중) 내 모돈 라인 신설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농식품부는 모돈 도축을 위해 시설 등을 개보수하는 경우 70% 융자지원을 할 계획입니다. 대구도축장 폐쇄로 문제 해결을 위한 고려사항은 세 가지입니다. 내년 3월 이후 모돈 도축을 어디에서 하는가, ASF 발생 시 도축이 가능한가, 장기적인 도축 문제 해결 방안인가 등입니다. 관련하여 대한한돈협회 박종우 경북도협회장은 "ASF 발생 시를 대비하여 농협고령 도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돼지고기의 신뢰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을 추가 지정합니다. 신청 대상은 제주산 돼지고기만을 취급·판매하는 도내외 일반음식점(구이전문점, 족발·보쌈 등)과 도외 판매업소(식육판매업소 등)입니다. 신청은 돼지고기 공급업체를 통해 7월 1일부터 31일까지 가능하며, 도내 업체는 행정시 축산과, 도외 업체는 제주도청 동물방역과에 접수하면 됩니다. 인증점 지정을 위한 심사는 시설여건, 위생관리, 운영상황 등 12개 항목에 대한 서류 및 현장심사를 종합적으로 진행합니다. 평가 결과 만점의 85% 이상을 획득한 업소만 최종 인증됩니다. 인증 업소에는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캐릭터’가 담긴 지정서와 포스터가 제공되고, 큐알(QR)코드로 제주도 누리집의 업소 정보와 연동돼 효과적인 홍보가 가능합니다. 현재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은 도내 223개소, 도외 93개소 등 총 316개소가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17개 신청업소 중 14개소가 신규 지정되었습니다. 제주도는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철저한 심사를 통한 인증점 지정과 함께 업체별 월간 판매량 모니터링, 제주산 돼지고기 취급 여부 및 휴·폐업 상
최근 구제역으로 장기간 분뇨 이동제한으로 고생했던 영암군에 '돼지분뇨 자원화시설'이 들어섭니다.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민간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4억96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영암군 시종면 와우리에 87억4000만원을 투입해 하루 95t 규모의 돼지분뇨를 자원화하는 시설을 추진합니다. 공동자원화 시설은 돼지분뇨를 퇴비(10%)와 액비(80%), 여과액비(10%)로 전량 자원화할 예정입니다. 여과액비는 사계절 시설하우스나 골프장 잔디 등에 관정을 거쳐 살포할 수 있어 농가의 비료값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암군 양돈농가는 올해 6월 말 현재 29호로 9만2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대규모 분뇨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최근 영암군에서는 구제역 발생으로 분뇨 외부 반출도 제한돼 분뇨 저장조 유출 우려, 관외 위탁처리 비용 부담 등 2차 피해도 겪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공모 선정으로 들어설 공동자원화 시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축산환경 개선, 가축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동물자원학부 오세종 교수 연구팀이 돼지 스트레스와 관련한 연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Basic Research Laboratory, BRL)’에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연구팀은 향후 3년간 총 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스트레스 프라이밍과 메모리 유도를 통한 돼지 스트레스 레질리언스 강화 기전 및 제어 기술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게 됩니다. '스트레스 프라이밍'은 가벼운 스트레스를 의도적으로 노출해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기억 유도'는 프라이밍을 통해 얻은 스트레스 반응 기억을 활용하여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반응을 조절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돼지의 스트레스 회복력(레질리언스)을 향상시키는 것이 연구의 핵심 목표입니다. 연구진은 오세종 교수(연구책임자)를 중심으로 김성학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생명과학전공), 윤진현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자원전공), 홍진경 교수(환경에너지공학과)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전남대학교는 "이번 연구는 가축의 복지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최근 대한한돈협회 철원지부(지부장 전권표)가 공동구매를 통해 분말소화기(3.3kg 국산) 300개를 회원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했습니다. 이들 소화기는 각 돈사 내 잘 보이는 곳에 배치되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한편 일선 소방전문가는 '화재 초기 소화기 1개는 소방차 1대와 동일하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수의 실제 현장 사례에서 증명되었습니다. 양돈장에서도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소화기로 초기 화재 진압에 성공해 재산피해액을 수십만원으로 막은 예가 적지 않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현재(6.26일 누적)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73건이며, 이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약 195억4천만원에 달합니다. 건당 재산피해액은 2억6천7백만원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26일 제2축산회관에서 축산관련학과 대학생들의 한돈산업 진출을 장려하고 차세대 한돈 인재 육성을 위한 2025년 한돈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한돈장학사업은 전국 권역별 12개 대학 축산관련학과를 대상으로 총 4,8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24명의 학생에게 학기별 200만원씩 지원하는 규모로 확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상반기 선발된 13명의 장학생이 참석해 장학증서를 수여받았습니다. 이번 장학생으로는 강원대 동물산업융합학과,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경북대 축산학과, 경상대 축산과학부, 단국대 동물생명공학과, 전남대 동물자원학부, 전북대 동물자원과학과, 충북대 축산학과, 충남대 동물자원과학부 및 축산환경학과 대학원생 등이 선발되었습니다.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은 “한돈장학사업은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한돈산업에 관심을 갖고 미래 산업 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며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한돈산업 유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장학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4학년 김문영 학생은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지난 1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21대 회장 선거 일정(관련 기사, 선거일 10월 14일)과 경북지역 산불피해 성금 지원(10개 농가, 2억3천만원) 등의 안건이 심의·의결되었습니다. 이번 이사회는 사실상 손세희 회장이 마지막으로 주재하는 이사회였습니다. 손 회장의 임기는 오는 10월 31일까지입니다. 다음날인 11월 1일 신임 회장의 4년 임기가 시작됩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