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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한돈협회 "농장 주변 울타리 설치해 달라"

접경지 멧돼지 대책 요구에 농식품부 · 환경부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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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F 양성 멧돼지가 크게 증가하면서 접경 지역 농가들의 대책 요구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환경부가 몇 달째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접경지 농가들에 따르면 영월에 ASF 양성 멧돼지(20.12.28일 발견)가 나온 후 농식품에 'ASF의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양돈장 주변의 울타리 설치'를 요구했으나 아무런 답변도 듣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대한한돈협회 또한 농식품부에 농가 주변 울타리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돈농가만이 ASF로 힘든 것은 아닙니다. 예방적 살처분을 겪었던 연천지역에서는 '총으로 멧돼지를 대거 포획하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달 23일 기준 ASF 양성 멧돼지 1,117건 중 348건 31%가 발생한 연천지역은 환경부의 광역 울타리 안에 있습니다.

 

환경부의 광역 울타리 밖에서 ASF 멧돼지가 지속해서 발견되는 가운데, 12월부터 2월까지는 야생 멧돼지의 번식기입니다. 이 시기가 지나면 야생 멧돼지의 개체 수는 늘고 수컷들의 번식을 위한 이동으로 ASF 확산세가 빨라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천군 관내 양돈농가 울타리 소요거리

 구분 농가 위치 농가(호) 울타리 소요거리(KM) 비고
1 신서면 7 6.42  
2 미산면 7 10.9  
3 유촌리 5 8.0  
4 노곡리 12 6.56  
5 왕림리 4 5.15  
6 전동리 3 6.48 발생농장 포함
합계   38 43.49  

 

전 ASF 비대위원장 이준길 대표(북부유전자)는 "ASF 멧돼지가 죽으면 그 사체를 들짐승들이 먹고 야생동물들이 농장 안으로 들어온다. 농장 주변에 멧돼지가 없는 것도 중요하지만 농장 주변 공간을 확보하는 것도 필요하다"라며 "농장을 중심으로 일정 반경 내 울타리를 치는 작업을 빨리해야 한다. 멧돼지가 나오는 지역 뿐만 아니라 양돈농장 밀집 지역은 미리 울타리를 치는 작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연천군 한돈협회에 따르면 노곡리의 경우 12 농가 주변으로 울타리를 치는데 소요 거리는 6.56km로 환경부의 광역 울타리 보다 효율적입니다. 광역 울타리 무용론이 나오는 가운데 환경부는 광역 울타리 사업을 멈춘 상태입니다. 

 

농가 주변에 울타리를 치는 일은 양돈 농가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농식품부 · 환경부는 양돈농가들과 지역 주민들의 "뭐라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는 물음에 대답할 때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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