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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인식기술, 이번에는 돼지 감정을 읽는다

英 연구팀, 안면인식으로 돼지 행복, 고통 감별 연구..농장에 실사용 도구 개발 목표

일전에 최첨단 안면인식 기술을 이용해 돼지를 개별 인식(관련 기사)한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이번에는 동일한 기술을 발전시켜 가까운 미래에 돼지의 다양한 감정 상태를 읽어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스코틀랜드의 한 농업대학(Scotland's Rural College, 이하 SRUC)의 연구팀은 잉글랜드 서부대학(UWE Bristol)의  기계 시각 전문가들과 팀을 이루고, 앞으로 개별 돼지의 안면 관찰을 통해 농부들에게 돼지의 건강과 복지문제를 조기에 알려줄 수 있는 도구를 만들 수 있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SRUC 연구팀은 이전 연구를 통해 돼지는 매우 표현력이 강하며, 돼지들은 그들의 의도를 안면 표현을 이용해 다른 돼지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돼지들이 통증이 있거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때도 다른 표현을 한다는 것을 증명했습니다(관련 논문). 

 

SRUC의 돼지연구센터에서는 여러 감정 상태를 초래할 수있는 다양한 일반 사육 상황에서 모돈의 3D 및 2D 얼굴 이미지를 캡처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예를 들어 모돈은 파행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 때 모돈은 파행으로 인한 통증 전후 상태에서 서로 다른 안면 표현을 보일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감정 상태를 감지하는 것이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모돈은 음식에 대한 동기 부여가 높고 만족스러울 때 평온하고 만족스럽게 보입니다. 연구자들은 이 기분이 모돈의 안면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SRUC가 캡처한 이미지는 잉글랜드 서부대한의 기계시각센터에서 처리됩니다. 이 센터에서는 특정 표정에 의해 전달되는 다양한 감정을 자동으로 식별하기 위해 다양한 최첨단 기계 학습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이 기법들을 검증한 후에 일반 농장에서 사용하기 위한 기술로 개발할 예정입니다. 

 

잉글랜드 서부대학의 멜빈 스미스(Melvyn Smith) 교수는 "기계시각기술은 농장에서 개별 동물을 생체 인식으로 식별 할 수있는 저렴한 비용의 비간섭적이고 실질적인 수단을 제공할 잠재력을 제공한다"며 "이미 돼지 얼굴 인식에서 97%의 정확도를 입증했고, 다음 단계는 처음으로 식별된 돼지에서 행복이나 고통과 같은 핵심 감정 상태와 관련된 표정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기계시각 사용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SRUC의 엠마 백스터(Emma Baxter) 박사는 "돼지 건강 문제의 조기 파악은 농부들에게 문제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개별 돼지를 위한 맞춤식 치료를 실시할 수 있게 한다"며, "이를 통해 동물복지 개선과 나아가 건강문제 해결을 통해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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