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6일 ‘농식품 분야 해외 인턴십 지원 사업(OASIS)' 2019년 상반기 선발자 발대식과 파견 전 사전교육을 실시했습니다.
농식품 분야 해외 인턴십 지원 사업(Overseas Agricultural Sector Intern Scholarship; OASIS)은 청년들에게 해외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농식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7년부터 추진하였습니다(관련 기사).
이번에 최종 선발된 인원은 모두 32명으로 앞으로 유엔식량농업기구(FAO), 국제농업개발기금(IFAD),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의 국제기구(19명)와 튀넨농업연구소, 와게닝겐대학 경제연구소, 페슬 인스트루먼츠(Pessl Instruments) 등 해외연구소·기업(13명)에서 앞으로 3개월간 인턴으로 근무하게 됩니다.
6일 발대식에서는 이번 상반기 선발자와 더불어, 2018년 인턴 파견자도 참석하여 선배로서의 경험을 공유하였습니다. 사전교육에서는 한국 농업정책과 국제 식량안보 흐름을 소개하고, 외교부 직원이 직접 해외안전 교육을 실시하여 현지에서의 적응을 지원하였습니다.
발대식에 참석한 농식품부 정일정 국제협력국장은 “시작한지 얼마 안되는 프로그램이지만 벌써 현지 기관들은 우리 청년들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다”고 말하며, “출국 후에도 본인이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여 미래의 후배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하였습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2018년에 시작한 오아시스 프로그램으로 작년에는 9개 기관에 51명을 인턴으로 파견하였으며, 그 중 3명이 인턴 근무기관에서 취업 제안을 받았다"며, "올해 상반기에는 OECD와 독일 튀넨연구소에도 인턴을 새로 파견했으며, 하반기에도 더 다양한 기관에서 한국 청년들이 일할 수 있도록 지속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올해 하반기 인턴 선발은 오는 4월경 농식품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사)FAO한국협회의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내용을 공고할 예정입니다. 평소 해외 인턴십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그간의 선발 공고문을 참고해 어학성적 등 필요한 자료를 미리 준비해 놓으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