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이하 '식약처')는 ’‘16년 식품유형별 생산실적에서 돼지고기 포장육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16년 식품유형별 생산실적은 ‘15년과 동일하게 돼지고기 포장육(5조9,693억원)이 1위를 차지하였고 쇠고기 포장육(4조6,337억원), 닭고기 포장육(1조9,148억원), 양념육(1조5,211억원), 우유(1조4,130억원) 순이었습니다. 그 뒤를 이어 기타가공품(1조3,607억원), 소스류(조미식품, 1조3,558억원), 탄산음료(1조2,778억원), 유탕면류(봉지라면, 1조2,034억원), 소주(1조1,787억원)가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16년 돼지고기 포장육 생산실적(5조9,693억원)은 '15년 5조3,142억원 대비 6,551억원이 늘어나 12.3%가 증가한 실적입니다. 다른 식품유형에 비해 월등히 눈에 띄는 증가입니다. 참고로 소고기 포장육과 닭고기 포장육, 양념육 등은 각각 4.7%, 2.7%, 11.2% 증가했습니다.
식생활의 서구화, 외식‧캠핑문화 등의 정착, 간편 조리문화 등으로 국민들의 육류소비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반면 유가공품의 생산이 감소했는데 이는 저출산의 영향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식약처는 16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약 73조3천억원으로 ’15년 대비 4.1%, ‘12년 이후 연 평균 2.8%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6년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국내 제조업 총생산(GDP) 대비 16.9%, 국내 총생산(GDP) 대비 4.5%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