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종축(씨가축)주권 확보와 수출로 종축산업 육성을 위한 골든시드프로젝트(Golden Seed Project, 이하 GSP) 종축사업단 2단계 사업 공동연수를 12일과 13일 대전 유성에서 열었습니다.
이번 연수는 지난해 12월 GSP 연구기관 선정이 완료되고, 2단계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됨에 따라 각 프로젝트별 추진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각 프로젝트 책임자와 GSP 종축사업단 주관기관장인 국립축산과학원장, GSP 운영지원센터장, GSP 종축사업단산업화전략위원장, 참여업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2단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뜻을 모았습니다.
노경상 한국축산경제연구원 이사장과 ㈜다비육종의 윤희진 회장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GSP 종축사업단 보고 및 2단계 사업 추진 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씨닭(종계) 11과제와 씨돼지(종돈) 7과제를 각 현장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제 책임자가 추진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한편, GSP는 글로벌 종자 강국 실현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 관계기관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다부처 사업입니다. GSP의 국산 종축개발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GSP 종축사업단이 맡고 있습니다.
사업단은 △지속적인 육종기반 구축 △씨가축의 국산화 달성(씨돼지 70% 이상, 씨닭 30% 이상) △수출 실현(275만 달러)을 목표로 총 7프로젝트를 확정해 추진 중입니다.
1단계 사업(2013년〜2016년)으로 우량 종축을 개발하기 위한 기초‧기반 기술을 구축했으며, 올해부터는 1단계의 성과를 산업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2단계 사업(2017년〜2021년)을 추진합니다.
오성종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이번 공동연수가 GSP 2단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정보 교류와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 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우리만의 우수한 종축을 생산, 보급하고 수출할 수 있는 교두보로 삼고자 한다.” 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