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소 사육 농가의 구제역 백신 접종 검사의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앞으로 소의 백신항체검사를 강화하고 관리체계를 개선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먼저 검사 대상을 현행 농장 또는 도축장에서 선택적으로 1두를 채혈에서 채혈 두수를 6두로 늘리고 농장과 도축장에서 각각 5두, 1두 혈청 검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리고 농장 검사에서 무작위표본 추출의 적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육두수 및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하고 관리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입니다.
한편 최근 구제역이 발생한 충북 보은의 젖소농가와 전북 정읍 한우농가의 구제역 항체형성율이 각각 20%, 5%로 밝혀져 백신 접종 관리의 문제점이 지적된 바가 있습니다. 더군다나 최근 실시한 일제 검사 결과 보은 구제역 발생 농가 인근의 2개 농장은 0%가 나와 더욱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구제역 발생 이전 12월 충북도가 파악한 도내 소의 평균 항체 형성율 100%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