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대관령 17.3℃
  • 맑음북강릉 19.4℃
  • 맑음강릉 20.3℃
  • 맑음동해 18.2℃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많음원주 17.5℃
  • 맑음수원 17.4℃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안동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맑음서귀포 19.0℃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많음이천 16.7℃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김해시 19.6℃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봉화 17.8℃
  • 맑음구미 20.0℃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창 18.3℃
  • 구름조금합천 18.0℃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헉...美 돼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첫 확인

미국 농무부 USDA, 지난 29일 오리건주 소재 축산농장 돼지에서 H5N1 검출....잠정 인체 감염 가능성 낮다 판단

미국에서 젖소에 이어 돼지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H5N1) 감염이 확인되었습니다. 공중보건에 강력한 경고등이 들어온 것입니다.

 

 

미국 농무부(USDA)와 오리건주 수의당국은 가금류와 돼지를 사육하는 오리건주의 한 소규모 가정 농장에서 H5N1 양성 사례가 발견되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H5N1는 지난 25일 해당 농장의 가금류에서 먼저 검출되었습니다. 이어 29일 농장의 돼지 5마리 중 한 마리가 H5N1에 감염된 것을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미국 돼지에서 H5N1이 발견된 첫 사례입니다. 농장의 가금류와 돼지들은 모두 살처분되었으며, 추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농장의 양과 염소를 포함한 다른 동물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이 진행 중입니다. 농장은 격리조치되었습니다. 

 

농무부는 해당 농장이 비상업적으로 운영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번 발견으로 인해 돼지고기 공급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농무부는 "국립수의서비스연구소(NVSL)는 이 농장에서 감염된 가금류의 바이러스 게놈 염기서열 분석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H5N1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더 전염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어떤 변화도 확인되지 않아 현재 대중에 대한 위험은 여전히 낮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라며, "추가 업데이트가 나오는 대로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이 바이러스를 근절하고 농장 근로자, 농부 및 그 가족, 가축, 사업체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차단방역(생물보안)이 중요하다는 점을 모든 농가에 상기시키고자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가금류뿐만 아니라 포유동물에게도 감염됩니다. 포유동물에는 돼지가 대표적입니다. 돼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감염되는 경우 유전자재조합을 통해 이후 사람으로의 전파가 좀더 용이해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학자들은 코로나19 다음으로 판데믹 가능성이 높은 질병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이에 최근 우리 정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한 활동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관련 기사).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배너
배너
총 방문자 수
12,218,011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