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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지시가 무색하다...발견실적 '제로'

지난달 19일 이후 감염멧돼지 추가 발견건수 없어....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경기북부 하천수 및 토양 대상 바이러스 조사 실시

정부가 일선 양돈농장에 대해 차단방역을 강화하라고 연일 당부하고 있는 가운데 정작 ASF 감염멧돼지는 최근 전혀 발견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춘천과 김포, 파주 양돈농가에서 ASF가 발생할 때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환경부에 멧돼지 포획과 수색 강화를 지시했습니다. 가장 최근인 29일 점검회의(관련 기사)에서는 "가을철 멧돼지 활동량이 많아지는 만큼 환경부는 집중호우 등으로 훼손된 광역 울타리를 면밀히 점검하여 보완해 주시고, 멧돼지 포획 및 수색활동도 집중적으로 실시해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무슨 연유인지 감염멧돼지는 지난달 19(#2661, 경북 문경)을 끝으로 어제(5일)까지 단 한 건도 추가로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국무총리의 지시가 무색하게 현재까지 실적 '제로'인 것입니다.

 

 

이는 올해 상반기 감염멧돼지 발견지역이 늘면서 발견건수가 역대 최고로 증가한 상황을 감안하면 상식적으로 맞지 않습니다. 형식적이고 소극적인 대응 말고는 설명이 되지 않습니다(관련 기사). 

 

실제 최근 정부와 지자체가 직접 감염멧돼지를 찾아 추가한 것은 거의 두 달 전인 지난 8월 9일(#2653, 경북 문경)이 마지막입니다. 이후 7건의 감염멧돼지가 새롭게 확인되었지만, 모두 주민이 우연히 발견해 신고한 폐사체였습니다. 상설포획단, 피해방지단, 폐사체수색단, 산림감시원 등 정부와 지자체가 직간접적으로 고용한 인력이 발견한 것은 없다는 얘기입니다. 

 

급기야 지난달에는 사육돼지에서의 ASF 발생건수(4건)가 야생멧돼지 발생건수(3건)보다 더 많은 기이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같은 결과에 8대 방역시설로는 한계가 있다는 말이 저절로 나옵니다. 감염멧돼지는 놔두고 농가만 다그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야생멧돼지 번식철을 맞아 환경부는 속히 감염멧돼지와 관련한 대응책을 내놓아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육돼지 발생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 수의전문가의 공통된 의견입니다. 

 


한편 이런 가운데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경기북부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ASF 바이러스 조사를 이달 5일부터 중순까지 실시한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조사 대상지는 임진강과 한탄강으로 합류되는 민통선 내 소하천이 있는 파주, 연천 등 접경지와 김포, 포천 등 39개 지점입니다. 약 160개 이상의 시료를 채취해 바이러스 존재 여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앞서 6월 실시한 조사에서 바이러스를 발견하지 못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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