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가 이달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는 제89차 세계동물보건기구(이하 OIE) 총회에 해양수산부와 함께 온라인(홈페이지)을 통해 참석합니다.
OIE는 주요 동물질병의 청정국·청정지역 지위 인정 등을 수행하는 국제기구입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182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제89차 OIE 총회는 코로나19 상황을 반영해 온라인 영상회의로 진행됩니다.
총회 기간 세계적으로 유행 확산 중인 ASF와 고병원성 AI 등 동물질병 발생 상황이 논의됩니다. 또한, 유럽, 미주, 아시아, 아프리카 등 지역 및 개별 국가 단위의 동물질병 발생 시 대응시스템이 공유됩니다. 야생동물 질병과 항생제 내성도 주요 안건입니다. 그외 소, 돼지, 닭 등 동물위생규약(Animal Health standards), 구제역 등 진단 매뉴얼 등도 의제로 다뤄집니다.
우리나라는 특히, 그간 동물질병 방역 노력을 바탕으로 가성우역(AHS)·아프라카마역(PPR)·소해면상뇌증(BSE)에 대한 청정국 유지 여부를 재평가받습니다.
농식품부 박정훈 방역정책국장은 “이번 OIE 총회에서 논의 과정에 적극 참여하여 대응해 나가고, 우리나라의 가축 방역 노력과 성과를 회원국에 충분히 설명하여 청정국 지위가 계속해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