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 이하 농정원)이 농협경제지주, 네덜란드 와게닝겐연구소와 공동으로 ‘한국-네덜란드 협력 양돈모델팜 오픈데이 웹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국내 양돈농가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3일 동안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매회 15시부터 16시 50분(1시간 50분)까지 열립니다. 이미 진행된 1회차인 9일에는 네덜란드 양돈경영 전문기업 아그리시스트(AgriSyst)의 마크 콕스(Marc Cox) 대표와 안기홍양돈연구소의 안기홍 박사가 강사로 나서 ‘데이터기반 농장경영과 적용사례’를 주제로 강연이 이루어졌습니다. 2회차인 오는 16일에는 네덜란드 엠에스 스키퍼(MS Schipper)의 Hycare 담당실장인 마트 스몰더(Mart Smolder)와 농협경제지주 종돈개량사업소의 문성호 수의사가 ‘농장 차단방역을 위한 한-네덜란드 경험 공유’라는 주제로 양국의 농장 차단방역 모범사례 등 소중한 경험을 나눌 계획입니다. 3회차인 23일에는 ‘스마트돈사관리를 통한 생산성 강화’라는 주제로 이레농장(경기 양주)의 이정대 실장과 해당 농장의 시설 구축을 담당했던 네덜란드 팬컴(Fancom)사의 마크 얀센(Mark Ja
[본 콘텐츠는 '현장에서 전하는 스마트팜 선도사례' 책자의 일부입니다. 발행처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의 허락 하에 싣습니다. 모쪼록 스마트팜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책자 전문은 스마트팜 홈페이지 자료실(바로가기)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농가 정보 ▶도입 장비 ▶ICT 도입 목적 및 성과 분석_생산성 향상 ▶성공요인 도출·분석 ▶손바닥 위에서 돼지를 키운다 인공지능이 아무리 발달해도 기본적으로 인간을 뛰어넘을 수는 없다. 어차피 모든 기계화는 사람이 만든 것이고, 사람을 위한 것이다. 정보통신기술의 도입도 궁극적 목적은 ‘인력 관리’다. 사람이 좀 더 편하게 일하면서 생산성은 더욱 높이자는 것. 이레농장이 그 가능성을 보여준다. 양돈업에 대한 편견을 부수는 ‘팜 디자이너’ 경기도 양주 이레농장의 신축 돈사에 들어섰을 때 잘못 찾아온 줄 알고 한참을 두리번거렸다. 놀랍게도 양돈 농가 특유의 고약한 냄새가 전혀 안 났기 때문이다. 복장만 작업복일 뿐 리조트에 놀러온 젊은이의 분위기를 풍기는 이정대 실장(31)이 양돈 11년 차라는 것은 더욱 놀라웠다. 이 실장은 ‘팜 디자이너’로 불리기를 원한다. 그가 이 용어를 쓰는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