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왕궁축산단지(관련 기사)에 이어 김제 용지축산단지도 축사 매입을 통해 역사 속으로 사라질 듯 합니다. 환경부가 지난 9월 30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용지 정착농원 특별관리지역' 지정고시를 위한 행정예고를 진행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되었습니다. 환경부는 행정예고에서 "축산오염원 밀집지역인 용지 정착농원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하여 새만금유역 수질개선, 주민의 건강 보호 및 생활환경 개선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지정고시 이유를 밝혔습니다. 특별관리지역 지정 기간은 2024년 12월 31일까지이며, 지정 범위는 김제시 용지면 용수리와 용암리, 신정리 일원, 3개 한센인 정착농원(1,176,746㎡)입니다.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이 되면 축사매입과 매입지 수림대 조성 관련 정부의 재정 지원이 가능해집니다. 김제 용지 정착농원은 1960년대 한센인 이주정책으로 조성되었습니다. 현재 소와 돼지 59호의 농가에서 가축 6만 3455마리가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김제시가 자체 예산으로 악취저감사업, 휴·폐업축사 매입사업 등을 해왔으나 근본적 해결이 되지 않은 가운데, 새만금 수질 개선과 악취 민원 해소를 위해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요구가
내년 2022년 전북 익산의 왕궁축산단지가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왕궁축산단지는 60여년 전에 조성되었으며, 그간 축산폐수와 악취로 민원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10여년 전에만해도 200여 축산농가가 밀집해 있었으며, 돼지농가가 대부분이었습니다(관련 기사). 전북도는 이달 15일 새만금사업법에 의한 '익산 왕궁정착농원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 고시됨에 따라 새만금 수질개선의 핵심사업인 왕궁 정착농원 3개 마을(익산·금오·신촌, 1,790,384㎡) 대상 현업축사 매입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최근 밝혔습니다. 전북도는 새만금 수질 개선과 악취발생 해소를 위해 지난 '2010년 '왕궁 정착농원 환경개선 종합대책(‘10.7.)'을 수립하고 다음해부터 축사 매입·철거와 함께 숲을 조성하는 생태복원 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전체 현업축사(599천㎡, 208농가)의 72%인 428천㎡(141농가)를 매입하였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농가는 67농가입니다. 이번 '익산 왕궁정착농원 특별관리지역 지정'으로 전북도는 올해 전북지방환경청, 익산시와 협력해 잔여 축사 매입에만 국비 138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대상은 30농가(75천㎡)입
전북 익산 왕궁단지에서 연이어 화재 소식입니다. 31일 새벽 4시 19분경 전북 익산시 왕궁면 소재 한 양돈장에서 불이나 1시간 30여분 만에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가까스로 진화되었습니다. 이 불로 돈사 8개동(1천280여㎡) 가운데 4개동(490여㎡)이 소실되고 모돈을 비롯 돼지 280여두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49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화재의 원인을 배전반에서의 전기적인 요인을 잠정 의심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화재에 앞서 지난 27일 인근 양돈장(관련 기사)에서 불이 발생해 4,600여만원의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리고 지난달 3일에도 같은 단지에서 불이 나(관련 기사) 1억 8천여만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호남고속도로 전주의 관문인 왕궁지역 악취가 희미해지고 있습니다.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새만금유역 2단계 수질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왕궁지역 축산분뇨 해결대책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진 결과입니다. 그간 익산시에서는 왕궁지역의 악취와 수질오염의 주범이자 오랜 숙원민원인 지역내 가축분뇨 저감을 위해 현업 및 휴폐업축사 매입사업을 추진해 왔고, 익산천(주교제) 생태하천복원사업도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현업 및 휴폐업축사 매입사업은 1,113억원을 투입하여 650천m2을 매입,철거 후 바이오순환림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11년부터 ’16년까지 517천m2을(계획량의 80%) 매입·완료하였으며, 폐업축사의 경우 이달에 전량 매입할 예정입니다.130억원을 투입한 익산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주교제 등지에 오랜기간 동안 퇴적되어 있던 가축분뇨찌꺼기 483백톤을 준설하고 습지를 조성하는 등 6여년 간의(’11~’17) 사업을 마무리 하고 ’17년 4월 준공을 목전에 두고 있어 악취와 수질오염의 대명사처럼 불리던 익산천의 새로운 비상이 기대됩니다. 또한 무단방류 근절을 위해 시·도 합동단속(월1회 이상) 및 취약시간대(주1회 이상, 심야·강우 등) 수시단속,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