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새끼 돼지', '자돈' 대신 '도나지'라 불러주세요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 한돈자조금)가 ‘새끼돼지 네이밍 콘테스트’의 당선작을 발표했습니다. 최우수 선정작은 '도나지' 입니다. 이번 콘테스트는 강아지, 송아지, 망아지 등과 같이 '새끼 돼지'의 특징 및 장점을 잘 부각시킬 수 있는 네이밍 발굴을 통해 한돈의 친밀도와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18일까지 공식 온라인채널 ‘한돈닷컴’에서 진행했으며, 총 438건이 접수되었습니다. 심사 결과 대망의 최우수작은 ‘도나지(출품자 박예진)’ 입니다. 새끼 돼지 이름으로서의 적합성 및 발음 용이성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박예진 씨는 “돼지를 뜻하는 ‘돈’과 어린 새끼를 뜻하는 ‘-아지’를 더한 말을 발음 그대로 표기한 것으로, 누구나 부르기 쉽게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심사에 참여한 김명진 한글문화연대 부대표는 “돼지라는 우리말이 어원으로 볼 때 새끼 돼지를 뜻하지만, 현재는 그런 뜻으로 사용되지 않아 새로운 말을 만들 필요가 있었다” 며, “당선작 ‘도나지’는 돼지의 본연의 뜻과 귀여운 발음이 잘 돋보였다”고 평했습니다. 우수상은 돼지의 ‘ㄷ’과 다른 새끼 동물의 명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