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등에 불 떨어진 농식품부의 식량안보 고민
코로나19의 펜데믹 상황으로 인한 탈 세계화, 기후변화로 인한 곡물 가격 상승 등 다양한 이유로 식량 안보는 국가 안보의 일차적 요인으로 최근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는 글로벌 곡물 공급망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가난한 나라나 식량 자급률이 떨어지는 나라 모두 식량 부족으로 피해는 상당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국내 농산물 생산에 문제가 생길 때마다 물가안정을 위해 원활한 수입을 대책으로 내놓았던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게 지금의 상황은 새로운 도전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농식품부는 최근 국제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국내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제29차 비상경제 중대본회의(부총리 주재)'를 통해 국제곡물 수급 동향 및 대응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해당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4월부터 관계기관, 전문가, 업계 등과 함께 국내외 곡물 시장 동향 모니터링 및 정보를 공유하면서 대비 태세를 가동 중이다"라며 "최근 국제곡물 가격 상승에 대응하여 국내 업계 애로사항을 발굴․해소하여 국내 영향을 최소화하는 한편, 중장기적인 대책도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농식품부는 국제 곡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