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덕분인가...지난해 PED 발생 또 줄었다
정부의 질병 발생 통계 가운데 ASF와 구제역 등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 외에 그나마 신뢰할 수 있는 것은 PED 발생 통계입니다. 가축재해보험 덕분인데요. 정확하지는 않지만, 일정 경향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PED 발생건수가 3년 연속 유의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국가가축방역통합시스템에 따르면 '21년 한해 PED 발생건수는 모두 35건으로 집계되었습니다(1.13 기준). 이는 전년인 '20년과 비교해 10건(22.2%)이나 줄어든 수준입니다. 또한, '18년 최고 발생(221건) 이후 '19년부터 '21년까지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PED 발생 35건을 지역적으로 살펴보면 제주와 경북이 같은 11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습니다. 이어 경기 5건, 전북 4건, 전남 2건, 충북·경남이 각 1건 순으로 발생했습니다. 반면 강원과 충남, 세종 등 그외 지역에서는 발생이 없었습니다. 강원의 경우 2년 연속 발생이 없는 것이며, 충남과 세종의 경우는 전년에는 발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발생건수가 감소한 반면 발생두수는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지난해 발생두수는 모두 5,488두입니다. 전년 4,598두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