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이 환경부의 멧돼지 검사 비율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관련 기사). YTN은 지난 25일 'ASF 감염지역 제대로 파악했나...포획 멧돼지 검사 신뢰도 논란'이라는 보도를 통해 '환경부가 ASF 비발생지역 내 포획된 멧돼지에 대해서는 5% 정도의 표본 검사를 실시해 ASF 확산 지역 파악에 헛점이 있다'며, 이에 '신속한 감염지역 파악을 위해 검사 비율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같은 지적은 한돈산업 내부에서 오래 전부터 있어 왔습니다. 대표적으로 강원대학교 수의과대학 박선일 교수입니다. 박 교수는 지난해 10월 열린 한국양돈수의사회 연례세미나에서 '환경부의 비발생지역 야생멧돼지 대상 5% 표본 검사에 대해 감염멧돼지를 검출하는데 실패할 확률이 70~80%에 이를 것'이라며, '이를 개선하지 않을 시 ASF 야생멧돼지의 확산을 조기에 발견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실제 발표 두 달 후 강원도 영월과 양양 등 기존 발생지와 각각 82km, 34km 떨어진 지점에서 감염 멧돼지가 확인되었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지역에서 발견된 것입니다. 이날 YTN의 보도에 환경부는 빠르게 반응했습니다. 환경부는 폐사체에 대해서는 전국적으로 전수검사
최근 주요 언론의 ASF 차단 울타리의 문제점 지적에 정부는 울타리가 여전히 '효과가 있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지난 14일 KBS와 YTN은 나란히 '제 역할 못해도 ‘ASF 울타리’ 설치 계속(바로보기)'과 '960억 들인 돼지열병 광역울타리...땜질 처방에 전시행정 비판(바로가기)'이라는 기사를 통해 정부가 약 1천억 원의 예산을 들여 설치한 확산 차단 울타리가 제 기능을 못하는 전시행정이라는 비판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가 15일 다음날 해명자료를 내며 '그렇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중수본은 "야생멧돼지 이동차단 울타리는 독일, 폴란드 등 EU 국가에서 ASF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활용하는 대표적인 대응 수단"이며, "정부는 야생멧돼지 ASF의 지역 간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상황에 따라 광역울타리를 추가 설치하여 대응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21.1.15기준) 야생멧돼지 ASF 944건 중 922건(97%)은 ’20.8월 이전에 설치한 광역울타리 내에서 발생하고 있어 확산 차단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일편 맞는 말처럼 들립니다. 울타리는 분명 차단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한 일반 언론이 환경부의 광역울타리가 ASF 멧돼지의 확산 차단 효과가 사실상 없다는 보도를 내었습니다. 뉴스 전문 채널 YTN은 지난 6일 '소양호 넘은 ASF 바이러스...광역울타리 무용지물'이라는 기사를 통해 '환경부의 광역울타리 곳곳이 여전히 빈틈투성인 채로 관리되고 있고, 이런 가운데 가평, 소양호 등 ASF 야생멧돼지가 광역울타리를 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정부의 추가 울타리 설치는 땜질 처방의 반복으로 ASF 멧돼지 확산은 시간 문제'라고 진단했습니다. YTN은 해당 보도에서 강원도 관계자의 인터뷰도 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멧돼지를 울타리로 꼼짝 못 하게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고 되지도 않고, 환경부도 그렇게 생각하고 시작했을 것이다"며, 울타리는 "지연 정도"의 효과만 있을 것이라고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한돈산업에서는 익히 짐작한 사실이지만, 공무원의 입을 통해 들이니 적잖이 충격적인 말입니다. 이번 YTN 기사에 대해 환경부는 다음날 바로 설명자료를 내었습니다. 하지만, 내용은 실망스럽습니다. 환경부는 "(YTN 뉴스에서) 보도된 구간은 주민불편 등 주민반대로 울타리 설치가 지연된 구간으로 우회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신속히 보완할
전국이 완연한 봄을 맞이한 가운데 오는 14일 서울 남산에서 '제7회 한돈과 함께하는 남산가족 걷기대회'가 열립니다. '남산가족 걷기대회'는 뉴스방송채널 'YTN'이 주최하고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회장 하태식)을 비롯해포스코, SPC, 오리온 등이 후원해 진행됩니다. 행사 당일 참석자들은 12시 접수를 시작으로 오후 1시 남산 백범광장을 출발해 서울타워플라자까지 6km 거리를 함께 걷습니다. 이벤트도 운영됩니다.'한돈 포츈쿠키'를 나눠주고 추첨을 통해 행운 상품을 나눠줄 예정입니다. 식후 행사로버스킹 공연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참가비는무료이나, 현재 이미 사전등록신청은 마감되었고 현장등록만 가능합니다.주최 측에 따르면 3월 15일부터 오픈한온라인 사전신청에서 1500명 참가등록을 일찌감치 마감했고, 14일 행사 당일 300명 현장접수만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정보는 해당 홈페이지(바로가기)를 참고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