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017년은 한돈산업에 있어 적어도 '돈사화재'만 놓고 보면 안타깝고 아쉬운 해가 될 것 같습니다. 화재 발생건수, 피해액, 건당 피해액 모두 크게 증가했습니다. 2008년 이후 9년만에 최고 기록입니다. 3일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2017년 돈사화재는 189건으로 누적피해액은 171억원에 달합니다. 작년보다 각각 6.8%, 21.9%로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189건은 이틀에 한 번꼴로 화재가 발생하는 셈입니다. 다행히 사망사고는 없었으며 부상은 모두 4건이 있습니다. 건당 피해액을 살펴보면 '15년 6천만원, '16년 8천만원, '17년 9천만원으로 한 번 화재로 발생하는 재산피해 규모도 크게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호당 사육두수가 증가한 요인도 있지만, 돈사 내 고가 설비가 많아진 이유도 있을 것입니다. 통계청 기준 농가수를 기준으로 한 발생률을 보면 '15년 3.1%, '16년 3.9%, '17년 4.2%로 화재위험도 역시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년을 기준으로 100개 농가 가운데 4개 농가 이상에서 불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연도별 돈사화재 발생을 보면 올해 189건은 2009년부터 9년 동안 최고 기록입니다. 무엇보다 최근
2017년 마지막 주, 2018년 새해을 앞둔 시점에 '돼지와사람'이 '한돈산업 10대 뉴스'를 모아봤습니다. 크고 작은 때로는 기쁜 일도 슬픈 일도 있었습니다. 한돈의 지난 1년을함께잠시 돌아보시고 새해에는 소비자에게 더욱더 사랑받는 한돈이 되길 바래봅니다. 1. 농업 생산액 1위는 한돈이다 2016년 돼지 생산액 6조7702억원, 쌀 6조4572억원. 사상 처음으로 돼지가 품목별 농업생산액에서 쌀을 앞지르는 사고(?)를 쳤습니다. '저탄고지' 열풍에 힘입어 2017년에도 1위를 자신해 봅니다. 2. 2월 구제역 A형과 O형이 동시에 발생했다 충북 보은과 전북 정읍에서 O형 바이러스가, 경기 연천에서는 구제역 A형이 동시에 확진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여 전국을 긴장시켰습니다. 다행히 돼지농가에게는 발생하지 않고 빠른 시간 내에 종식되었습니다. 백신만으로 구제역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은 경험으로 증명된 바 차단방역만이 길입니다. 3. 돼지절식이 의무화되다 올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절식이 시행되었습니다. 여러 우려에도 불구하고 양돈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현재 절식은 일상이 되었습니다. 돼지복지와 한돈의 품질 모두를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더욱 발전이 되어야겠습니
지난 15일 3일간 태국 방콕의 BITEC(방콕국제무역전시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의 국제축산박람회인 비브 아시아(VIV ASIA)가 성공적으로 끝났습니다. 주최 측에 따르면 행사기간 동안 130개국 45,952여명이 방문을 하였으며 진행된 사업 협상은 4억 3,500만 달러 규모를 넘어서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아시아 축산업의 위상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3일동안 비브 아시아는 '사료에서 식품으로'라는 주제로 다양한 제품과 솔루션이 선보였는데 중국, 미국, 유럽 등 53개국의 1,050여개의 부스가 운영되었습니다. 축산업 관련 다양한 제품 및 기술과 시장의 변화를 엿보기에 충분했습니다. 한국은 중앙백신연구소, 이지바이오 등 40여개 업체가 부스 참여를 하였으며 우리 제품의 홍보 활동과 많은수출 관련 상담을 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우리나라 업체 관계자는 '앞으로 아시아를 중심으로 축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런 가운데 중국 기업 등 다른 아시아 국가의 제품 기술력이 전반적으로 빠르게 개선되는 것을 보며 우리나라 기업이 제품 연구에 있어 더 많이 분발해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농업전망 2017, 호남대회와 영남대회가 전격 취소되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홈페이지 안내를 통해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우려로 인해 각각 2월 7일과 9일 예정되었던 '농업전망 2017' 호남과 영남대회를 부득이 취소함을 공지하였습니다. 관련하여 연구원측은 등록비 환불과 함께 보고서 무료 발송을 할 예정입니다. 한편 농업전망 2017 서울대회 분야별 발표자료(원문, PPT)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및 농업관측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농업전망의 2017 행사의 이모저모를 카메라로 담아보았습니다. 대한민국의 농업과 축산의 흐름과 전망을 읽을 수 있는 좋은 행사였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창길)이 어제 18일 발표한 '돼지 수급 동향과 전망'에 따르면 2017년 3월 모돈수는 후보돈 입식 증가로 2016년 3월보다 증가한 98~100만 마리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2016년 7~8월 폭염에 따른 모돈 생산성 피해 정도에 따라 2017년 상반기 사육 마릿수는 전망치보다 감소할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2017년 상반기 돼지고기 생산 전망은 2016년 대비 0.9% 증가할 것으로 보았습니다. 이는 올 1~4월 등급 판정 마릿수에 영향을 미치는 2016년 9~11월 생산된 자돈용 사료가 전년 동기간 대비 4.5% 증가하였기 때문이라고 보았습니다. 한편 올 상반기 돼지고기 수입량은 국내 돼지고기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2016년보다 3.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올 상반기 돼지 도매가격은 생산량은 증가하나, 돼지고기 수요 증가로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탕박기준 평균 4,590원으로 2016년 4,544원 대비 1.0%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구체적으로 1월과 2월은 4,200~4,500원으로, 3월과 4월은 4,300~4,600원 그리고 5월과 6월은 평균 5,000원 이상입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창길)이 어제 18일 발표한 '돼지 수급 동향과 전망'에 따르면 2015년에 비해 2016년은 돼지고기 수입량은 감소하고(35.8->31.9만톤, 11%감소) 국내 돼지고기 생산량은 증가한 것(84.9->88.2만톤, 3.9%)으로 나타났습니다. 2016년 1인당 돼지고기 소비량은 23.3kg으로 2015년 22.8kg보다 2.2%증가하였습니다. 2017년 1월 2~4일 3일간 농업관측정보 소비자패널 713명을 대상으로 인터넷을 이용한 설문조사 결과, 지난 9월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한우고기 및 수입쇠고기, 수입 돼지고기 소비량은 감소하였으나, 국산 돼지고기 소비량에는 큰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청탁금지법의 영향으로 2016년 추석 소비용으로 한우고기 및 선물세트 구매량이 감소하였으며 이를 대체하는 다른 육류의 구매량 변화를 살펴보면, 육가공품 선물세트가 11.5%로 가장 크게 증가하였으며 국산 돼지고기 4.4%, 수입 쇠고기 2.1%순으로 감소하였고 수입 돼지고기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2016년 국산 돼지고기 소비량을 전년보다 증가시켰다는 응답이 감소시켰다는 응답보다 많았으나 수입돼지고기는 전년보
농업전망 2017 대회 일정이 발표되었습니다. 올해로 20회째로서 '미래를 향한 농업-농촌, 변화와 도전'이라는 큰 주제로국내외 농업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품목별 발표 및 토론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1월 18일 서울을 시작으로호남(2.7)과 영남(2.9)에서도 개최 예정입니다. 자세한 행사 안내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 홈페이지(http://aglook.krei.re.kr/)를 통해 알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