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대관령 -1.7℃
  • 북강릉 1.0℃
  • 흐림강릉 1.3℃
  • 흐림동해 3.1℃
  • 서울 3.2℃
  • 흐림원주 3.7℃
  • 흐림수원 3.7℃
  • 대전 3.3℃
  • 안동 4.5℃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고산 10.9℃
  • 구름많음서귀포 13.4℃
  • 흐림강화 2.2℃
  • 흐림이천 3.7℃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김해시 7.1℃
  • 흐림강진군 8.7℃
  • 흐림봉화 5.0℃
  • 흐림구미 5.8℃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창 4.2℃
  • 흐림합천 7.3℃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2017년, 돈사화재 기록을 갈아치웠다

2008년 이후 최고 발생.... 발생건수, 피해액, 화재위험도 모두 증가세

작년 2017년은 한돈산업에 있어 적어도 '돈사화재'만 놓고 보면 안타깝고 아쉬운 해가 될 것 같습니다. 화재 발생건수, 피해액, 건당 피해액 모두 크게 증가했습니다. 2008년 이후 9년만에 최고 기록입니다. 



3일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2017년 돈사화재는 189건으로 누적피해액은 171억원에 달합니다. 작년보다 각각 6.8%, 21.9%로 크게 증가한 수치입니다. 189건은 이틀에 한 번꼴로 화재가 발생하는 셈입니다. 다행히 사망사고는 없었으며 부상은 모두 4건이 있습니다. 


건당 피해액을 살펴보면 '15년 6천만원, '16년 8천만원, '17년 9천만원으로 한 번 화재로 발생하는 재산피해 규모도 크게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호당 사육두수가 증가한 요인도 있지만, 돈사 내 고가 설비가 많아진 이유도 있을 것입니다. 


통계청 기준 농가수를 기준으로 한 발생률을 보면 '15년 3.1%, '16년 3.9%, '17년 4.2%로 화재위험도 역시 증가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년을 기준으로 100개 농가 가운데 4개 농가 이상에서 불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연도별 돈사화재 발생을 보면 올해 189건은 2009년부터 9년 동안 최고 기록입니다. 무엇보다 최근 3년간 돈사화재가 유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월별 발생을 보면 예년과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9월과 11월에 유의적으로 발생건수가 높았던 것이 특징입니다. 


정부는 축산농가의 재해피해를 경감시키기 위해 ’97년부터 가축재해보험제도를 추진하고 있으며 양돈농가의 보험가입율은 거의 100%에 가깝습니다. 돈사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상당수 재해보험을 통해 피해를 보전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화재 후 수습 및 복구까지 소요되는 비생산 기간 동안의 기회 비용까지 보상받지는 못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배너
배너
총 방문자 수
9,241,513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