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세바(CEVA)에서 최근 발간한 ‘AFRICAN SWINE FEVER PREVENTION, GILT MANAGEMENT AND SUCCSSFUL RESTOCKING’에 실린 내용을 선진브릿지랩의 도움으로 번역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알트레노제스트(알트레신®)를 사용한 후보돈의 발정동기화 및 초교배 일령과 체중 관리 알트레노제스트(알트레신®)의 원리 후보돈의 배치 관리 및 최적화는 알트레노제스트(알트레신®, 그림 25, 26)을 이용한 발정동기화를 통해 간단하게 이룰 수 있다. 계획된 다음 발정/인공수정을 위해 발정주기를 멈추게 하는 이 약품의 효능을 통해, 전체 후보돈들이 2번째 또는 3번째 발정에 교배되게 한다. 발정동기화는 후보돈들의 번식성적과 일일관리에 있어 효과적인 방법이며, 배치를 올바르게 구성하기 위해서는 최적의 두수의 후보돈들이 유사 또는 동일한 발정사이클에 있는 것이 필요하다. 교배 배치에 후보돈을 편입시키기 위해서, 성성숙한 후보돈들에게 18일간 매일 20mg의 알트레노제스트를 처리해야 한다. 후보돈 준비와 발정 체크는 최적의 발정동기화를 위해 필수적이다. 알트레노제스트 사용 방법 예시 지금부터 설명할 알트레노제스트 사용 방법은 목
[이 글은 세바(CEVA)에서 최근 발간한 ‘AFRICAN SWINE FEVER PREVENTION, GILT MANAGEMENT AND SUCCSSFUL RESTOCKING’에 실린 내용을 선진브릿지랩의 도움으로 번역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돈사비우기 및 돈사 세척, 소독 프로토콜 기억할 점: 돈사 비우기는 돼지와 그와 관련된 모든 것들을 생산중단기간 동안 농장에서 완전히 제거하는 것을 의미한다. 질병 상황 하에 놓인 농장에서 성공적인 돈사비우기를 하기 위해선 아래의 조건들이 필요하다. 음성 돈군의 구입이 반드시 가능해야 한다. 해당 병원체가 주변 환경이나 지역의 야생동물에 존재해서는 안 된다. 일반적인 수세/소독으로 오염된 돈사에서 해당 병원체를 쉽고 빠르게 제거할 수 있어야 한다. 생산중단기간은 병원체 제거에 소요되는 기간이 기준이 된다. 일반적인 재입식에서는 최소 6주 동안이 권장되나, 몇몇 병원체들은 더 긴 생산중단을 필요로 할 수 있다(번식농장의 ASF 상황에서는 3개월). 돈사비우기의 모든 단계는 중요하며, 실패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반드시 준수되어야 한다. 돈사비우기에서 중요한 사항들 ASF와 CSF의 경우에는, 반드시 지역 규정을 준수
최근 세바(CEVA) 글로벌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예방과 후보돈관리, 그리고 성공적인 재입식’이란 제목으로 책자를 발간하였습니다. 세바코리아에서는 선진브릿지랩(김주한, 제상훈, 김한기 수의사)과 함께 해당 책자를 차례로 번역·제공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 세바코리아 양돈기술지원팀 저자 소개 존 카(JOHN CARR) / BVSc, PhD, DPM, Dipl. ECPHM, MRCVS 존 카 박사는 11살 때부터 돼지에 대해 배우기 시작했으며, 1982년 영국 리버풀 대학교에서 수의사 자격을 취득했다. 5년간의 실습 이후에 리버풀대학교로 돌아와서 레버훌름 양돈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한 뒤, 미생물학 및 병리학을 전공하고 돼지의 요로문제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영국 왕립수의과대학에서는 양돈 수의학 학위를 받았고, 유럽 양돈건강관리대학에서도 자격을 취득했다. 그는 영국 왕립수의과 대학과 호주 수의과대학 이사회에서 양돈전문가로 인정받았으며, 영국 리버풀대학교와 런던 왕립수의과대학교, 미국 노스케롤라이나 주립대학교와 아이오와 주립대학교, 호주 머독대학교, 제임스쿡대학교, 퀸즐랜드대학교, 멜버른대학교 등 여러 대
세바코리아(대표 김용석)가 일선 양돈농가와 한돈산업에 ASF 예방과 관리를 위한 도움을 주기 위해 선진브릿지랩과 함께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예방과 후보돈 관리, 그리고 성공적인 재입식’이란 제목의 책자를 번역·출간합니다. 이번 책자는 앞서 글로벌 세바(CEVA)에서 기획·출판해 전 세계에 보급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양돈 컨설턴트인 '존 카(John Carr)' 박사와 세바의 글로벌 기술 매니저인 '다니엘 스펄링(Daniel Sperling)' 박사입니다. 책자는 모두 7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에서는 ASF 질병의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 2장에서는 ASF로부터 농장을 청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합니다. 3장에서는 농장 내 ASF 유입 시 이를 제거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4장에서는 재입식을 하는 과정을, 5장에서는 재입식에 실패하는 이유를 설명합니다. 6장은 외부로부터 돼지를 입식하는 절차와 유의점을 소개합니다. 마지막 7장에서는 전반적인 농장 생산 체계를 구성하는 방법을 조언합니다. 책자 곳곳에는 다양한 사진과 이미지, 표뿐만 아니라 동영상(온라인 연결)을 담고 있어 읽는 이로 하여금 보는 내내 흥미를 가지고 쉽게 이
드디어 'ASF 방역실시요령'이 처음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국내 ASF 첫 발병 이래 3년 4개월 만입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30일 홈페이지를 통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실시요령'을 확정·고시하였습니다. 이번에 고시된 'ASF 방역실시요령'은 지난 11월 입법 예고된 것과 내용상 거의 유사한 것으로 파악됩니다(관련 기사). 달라진 점이 있다면 재사육(제32조) 조항 정도입니다. 농식품부는 발생농장 및 예방적 살처분된 농장에 대해 이동제한이 모두 해제된 후 30일부터 재입식에 필요한 절차에 들어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기존 40일에서 30일로 10일을 줄인 셈입니다. 또한, 관리지역(발생농장 반경 500미터) 내 재입식 대상 농장의 경우에는 발생농장이 폐업하거나 입식진행이 이동제한 후 30일 이상 지연되는 경우에는 청소·세척·소독 및 환경 검사 결과에 따라 입식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이전까지만 해도 발생농장이 시험입식 등의 과정을 마쳐야만 입식이 가능해 부당한 피해를 입은 바 있습니다. 관리지역 내 농장과 발생농장 소유자 등의 다른 농장에 대한 살처분의 경우(제18조) 무조건 예방적 살처분이 아니라 발생상황, 역학적 특성 및 농장
'돼지와사람'은 지난주 '20년부터 '22년까지 3년간 ASF 발생농가 14곳 가운데 재입식에 성공한 농가는 달랑 한 곳에 불과하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관련 기사). 지난해 발생농가 7곳을 제외하면 7농가 가운데 1곳입니다. 나머지 6농가는 최소 1년 이상 돈사를 그대로 비워두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해당 소식에 한돈산업 관계자는 "몰랐다", "놀랍다", "왜 재입식이 안되었느냐" 등의 다양한 반응이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주목되는 반응은 "누가 신고하겠냐?"라는 의견입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산업 관계자는 '돼지와사람'과의 통화에서 정부가 발생농가에 대해 규정대로 재입식을 제때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현행 ASF SOP에 따르면 발생농장의 경우 이동제한 해제일로부터 40일이 경과하고 60일간의 입식시험에서 이상이 없는 경우 재입식이 가능합니다. 방역당국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다면 이동제한 해제 후 4개월이면 충분합니다(관련 기사). 해당 관계자는 "발생농가는 살처분 명령으로 인한 사실상 일시적인 농장폐쇄뿐만 아니라 보상금 감액 처분 등의 불이익을 받았다"라며, "최근에는 8대 방역시설까지 완비한 마당에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재입식을 규
'20년부터 '22년까지 최근 3년간 ASF가 발생했던 14개 농장들 가운데 재입식에 성공한 농장이 불과 1개 농장인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지난 3년간 농장주들과 지역 축산 공무원들의 노력으로 농장방역 수준을 높이면서, 국내 ASF는 주로 야생멧돼지에서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들어 벌써 세 번째 양돈장에서 ASF가 발생하면서 더이상 농가들의 방역만으로 막아내기 힘든 상황이 되었다는 위기감이 팽배해지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재입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돼지와사람'은 발생농장 재입식 관련 대다수 발생농장이 위치한 강원도청에 문의해 보았습니다. 강원도청 담당자에 따르면 "2020년 이후 ASF 발생 농장 중 2022년 6월 14일 재입식 승인된 내역 외는 아직 없다"라며 "나머지 농가들은 평가 및 시험 중에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2020년 이후 유일하게 재입식이 승인된 강원도 화천군 소재 농장주는 "8대방역 시설이 강화되면서 방역시설을 설치 강화하고, 돈사마다 4~10두 시험사육을 하는데 겨울을 피해 시험사육을 하다보니 재입식이 더 늦어졌다"라며 "최근에는 시험입식이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농장은 발생 이후 21개월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3분기(9월 1일 기준) 가축동향조사 결과 돼지의 경우 전년과 비교해 전체 사육두수는 13만 9천 마리(-1.2%), 농가수는 249호(-4.1%)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먼저 농가수의 경우 강원과 전남, 제주, 대구와 울산을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파악됩니다. 경기가 -90호로 가장 많이 감소했습니다(전체의 36.1%). 이어 경북(-41호), 전북(-38호), 충남(-37호), 경남(-37호), 충북(-10호) 등의 순으로 농장 숫자가 줄어들었습니다. 반면, 강원과 전남, 제주의 경우는 각각 4호, 4호, 5호 수준으로 농가수가 늘었습니다. 대구와 울산의 농가수는 1년 전 그대로를 유지하였습니다. 지역별 사육두수를 보면 농가수와 사육두수 증감은 자연스럽게 함께 움직였습니다. 농가수가 감소하면 사육두수도 따라 감소하는 식입니다. 다만 경기의 경우 농가수 감소(-90호)에도 사육두수는 4만 8천 마리가 증가했습니다. 인천(3호 감소, 2만 마리 증가)과 충북(10호 감소, 6천 마리 증가)도 마찬가지입니다. 경기와 인천의 두 지역의 경우 ASF 재입식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
경기도 김포에 이어 파주 ASF 의심신고 농장도 최종 양성으로 확진되었습니다. 이로써 역대 사육돼지 양성 건은 모두 27건으로 늘었습니다. 올해 들어서만 6건째입니다. 해당 농장은 700두 규모 일관사육 농장으로 파주시 문산읍에 위치해 있습니다. 28일 어제 농장주가 지자체에 신고하였습니다. 모돈 2마리가 폐사하였으며, 유산하는 개체도 있고 일부 모돈은 사료 섭취가 눈의 띄게 감소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29일 새벽 검사 결과 방역당국은 최종 양성으로 확진하였습니다. 해당농장 중심 반경 3km 내에는 다른 농장은 없습니다. 반경 10km대 방역대에는 7곳의 농가 5,900여 마리가 사육되고 있습니다. 발생농장은 살처분, 방역대 농장과 역학농장은 이동제한 조치와 함께 정밀 검사 등이 취해질 예정입니다. 파주 발생농장도 김포 발생농장과 마찬가지로 ASF 재입식 농장입니다. '19년 10월 예방적 살처분을 당했으며, 지난해 5월에서야 재입식에 성공하였습니다. 파주에서는 지난해 4월을 끝으로 감염멧돼자가 발견된 바 없습니다. 한편 어제 28일 저녁 경기도 평택(3,400두 규모 일관사육)에서 의심 사례가 나왔습니다. 방역당국의 전화예찰 과정에서 사육 중인 모돈 일부
정부가 경기도 김포 돼지농장에서의 ASF 발생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28일 경기 김포시 소재 돼지농장(3,000여 마리 사육)에서 ASF가 발생해 확산 차단을 위해 사육 중인 전체 돼지에 대해 긴급 살처분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중수본에 따르면 해당 농장 반경 3km 내에는 다른 양돈 농장은 없습니다. 반경 10km 내 방역대에는 6곳의 농장(17,220마리)이 있습니다. 중수본은 해당 방역대 내 농장과 역학농장 등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경기도, 인천시, 강원도 철원군 전체 돼지농장에 대해서는 임상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28일 17시부터 30일 17시까지 경기도(철원 포함)와 인천시 소재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출입차량‧관련 축산시설 등에 대해 48시간 스탠드스틸을 발령했습니다. 한편 해당 농장은 재입식 농장입니다. 지난 '19년 10월 김포 전체 돼지 예방적 살처분 명령에 따라 생업을 포기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해 3월 8대 방역시설 설치 후 어렵게어렵게 다시 사육을 재개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청천병력과도 같은 일을 맞게 된 것입니다. 김포시는 공식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