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국내산 돼지고기로 케이크를 만드는 ‘한돈 케이크 콘테스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한돈 케이크 콘테스트’는 생일 등의 기념일에 선물할 수 있도록 한돈의 다양한 부위를 활용해 먹음직스럽고 아름다운 케이크를 만드는 이색 콘테스트입니다.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촉진을 통해 한돈을 취급하는 전국 정육점의 판로 지원 등을 위해 기획됐습니다. 한돈을 취급하는 전국 정육점주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 신청서 및 상품 설명서 등의 구비 서류와 한돈 케이크 실물 구현 사진 및 동영상을 오는 5월 9일 자정까지 한돈 케이크 콘테스트 운영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됩니다. 1차 심사 통과 팀에 한해 실제 한돈 케이크를 택배로 수령해 평가하는 2차 심사가 진행되며, 2차 심사까지 통과한 10팀 대상으로 5월 25일에 오프라인 본선을 진행합니다. 콘테스트 최종 우승자에게는 1등 300만원, 2등 200만원, 3등 100만원, 뒷심상 3팀 각 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며, 1등으로 선정된 한돈 케이크는 실제 상품으로 개발해 한돈몰과 온라인 쇼핑몰 등에 입점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집니다. 한돈자조금 관계자는 “우리
소비자시민모임(회장 백대용, 이하 소시모)은 세계 10개국 국제물가 조사 결과, 쇠고기, 돼지고기 등 축산물 가격에서 한국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소시모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지난 한해 한국의 물가 수준이 세계 주요국과 비교해 어느 정도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2020년 8월부터 12월까지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독일, 프랑스, 호주 등 세계 10개국 주요도시에서 판매되고 있는 축산물, 수입과일, 가공식품, 주류 등에 대해 각국의 주요 유통매장에서 판매하는 소비자가격을 조사 비교하였습니다. 이번 국제물가 조사결과 한국은 국내산 쇠고기, 돼지고기 뿐만 아니라 수입 쇠고기 가격 모두 10개국 중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격 인상률도 2015년 가격 대비 2020년 국내산 쇠고기(한우) 가격은 38.8%,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은 33.0% 올랐습니다. 국내산 돼지고기(삼겹살 1kg)는 한국이 10개국 중 37,158원으로 가장 비싸고, 그 다음으로 일본 28,653원, 중국 19,858원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돼지고기 가격이 가장 싼 국가는 스페인으로 1kg당 8,137원이었습니다. 돼지고기의 10개국 평균 가격은 16,261원으로
지난해 ASF 발생 이후 폭락했던 돈가와 달리 이번 화천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했음에도 돈가에는 영향이 없었습니다. 국내 ASF가 처음 발생한 지난해 4/4분기 평균 돈가는 2012년 이후 최저점인 지육 kg당 3,358원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지난 9일 화천 양돈농가에 ASF 발생 후인 12일, 13일의 평균 돈가는 각각 4,126원, 4,404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8일 거래된 3,820원 보다 오른 가격입니다. 작년와 달리 이번 ASF 발생이 돈가에 영향을 주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변화된 언론 대응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ASF가 발생했을 당시 언론의 보도 행태는 '인체감염'이나 '식품안전' 등의 경쟁적으로 자극적인 기사를 쉴새없이 내보냈습니다. 그러나 이번 화천 ASF 발생에 대한 보도는 많지 않을 뿐더러 내용도 차분하게 사실을 전하는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언론 뿐만 아니라 ASF를 대하는 국민들의 자세도 달라진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산 돼지고기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ASF로부터 국내산 돼지고기가 안전한 것으로 받아들이는 모양새 입니다. 이에 언론과 소비자들의 반응을 보았을 때 더이상 ASF가 확산되지 않는다면 돈가에 미치는 영향
올초 촉발된 코로나19 사태가 여전히 대한민국 사회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일상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유통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트저널이 창간 28주년을 맞이해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 육류유통 생태계가 바뀐다'를 주제로 이달 14일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코로나19 방역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행사 당일 오전 축산물품질평가원 유튜브 채널(바로가기)을 통해 발표 영상이 올려져 누구나 편한 시간에 시청이 가능합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먼저 '코로나19가 바꾼 유통구조 변화와 소비트렌드'를 다룹니다. ▶주요 유통 채널별 소비구조 변화와 분석 ▶육류 상품 소비패턴 변화와 출시 트렌드 ▶육류 온라인 유통시장 성장배경과 향후 전망 ▶대형마트 축산물 소비 패턴 변화와 시사점 ▶축종별 산지가격 변화와 중장기 수급 전망 등을 전합니다. 이어 '국내외 육류 수급전망과 이슈 분석'에서는 ▶한우고기 유통시장 전망과 육가공문제 문제점 진단 ▶한돈 육가공산업의 Going Concern 전략 ▶국내외 수입쇠고기 무역시장 수급변화와 전망 ▶수입돼지고기 유통시장 동향과 전망 ▶닭고기 시장동향과 수급전망 ▶육류유통시장, 끝이 다른 시작을 예
코로나19로 전세계가 패닉 상태에 빠졌습니다. 1918년 2% 치사율로 5천만 명의 사망자를 낸 스페인 독감에 비교되며 불안감이 더욱 높아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지난 27일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 심리지수'를 발표했습니다. 3월 중 소비자 심리지수는 78.4로 전월대비 18.5p 하락하였습니다. 특히, 가계수입 전망 및 소비지출 전망은 전월대비 각각 10p, 13p로 하락폭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소비심리는 더욱 얼어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가운데 교육부는 고3·중3부터 급식없는 순차적 온라인 개학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3월에 이어 4월도 사실상 급식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점차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는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습니다. 복수의 유통 종사자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늘어났던 한돈의 가정내 소비는 삼겹살데이를 기점으로 온·오프라인 모두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삼겹살데이 이후로 지육가격이 하락을 보이고 있으나 육가공업체의 가공 감축 및 주중 휴무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재고가 증가하자 충남의 H유통은 지육가격을 등급가격으로 바꾼다고 통보
한돈농가들은 연말연시 대목에도 가격 폭락으로 2019년을 마감하고, 불확실성이 확대된 2020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12월 돈육 시장 동향 분석에서 '구이류는 대형 유통점으로부터 구매 수요가 거의 없는 상태이며, 일반 판매도 송년회 수요가 적고, 김장을 하는 가구도 줄어 시중에 덤핑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고 '설 명절 대비 갈비는 냉장 수요가 없어 거의 전량 냉동 생산하고 있는 가운데 냉동 수요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최근 시장 상황을 분석했습니다. 2020년 돈육 시장에 대해서는 '소비가 살아날 큰 이슈는 없지만, 수입육 등의 공급량 감소로 지육가격은 4,200~4,500원/kg 대에서 형성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판매 부진이 계속되자 육가공업체들은 속속 가공두수 감축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돈가하락에 대한 이유로 ASF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주 52시간 근무제, 회식문화 변화로 인한 소비 트렌드 변화 등을 꼽습니다. 지난해 10월 9일 이후 농가에는 ASF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돼지고기 소비 감소는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돼지고기 소비 감소는 ASF 발생 이전부터 진행되었고, 국산 돈육뿐만 아니라 수입육 또한 올해 수입
"한돈 소비?죽을 맛입니다. 보통식당들이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15%~20% 매출이 줄었고, 안되는 식당은 더 힘든데가게를 팔수도 없으니 그냥 꾸려나가는 상황입니다. 장사는 안되고 시급은 올라장사하는 시간을 줄이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소비자들이 외국산에 대한 거부감이 없어 꼭 한돈을 고집하는 가게들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 어느 양돈조합 영업 담당자" "돈가 폭등?현재상장두수도적고 일도축두수도 많이 줄었습니다. 기대심리가 큰 요인도 작용하는것 같습니다. 상장하는 두수가 일 도축두수의 3~4%에 머무는 수준이니 돈가급등에 다른 요소가 있다고 보여지는데 확실한 상황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소비에 따른 가격급등은 아닌거 같습니다. - 어느 양돈조합 영업 임원" "근래 도축이 10% 줄고 소비도 10% 정도 줄었는데 가격은 40% 폭등했습니다. 지난 겨울 돈가 하락한 것 때문에 농협에서 300억 들여 수매한다고 하니 돈가가 오르는 것이지요. - 육가공업체 대표" 불과 얼마 전만 하더라도 생산비 이하의 돈가에 힘들었던양돈농가들이 연일 가격 상승세에 표정 관리가 필요할정도 입니다. 2월 말부터 3천원 초반대였던 가격(2월 21일 3063원, 지육 k
'한돈산업은 ASF와 무관하게 본다면 호기(好機)에서 위기(危機)로 떨어지는 순간에 있습니다'- 팜스코 신선식품사업부 나관일 수석부장 지난 3일 미트저널·미트경제연구소가 주최한 '2019 육류 유통시장 대전망'에서 나관일 수석부장(팜스코 신선식품사업부 )은 '위기의 한돈산업 현주소와 미래'라는 제목의 주제 발표에서 '한돈산업은 위기에 떨어지는 순간에 있다'고 현 시점을 한마디로 진단했습니다. 그 근거로 국내생산량 증가, 수입육 증가, 한돈산업 경쟁력 악화, 소비트랜드 변화를 들었습니다. "과거에는 한돈의 가격이 비싸지면 수입육의 소비가 증가하고 한돈의 가격이 싸지면 수입육의 소비가 감소하였지만,2017년부터 한돈의 가격과 상관없이 수입육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수입육은한돈의 대체재가 아니라, 수입육만의 소비처가있어 별개의 시장을 가지고 계속 확대되고 있고,나아가 독자적인시장을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2018년 한돈의 자급율이 67%라고 하지만, 삼겹살에 있어국내산판매비율은 55%(수입산 45%)이고, 목살은 58%(수입산 42%)이다"며, "삼겹살과 목살을 본다면 수입육과 한돈은 거의 5:5까지 와 있다"고 우려를 전했습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육류유통 전문지인 '미트저널'이 빠르게 시장 상황이 변화하고 있는 올해 육류 유통시장을 전망하는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미트저널은 오는 4월3일(수) 오후 1시 서울 양재동aT센터에서 '2019 육류 유통시장 대전망'이라는 주제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련 국내외 육류 수급변화를 예측하고앞으로의 파급을 분석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우고기 유통시장 동향과 전망(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산관측팀 이형우 팀장) 발표를 비롯해▷위기의 한돈시장 현주소와 미래(팜스코 신선식품사업본부 나관일 수석부장) ▷국내외 수입쇠고기 시장 이슈 진단과 전망(카길코리아 리미티드 권영배 이사) ▷수입돼지고기 시장동향과 전망(CJ프레시웨이 수입육상품팀 목태원 부장) ▷대형마트 주요 축산물 구매트렌드와 전망(롯데마트 축산팀 윤지영 팀장) ▷도소매 육류 온라인 유통시장 현황과 전망(동원홈푸드 금천사업부 이영상 상무) 등의 최근의 육류 유통 현안 문제를 다룹니다. 미트저널 측은 "올해 육류 유통시장은 공급과잉과 소비침체 등을 이유로 사상 최대의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는 실정인 가운데 ASF가 가장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어 올 하반기 국
지난 20일 '한돈 판로확대를 위한 양돈조합 실무책임자' 회의가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있었습니다.전국 6개 양돈농협 실무 책임자들과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함께한 이번 회의는 앞으로 수출업체와 농식품부를 포함하여 T/F(테스크포스)팀으로 계속 활동하게 되며 이를 위한 첫 모임이었습니다. 이번 양돈조합 실무책임자회의에서 중점적으로 논의된 내용은 다음의 세 가지 입니다. 첫째, '한돈 수출 지원 사업'에 관해 논의 되었습니다. 한돈의 해외 수출이 추진된 배경은 국내 소비는 한정되어 있으나, 사육두수와 수입량 증가로 인한 돈육 공급량이 증가되었고, 안심, 등심, 후지 등의 저지방 부위 소비는 여전히 부진하기 때문에 수출 판로를 개척할 필요성이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도드람과 부경양돈농협이 홍콩, 대만 등으로 수출하고 있으나 햄, 소세지, 족발 정도이며 물량이나 수출액은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닙니다. 해외 현지에서 한돈이 부딪히는 문제점으로는 우선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높고 유기농 제품에 비해서는 낮은 애매모호한 가격이라는 점 입니다. 또한 한류의 영향으로 삼겹살과 항정살을 선호하는데 이는 국내 선호부위로 수출의 의미가 적습니다. 국내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