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의 호은농장(대표 박경원)이 최근 신라호텔의 뷔페와 중식당에 두록 돼지고기를 공급하기 시작해 화제입니다. 신라호텔은 국내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뷔페와 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신라호텔 뷔페 이용가격은 성인 한 명당 198,000원에 달합니다. 호은농장은 고품질의 두록돼지를 전문적으로 사육하는 농장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관련 기사). 최근 축사시설 현대화를 통해 제2의 도약에 나섰습니다. 두록돼지는 미국 동부가 원산지이며, 적갈색 피모가 특징으로 탁월한 마블링과 부드러운 육질로 유명합니다. 그러나 번식력이 낮은 편이어서 안정적인 생산이 필요합니다. 호은농장은 이러한 특성을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의 돼지고기를 공급합니다. 현재 호은농장의 두록 돼지고기 판매가격은 일반 한돈 가격보다 약 7-8% 더 비싸게 책정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일반돼지 가격 수준으로 내릴 계획입니다.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두록 돼지고기를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호은농장 박경원 대표는 "생산성에만 머물러 있으면 외국산 돼지고기와 차별화하기 어렵다라는 생각에 개량을 많이 하고 선제적으로 움직이려고 했다"라며 "우리 한돈 농가만의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중
4강 근내지방 향상방안과 등지방 두께 근내지방은 풍미를 좋게 하고 씹을 때 부드러운 맛을 증가시킵니다. 가열감량을 최소화시켜 육즙을 풍부하게 만드는 역할도 합니다. 그런데 최근 한돈의 근내지방은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근내지방은 출하체중보다는 등지방 두께에 따라 변화가 큽니다. 종돈개량을 통해 근내지방이 충실한 좋은 품질의 한돈을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한돈의 품질은 저장 숙성으로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 돼지고기 소비특징과 고품질 돈육 생산방안 1강 규격돈 생산방안 2강 소비자 트랜드와 삼겹살·목살 품질 향상의 중요성 3강 고품질 돈육의 핵심은 근내지방 향상이다 4강 근내지방 향상방안과 등지방 두께 5강 위생적인 돈육생산과 품질개선 사례 정리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돼지 품종 가운데 'Duroc'이 있습니다. 미국 동부가 원산지이며, 적갈색 피모가 특징입니다. 국내에서는 요크셔, 랜드레이스 등과 함께 3원 교잡종 돼지를 만드는데 이용되고 있습니다. 'Duroc'의 한글 표기는 '듀록'이 일반적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현재 대다수의 양돈 관련 글이나 자료에서도 대부분 '듀록'으로 표기되고 있습니다. 또한, 대다수 돼지고기 쇼핑몰에서도 '듀록'으로 표기되고 있습니다. 과거 정부가 개발한 종돈 이름도 '축진듀록'이라 해서 '듀록'이라는 표기를 사용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듀록' 대신 '두록'으로 표기하고 있는 것을 종종 발견합니다. 최근 정부나 종돈업계의 자료에서 이런 표기가 두드러집니다. 듀록? 두록? 어느 것이 맞는 표기일까요? 결론부터 얘기하면 '두록'이 올바른 표기입니다. 우리말 표기를 정하고 있는 국립국어원에서는 'Duroc'을 '두록'으로 표기하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것입니다. '듀록' 표기는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자 이제부터는 '듀록'이 아니라 '두록'입니다. 다만, '축진듀록'은 고유명사이기 때문에 여전히 '축진듀록'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2019년 상반기 ‘돼지개량네트워크 구축사업’의 유전능력 평가 결과를 토대로 한국형 씨돼지(종돈) 9마리를 선발했다는 소식입니다. 농촌진흥청이 이번에 새로 뽑은 종돈은 부계쪽으로 듀록 3마리, 모계쪽으로 요크셔 4마리와 랜드레이스 2마리입니다. 이번선발은 산자수를 늘리고, 이 형질에 대한 유전적 연결성을 높이기 위해 모계쪽 종돈의 비중을 늘린 것이 특징입니다. 모계쪽 종돈은생존자돈수에 대한 육종가(유전능력)이 랜드레이스의 경우 0.6마리, 요크셔의 경우 1.75마리로 우수합니다. 이들의 평균 생존산자수는 각각 17.0마리, 15.5마리 입니다. 부계쪽 종돈은90kg 도달일령이 평균보다 9.4일 빠르며(108.8일), 등지방두께의 표현형 검정성적은 평균 11.73cm로 나타났습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김시동 가축개량평가과장은 “모계쪽 종돈의 공유를 늘려 국가 단위에서 생존 새끼 수가 많은 종돈을선발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며, "새로 뽑은 종돈은돼지인공수정센터에 입식돼 돼지개량네트워크 참여 종돈장의 종돈생산에 활용할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 돼지개량네트워크는 농림축산식품부 사업으로 각 농장이 보유한 우수 씨돼
6차산업의 선두주자 ㈜금돈 돼지문화원(이하 금돈, 대표 장성훈)은 한돈 브랜드인 ‘치악산금돈’의 프랜차이즈 지점을 대구 본동점(대구 달서구 본동 706번지)에 열고, 영남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였습니다. 지난 5월 31일 개소식에는 ㈜금돈의 장성훈 대표와 주기수 전무, 금오푸드의 장진호·석창호 공동대표 등이 참석해 ‘치악산금돈 대구 프랜차이즈지점’의 개업을 기념하였습니다. 아울러 전국자원봉사단과의 연계로 지역 노인들에게 무료급식을 베푸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습니다. 특히, 치악산금돈 대구 본동점은 우리나라 전체 사육두수의 1%에 불과한 돼지고기 품종 ‘듀록’을 전문적으로 취급합니다. 뛰어난 맛의 듀록은 시중에서 만나기 어려운 품종일 뿐만 아니라 전문육종회사인‘금돈’ 에서도 오직 한정된 두수를 엄격하고 세심하게 특별한 관리를 통해 소량 생산하기 때문에 치악산금돈 대구 본동점에서만 한정판매됩니다. ‘금돈’의 장성훈 대표는 “치악산금돈 대구 본동점에서 우리나라에서 찾기 힘든 최고급 돼지고기인 명품듀록을 선보일 수 있어 감회가 남다르다.”고 인사를 전했습니다. 한편 ‘치악산금돈’은 1997년 개인농장 운영을 시작으로 전문 종돈장과 인공수정센터를 설립하고,
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자혜, 이하 소시모)이 오는 13일로 예정된이베리코 관련 간담회를 연기하고, 잠시 장고에 들어갔습니다(관련 기사). 지난달 28일 '이베리코 흑돼지 판별 검사 및 표시광고 조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장에서 소시모는 '2월 13일 간담회를 통해 정부를 비롯한 관련단체와 협의해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현재 소시모는 간담회를 잠정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패널로 참석 예정이었던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13일 예정된 간담회를취소한다는 통지를받았다"고 확인해 주었습니다. 관련하여 소시모 관계자는 "당초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 농림축산식품부, 관련 단체와 함께 수입축산물 제도 개선에 대한 간담회를 계획했지만, 관련 이슈에 대해 좀더 알아보니 수입육 품종에 대해서는 관련 규제나 제도가 없다는 것을 알고일단 간담회를 연기하게 되었다"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여지껏 수입육에 대해서는 정부당국이 안전과 위생에 대해서만 관리해 왔다는 것입니다. 소시모는 앞으로의 대응 방안에대해서는 "국내 수입육의 관리는 원산지와 부위 등을 관리하는 수준으로 머물고 있는데 수입판매업자들은 품종, 등급, 동물복지, 무항생제 등근거없는 광고
경남동물위생시험소 축산시험장(이하 경남축산시험장)이자체 생산, 육종 및 선발한 듀록 및 버크셔 종돈을 분양합니다. 경남축산시험장은 지난 2004년부터 2018년 9월말까지 산육능력이 우수하고 저렴한 종돈 2,412두를(연평균 161두)를 농가에 공급해왔습니다. 듀록 수컷은 농가에서 랜드레이스와 대요크셔 교배로 태어난 모돈에 삼원교배용 웅돈으로 쓰이기 때문에 선호도가 높습니다. 이들의 산육능력은 분양돈 기준으로 90kg 도달일령 130일, 등지방 7.8mm이며, 육성돈 초기에서 능력검정 종료 시까지 1일 평균 증체량은 1,034g으로 매우 우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종돈 분양은 대한한돈협회 경남도협의회를 통해 이뤄지며, 분양 희망 양돈농가는 경남도협의회 각 지부로 신청을 하면 분양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분양가격은 개체별 능력 및 사육일령에 따라 30∼70만원으로 선입니다. 경남축산시험장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속하여 도 내 양돈 농가에 능력이 우수하고 가격도 저렴한 종돈을 공급함으로써 경남의 양돈산업 경쟁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전능력이 뛰어난 ‘한국형 종돈’ 6마리가 새로 뽑혀 국내 돼지 개량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한국종축개량협회와 함께‘돼지개량네트워크 구축사업’을 통해유전능력이 뛰어난 한국형 종돈 6두를 새로 선발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선발된 종돈 품종은 듀록과 요크셔, 랜드레이스 등 각 2두씩입니다. 돼지개량네트워크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사업으로서 각 농장이 보유한 우수 종돈을 선발‧공유‧평가해 유전적 연결을 확보함으로써 우리나라 여건에 맞는 한국형 종돈을 개량하는 사업입니다. 농촌진흥청 산하 국립축산과학원이 사업 관리와 국가 단위 유전능력평가를,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사업 추진과 능력 검정을 맡고 있으며 19개 종농장이 참여하고 돼지인공수정센터 3곳을 운영 중입니다. 이번에 선발된 듀록 종돈은90kg 도달일령의 유전능력이 평균 육종가보다 17.4일 빠릅니다.랜드레이스와 요크셔 종돈의 생존자돈수 유전능력은 각각 0.86두, 2.11두로 역시 평균 육종가보다 우수했습니다. 이들 종돈은현재 돼지인공수정센터(핵군 AI센터)에서 교배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 김시동 과장은 “서로 다른 씨돼지(종돈) 농장의 돼지를 유전적으로 비교함으
부경양돈농협이 포크밸리 한돈 품질을 높이는데 토대가 될 새로운 인공수정센터를 준공했습니다. 부경양돈농협(조합장 이재식)의 자회사인 가야육종(대표 최영렬)은 지난 19일 돼지인공수정(이하 AI) 센터인 하동유전자연구소의 준공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습니다. 가야육종은 2007년 4월 경남 함안에 가야유전자연구소를 설립해 처음 60여두 웅돈으로 월 4천여팩의 AI 정액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170여두 웅돈에 월 1만9천여팩 판매 규모로 최대 가동률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그간 조합원의 AI 정액에 대한 꾸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제2의 가야유전자연구소 설립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왔습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재식 조합장과 최영렬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과 지역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야육종 하동유전자연구소 준공을 축하했습니다. 이번에 준공된 하동유전자연구소는 경남 하동군 옥종면 북방리에 위치해 있으며 관리실험동, 웅돈사, 후보돈사, 비육사 등 건물면적 약 370여평 규모입니다. 웅돈사는 듀록 54두, 요크셔와 랜드레이스 30두 규모로 운영예정이며 후보돈사는 20두 입니다. 이에 이달 28일에는 캐나다로부터 듀록 수퇘지 34두가 입식될 예
가격보다 차별화된 가치를 선택하는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마케팅이 국내 돈육소비에도 자리잡아 나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웻에이징 돈육(숙성육)과 스페인의 이베리코 입니다. 이 프리미엄 돈육 시장에 이번에는 미국이 가세했습니다. 듀록·버크셔 품종 돈육의 차별화된 맛으로 한국 소비자를 사로잡아 더욱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겠다는 것입니다.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18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2018)'에서 미국육류수출협회(USMEF)는 ‘미국산 와규 브랜드 3종’과 함께 ‘미국산 듀록·버크셔 품종 브랜드 3종(컴파트, 스네이크 리버팜즈 쿠로부타, 헤리티지 버크셔)’을 국내에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미국육류수출협회 측은 미국산 ‘듀록’ 품종으로 만든 ‘컴파트 듀록 프리미엄 포크’ 브랜드는 육색이 진하며 근내지방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마블링이 뛰어나며 육질과 식감이 우수하고 조리 시 육즙 손실이 적은 것이 특징이라는 설명입니다. 또한, '스네이크 리버팜즈 쿠로부타'는 100% 순종 버크셔 품종으로 섬세한 마블링 줄무늬와 가는 근섬유가 특징이며 식감이 부드럽고 탁월한 풍미를 가져 다른 일반적인 돼지고기와는 차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