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현재 5월 확정·발령을 목표로 'ASF 방역실시요령' 고시 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이는 사실상 ASF 긴급행동지침(SOP)의 개정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번 고시 제정 과정에서 현 SOP와 다른 내용이 방역실시요령에 담아진다면 자연스럽게 SOP도 이를 반영하여 개정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방역실시요령은 결국 법적 효력을 가진 SOP인 셈입니다. 이에 이번 고시 제정 과정에서 몇 가지 비과학적이고 산업에 피해를 유발하는 무리한 조항은 반드시 개정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살처분은 발생농장만 하는 게 과학적 ASF는 접촉성 전염 질병입니다. 전파가 매우 느린 질병입니다. 공기 전파가 되는 구제역이나 AI와는 확연히 구별되는 질병입니다. 그런데도 발생농장 반경 500미터 안에 있다는 이유로 예방적 살처분을 하는 것은 비과학적입니다. 정부가 최근 발간한 국내 역학조사보고서에서 농장간 전파는 없었다는 점을 말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ASF는 발생농장만 살처분해도 충분합니다. 이동제한 21일은 과도....2주 이하로도 충분해 현행 SOP는 ASF의 잠복기 4~19일을 근거로 역학농장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3주간 부여하고 있습니다.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원장 노희경, 이하 질병관리원)이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야생동물질병 특성화대학원(책임자 연성찬 교수)과 22일 오후 2시부터 ‘야생동물질병 분야 정책 토론회’를 영상회의 방식으로 개최합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크게 3부로 나눠 ASF, AI의 대응방안과 관련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합니다. 1부 주제는 ASF입니다. 국내 ASF 발생현황(김용관 연구사, 질병관리원)과 ASF 진단기술과 백신기술 개발(송대섭 교수, 서울대), 야생동물 미끼 백신 개발현황과 전망(양동군 박사, 농림축산검역본부), ASF 백신 개발 현황(최주형 연구사, 질병관리원) 등이 발표됩니다. 2부에서는 AI를 주제로 한 전문가의 발표가 이어집니다. 3부에서는 질의·응답과 함께 종합 토론이 진행됩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야생동물질병 관련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특성화대학원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야생동물질병 특성화대학원은 질병관리원의 야생동물질병 대응 및 백신 개발 등 관련 기초 연구지원 아래 지난해부터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서울대와 전북대, 경상대 등 3개 대학이 특성화대학원으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 노희경 질병관리원장은 “이번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ASF 방역실시요령' 고시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달 25일까지 전국의 지자체와 주요 축산 관련 단체에 의견을 조회 중이며 5월 중 발령 예정입니다. '방역실시요령'은 말 그대로 가축전염병 방역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담는 행정규칙(고시)입니다. 긴급행동지침(SOP)과 내용상으로는 거의 유사하며, SOP에 대해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취지가 담겨 있습니다. 이미 구제역이나 돼지열병 등도 방역실시요령이 제정되어 있습니다. 이번 ASF 방역실시요령은 모두 6개 장 33개 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총칙(1~3조)에서는 ASF 방역실시요령의 운영 목적과 정의, 적용 범위 등을 정했습니다. 예방활동(4~7조)에는 ASF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 농가가 해야 할 일을 명시했습니다. 의심축 및 의사환축, 환축 발생 시 방역요령(8~25조)은 현 SOP 내용 그대로입니다. 이에 살처분 범위의 경우 발생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5백미터 내의 지역에서 사육하고 있는 돼지가 대상입니다. 단, 발생상황, 역학적 특성 등을 고려하여 살처분 범위 축소를 검토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반대로 확대할 수도 있습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가 소(牛) 사육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소 사육 월령을 단축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합니다. 해당 사업은 '24년까지 3년간 진행되며, 현행 30개월 출하에서 최대 24~26개월령 내외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시범 사업 후에는 이러한 단기 사육 방식을 농가에 보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가 지난 1일부로 고병원성 AI의 위기 경보를 '심각'에서 '주의'로 6개월 만에 하향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나던 철새의 북상으로 개체수가 크게 감소하였고, 가금농장 고병원성 AI 발생은 최근 1개월간 추가 발생이 없었으며, 전국 가금 농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일제 검사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는게 하향 판단의 근거였습니다. 그런데 하향 조치 이후인 지난 8일 경남 김해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추가로 발생하였습니다. 하지만,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AI의 위기 경보 '주의' 단계를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여하튼 현재 구제역, 고병원성 AI, ASF 등 주요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 가운데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인 것은 'ASF'가 유일합니다. 농식품부가 ASF의 위기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상향한 것은 지난 '19년 9월 17일의 일입니다. 이날 경기도 파주 농장에서 첫 ASF가 확진되었습니다. 현재 ASF 위기경보 심각 단계는 31개월째 유지되고 있습니다. 연일 역대 최장 기록이 세워지고 있는 셈입니다. 농장에서의 ASF는 지난 10월 이후 6개월째 발생이 없습니다. 하지만, 야생멧돼지에서의 ASF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이번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영향으로 국내 배합사료의 생산원가를 뜻하는 생산자물가(PPI)가 5.3~10.6%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관련 기사). 이러한 예상치는 국내 유가, 환율 등의 곡물 수입단가 이외의 요인을 배제한 상태에서 분석한 것입니다. 연구원은 이들 요인을 고려한다면 상승 압력은 더 클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압력은 상당 기간 유지될 것으로 보았습니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 31일 연구원이 발표한 '우크라이나 사태의 국제곡물 시장 영향 분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나왔습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하반기부터 상승세를 보이던 국제곡물 가격은 우크라이나 사태의 악화에 따라 흑해 지역 수출 비중이 높은 밀, 옥수수, 보리를 중심으로 급등하고 있습니다. 밀, 옥수수, 콩의 2022년 3월 CBOT 선물가격은 평년 3월 대비 각각 137.7%, 102.1%, 72.0% 상승했습니다. 전쟁으로 인한 흑해 지역 곡물 수출량 감소 우려와 주요 곡물 수출국의 수출제한 조치가 최근 국제곡물 가격 상승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판단입니다. 사료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옥수수의 경우
충북도의회 박문희 의장 등 충북도의회 관계자와 안호 축수산과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지난 7일 충청남도 청양(군수 김돈곤)에 위치한 칠성에너지영농조합(이하 칠성에너지)을 방문했습니다. 충북도의회는 이상식(청주7) 의원이 대표발의한 '충청북도 가축분뇨 자원화 및 에너지화 활성화 조례안'을 오는 제398회 임시회에서 심사할 예정에 있습니다. 조례안 심사에 앞서 청양의 가축분뇨 우수 사례를 벤치 마킹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충북도의회 관계자들은 칠성에너지 최동석 본부장으로부터 양돈농가의 분뇨를 이용한 바이오 가스 시설이 지역 주민의 편익을 제공하는 순환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청양군의 선진화된 가축분뇨 에너지 정책에는 축산 농가와 경종 농가를 이어주는 바이오가스 플랜트 칠성에너지가 있습니다. 칠성에너지는 국내 최초 '농가형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건설한 여양농장의 최명복 대표와 청양군 양돈농가들이 만들었습니다.(관련기사) 칠성에너지는 2세 한돈인 최동석 본부장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최근 청양군은 칠성에너지와 함께 전국 최초로 축산분뇨 바이오발전소 폐열 재이용사업을 추진하여 인근 지역 비닐하우스 8동의 난방원으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칠성에너지는 축산농가와
근래 국제 곡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사료 환적 비(한돈협회 산정 두당 13,682원)를 부담해야 하는 경기·강원 북부 농가의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사료 환적이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습니다. 이에 '돼지와사람'은 실제 환적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확인해 보았습니다. 사료회사에서 출발한 A 사료 차량이 톤 단위의 큰 자루에 담긴 사료를 사료 대리점에 내려놓으면 B 사료 차량에 옮겨 담습니다.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이게 뭐지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마치 오른손에 든 밥숟가락을 왼손으로 바꾸어 들고 먹는 것처럼 코미디의 한 대목을 보는 것과 같습니다. '돼지와사람'은 지난 1일 농림축산식품부 담당자에게 야생 멧돼지를 통해 ASF 확산이 전국적으로 광범위하게 확산되는 상황에서 돼지와 사료를 옮겨 싣는 환적이 방역상 의미가 있는지, 농가들의 피해가 심각한데 환적은 언제까지 시행할 것인지 문의했습니다. 담당자는 "환적에 대해 논의된 바가 없다"라며 상급자와 논의 후 답변을 주기로 했으나 현재까지 답변은 없습니다. 전국적으로 야생 멧돼지를 통한 ASF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경기·강원 북부 농가들에게만 적용되는 규제는 설득력이 없습니다. 더욱이 이 지역 양돈농가들은 정부의
충남 공주시 우성면(면장 이용건)은 지난 5일, 금강축산(대표 송일환, 공주시지부장)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96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강축산은 매년 우성면 내 저소득층 3가구에 매월 20만 원씩 후원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대상 가구를 4가구로 확대해 연간 총 960만 원을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기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상 가구의 계좌로 직접 입금될 예정입니다. 이번 후원으로 지역사회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송일환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용건 우성면장은 “금강축산의 따뜻한 후원은 우리 지역 취약계층에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지역사회가 함께 더불어 사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모범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 제21대 회장 선거일(10.14)를 앞두고 후보자들의 정책과 비전을 한자리에서 직접 들을 수 있는 '도별 후보자 합동소견발표회' 일정이 확정되었습니다. 이번 발표회는 대한한돈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영욱) 주관으로 열리며, 오는 9월 4일 충남(예산)을 시작으로 ▶5일 제주(제주) ▶9일 경북(대구) ▶15일 전북(전주)·전남(나주) ▶16일 경기(이천) ▶17일 강원(원주) ▶19일 경남(김해) ▶23일 충북(괴산)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됩니다. 각 지역 대의원(선거인)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대의원이 아니더라도 선거에 관심이 있는 회원농가라면 누구나 참관이 가능합니다. 인터넷 생중계는 없습니다(관련 기사). 각 발표회는 ▲참석자 소개 및 인사말(15분) ▲후보자 소견 발표(20분) ▲공통질문 및 지명질문(60분) ▲기념촬영 및 폐회(5분) 순으로 약 1시간 40분간 진행됩니다. 이번 후보자 합동소견발표회는 단순한 후보자별 정책 소개 자리를 넘어, 선거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최대의 승부처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접전 구도에서는 발표회에서의 '한 방'이 승부를 가를 수 있으며, 선거 전체 흐름을 바꾸는 기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일, 수원시 광교복합체육센터에서 2025 한돈배 여자 아이스하키 리그 ‘더 드림 리그(The Dream League)’의 시상식과 폐막식을 끝으로 이번 리그전을 성황리에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이번 ‘더 드림 리그’는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빙상 스포츠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한돈자조금과 국제올림픽위원회 영 리더(IOC Young Leader)가 후원하고,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대회입니다. 2022년 6개 팀 약 150명의 선수로 시작된 ‘더 드림 리그’는 매년 규모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리그는 대만 U18 대표팀이 참여한 국제리그가 새롭게 신설되며 더욱 주목을 받았고, 국내외 총 21개 팀, 3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습니다. 이번 리그전은 국내리그 2개의 디비전과 국제리그로 구성돼 치열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우선, 디비전 1그룹에서는 수원특례시청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고, 아이스타이거스와 화이트샤크스A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디비전 2그룹에서는 핑크베놈이 1위, 화이트샤크스B가 2위, 코메츠가 3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무리
최근 러닝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며, 러닝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5~10km 달리기 이후에는 체내 에너지 소모와 피로감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운동 후 적절한 단백질·비타민·미네랄 보충이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운동 후 필요한 영양을 채워주는 건강한 먹거리로서 한돈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자들이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러닝 행사 ‘한돈런’을 오는 9월 21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한돈런’은 매년 10월 1일 열리는 ‘한돈데이’를 앞두고 마련된 전초 행사로, 한돈자조금은 ‘한돈런’ 을 시작으로 한돈데이에는 서울 도심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한돈 시식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힐 계획입니다. 한돈런 신청 접수는 이달 1일부터 ‘한돈런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총 3,000명(10km 부문 2,000명, 5km 부문 1,000명)을 사전에 선착순으로 받습니다. 참가비는 1인당 5만 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를 비롯해 한돈 굿즈 및 한돈 도시락 등이 증정될 예정
대한한돈협회 제21대 신임 회장을 뽑기 위한 선거운동이 지난 8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선거일(10.14) 전날인 오는 10월 13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현재 이번 선거에 출마한 세 명의 후보는 각자 자신이 회장으로서 적임자임을 대의원들에게 알리기 위한 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습니다. 전국의 대의원들을 직접 찾아가 만나거나 카카오톡으로 수시로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오는 9월에 있을 도별 후보자 합동 소견발표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는 후보자의 정책을 보다 상세히 드러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선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직 마음 속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대의원 역시 합동 발표회에서 결정하겠다는 자세입니다. 선거에 관심이 높은 일반 회원농가 역시 합동 발표회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합동 소견발표회는 현장에서만 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최근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인터넷 생중계를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투명한 공개와 열린 참여'보다 '안전하고 안정된 선거절차'를 선택했습니다. 조영욱 선관위원장은 "인터넷 생중계에 대해 선관위원과 논의한 결과 (
지방이 많고 덜 건강하다는 인식, 고열량 식재료라는 편견. 그간 돼지고기를 둘러싼 오해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영양학적 가치와 건강 기능이 과학적으로 재조명되며 소비자들의 시선도 점차 달라지고 있습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이 같은 흐름에 주목해, ‘한계 없는 능력, 국돼 한돈’이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 상반기 동안 한돈의 건강 기능과 미래 경쟁력을 조명하는 5부작 기획기사를 연재했습니다. 이번에는 해당 시리즈를 종합해 보다 입체적으로 정리하며, ‘한계 없는 능력, 국돼 한돈’의 가치를 다시 한번 조명하고자 합니다 ◈ 초고속 유통 시스템 – 신선함의 차이를 만들다 한돈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바로 ‘신선도’입니다. 도축 후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 평균 10.3일이 소요되며, 짧은 경우엔 도축 3일 만에 판매되기도 합니다. 이는 해외에서 수입되는 돼지고기와는 비교할 수 없는 빠른 속도입니다. 여기에는 초고속 냉장 유통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국내 냉장육 소비 트렌드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스마트팜 기반 사육과 유통 경로의 효율화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신선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