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충남 홍성에서 돈사 화재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충남소방본부는 23일 오후 1시 40분경 홍성군 광천읍에 있는 한 양돈농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파이프조 돈사 1개 동(290.88㎡)이 전소되고, 돼지 274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8천7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홍성 화재로 올해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전국적으로 모두 105건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212억5천만원으로 잠정 집계되었습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폭염이 가고 폭우가 찾아왔습니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전국적으로 큰 비가 내렸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남 창원의 강수량은 3일간 519mm로 잠정 집계되었습니다. 부산 강서는 410mm, 전남 여수는 399mm, 충남 논산은 256mm의 비가 내렸습니다. 이로 인해 곳곳의 도로가 파손되고 건물과 차량 등이 침수되는 등의 크고 작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농작물과 가축 피해도 적지 않았습니다. 23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이번 폭우로 농작물 12,386㏊, 가축 폐사 22만여 마리, 시·군 관리 소규모 저수지 4개소 붕괴, 산사태 1건 등의 피해가 잠정 집계(9월 22일 18시 기준)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가축 폐사는 주로 가금 사육농장에서 일어났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폐사두수 22만여 마리 가운데 육계가 16만4천 마리, 오리가 5만8천 마리로 대부분입니다. 소의 경우는 2마리입니다. 돼지 폐사는 없습니다. 농식품부는 "현재까지 집계된 피해(9.22. 18시 기준)는 각 지자체에서 침수, 도복 등 피해 상황을 육안으로 파악한 것으로 10월 1일까지 피해농가 신고 접수, 지자체의 현장 정밀 조사를
[2보]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고령 돈사 화재의 재산피해 규모는 1억9천만원으로 잠정 집계되었습니다. [1보] 오늘 새벽 경북 고령서 이달 들어 2번째 돈사 화재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18일 오전 3시 46분경 고령군 우곡면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내부 발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시간여 만에 진화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비육사, 자돈사 등 2개 동(643㎡)이 전소되고 돼지 1천여 마리가 폐사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9월인데도 한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폭염으로 인한 돼지 폐사두수가 안타깝게도 10만 마리대로까지 증가했습니다(관련 기사). 행정안전부는 12일 기준 전국적으로 가축재해보험 피해신고로 접수된 가축 폐사두수가 잠정 131만6천여 마리로 집계된 가운데 돼지 폐사두수는 약 10만 마리라고 밝혔습니다(가금 131만6천, 누계, 6.11~9.12). 돼지 폭염 폐사두수 10만 마리는 지난 3개월 동안의 누적 피해 규모입니다. 그리고 불과 1주일 만에 1만 마리가 더 늘어난 숫자입니다. 최근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현재 9월이지만, 이례적으로 한낮 폭염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서울에서는 최고 기온이 34.6도을 나타냈는데 이는 9월 기온으로는 1939년 이후 85년 만에 최고 기록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티베트 고기압과 바다에서 온 열대 수증기가 한반도 상공에 머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가을 무더위가 10월까지도 이어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어 걱정스러운 상황입니다. 13일 기상청은 "당분간 남부지방·제주·일부 충청권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 33도 내외 올라 덥겠고,
지난해 발생한 돈사 화재 발생 원인 가운데 절반 이상은 여전히 전기적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관련 기사). 결국 평소 전기 점검만 잘해도 화재 예방의 절반을 하는 셈입니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소방청이 발간한 '2023년도 화재통계연감'에서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발생한 돈사 화재는 모두 146건입니다. 이로 인해 총 274억원의 재산피해를 입었고 3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돈사 화재 146건을 발생 원인별로 살펴보면 전기적 요인이 76건으로 52.1%를 차지하였습니다. 이어 부주의가 17건(11.6%), 기계적 요인이 12건(8.2%), 기타 3건(2.1%) 등으로 조사되었습니다. 38건(26.0%)은 끝내 원인을 특정하지 못했습니다. 가스누출과 화학적 요인, 자연적 요인 등에 의한 돈사 화재는 없었습니다. 전기적 요인 76건은 세부적으로 ▶미확인 단락 39건 ▶트래킹에 의한 단락 19건 ▶절연열화에 의한 단락 7건 ▶과부하·과전류 4건 ▶접촉불량에 의한 단락 1건 ▶압착손상에 의한 단락 1건 ▶반단선 1건 ▶기타 4건 등입니다. 부주의 17건은 ▶용접·절단·연마 8건 ▶쓰레기 소각 2건 ▶음식물 조리 1건 ▶논·임
3일 새벽 괴산서 3억6천만원 피해 규모 돈사 화재 발생 12일 새벽 경남 고성 양돈장서 화재....돈사 2개동 전소 21일 남원서 올해 100번째 돈사 화재....7천여만원 재산피해 28일 한낮 용인 양돈장서 원인 모를 화재....돼지 990여 마리 폐사 지난달 돈사 화재 발생이 줄면서 8월까지 누적 돈사 화재 발생건수가 전년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처음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8월 한 달간 전국적으로 발생한 돈사 화재건수는 모두 9건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전달(8건)보다는 1건 증가한 것이지만, 지난해 8월(12건)보다는 3건 감소한 발생건수입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화재건수는 102건입니다. 8월 돈사 화재 발생건수 감소 덕분에 지난해 같은 기간(103건)보다 1건 적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화재 발생건수가 감소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화재 발생건수 감소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달 재산피해액 역시 비슷한 양상입니다. 9건 발생에 9억4천만원으로 피해액이 전달보다는 증가했지만, 지난해 8월보다는 23억6천만원이나 뚜렷하게 감소했습니다(-71.5%). 다만, 누적 재산피해액은 여전히 올해
지난 4일 폭염으로 인한 돼지 폐사두수가 누적 8만 마리(3일 기준, 관련 기사)를 초과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불과 삼일 만에 추가로 1만 마리가 늘어 이제 9만 마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행정안전부는 6일 기준 전국적으로 가축재해보험 피해신고로 접수된 가축 폐사두수가 잠정 129만6천여 마리로 집계되었으며, 이 중 돼지 폐사두수는 9만3천여 마리라고 밝혔습니다(가금 120만3천, 누계, 6.11~9.6). 이는 한 달여 만에 3배 이상 증가한 양입니다(8월 7일 기준 3만1천). 아직 미확정 상태이지만, 기존 최고 기록('23년 7만1289마리)보다 2만1천 마리가 더 많습니다. 지난 4일부터 6일 사이 폭염 피해신고 접수가 한번에 몰려 짧은 기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부 지역에 여전히 한낮 폭염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에 당분간 돼지 폐사두수는 더 늘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8일 부산·광주·대전·울산(1)·세종·경기(6)·충북(3)·충남(7)·전북(5)·전남·경남(14)·제주(5) 등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하며, 당분간 수도권·충청·남부·제주를 중심으로 최고체감온도 33도 내외로 덥겠고, 일부 서해안·남해안·제주 중심으로 열
[2보] 이번 김천 돈사 화재는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산피해액은 잠정 약 8천7백만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1보] 오늘 새벽 경북 김천에서 이달 들어 첫 돈사 화재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6일 오전 3시 25분경 김천시 대항면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내부 발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2층 돈사 1개동(353㎡) 일부가 소실되었습니다. 자돈 70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금일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예정입니다. 이번 김천 화재로 올해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모두 103건으로 늘어났습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독자 여러분,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저희 신문사를 사랑해 주시고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독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이 저희에게 큰 힘이 되었고, 더 나은 언론의 역할을 다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정보와 깊이 있는 분석으로 여러분의 일상에 힘이 되는 소식을 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시대의 변화와 독자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2025년, 독자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돼지와사람 임직원 일동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8일 제2축산회관에서 재단법인 일가재단(이사장 김현)과 함께 새터민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후원은 한돈자조금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한돈자조금은 미래 인재 육성에 이바지하고자 2016년부터 일가재단과 함께 통일장학금 장학사업을 추진해 왔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을 비롯하여 대한한돈협회 구경본 수석부회장, 통일장학위원회 이범호 위원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손세희 위원장은 일가재단 통일장학위원회의 추천으로 선발된 대학생 2명에게 각 5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이들의 희망찬 미래와 꿈을 응원했습니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의 의지를 이어 나가려는 새터민 대학생에게 깊은 감명을 받고, 올해도 이들을 돕고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게 되었다”라며 “한돈농가의 응원과 격려가 두 학생이 뜻하는 바를 이루는 데 밑거름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 이하 한돈협회)는 '2024년 한돈장학사업'을 통해 총 2400만원 규모의 한돈장학금을 전국 12개 대학 축산관련학과에 전달했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한돈장학사업은 축산관련학과 대학생들의 한돈산업 진출을 장려하고 미래인재 육성을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올해 한돈협회는 양돈학(단위동물, 영양학 등) 및 축산관련학과가 개설된 전국 권역별 12개 대학을 선정해 대학별 200만원씩, 총 2400만원을 지원했습니다. 한돈산업과 축산업 현황과 미래 가치를 축산관련학과 학생들에게 알리고자 손세희 회장의 특강도 진행했습니다. 협회는 내년에는 한돈장학금 규모를 5천만원으로 증액하여 한돈 청년인재 육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단국대 동물생명공학과 4학년 정보영 학생은 “뜻깊은 한돈 장학금을 받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손세희 회장의 특강을 통해 한돈 산업의 중요성과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게 되었다. 이번 계기를 바탕으로 한돈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청년 인재로 성장하고, 나아가 이 분야에서 취업하여 제 꿈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습니다. 손세희 회장은 "한돈 장학금은 축산관련학과 대학생들에게 한돈산업을 널리 알리고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김장철을 맞아 진행한 '2024 김장, 한돈과 함께!' 캠페인을 성황리에 끝마쳤습니다. 올해로 3회째 열리는 김장 나눔 캠페인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우리 고유의 김장 문화를 보존하고 지역사회 및 취약계층을 돕고자 마련되었습니다. 자체적으로 김장을 담그는 사회복지시설 및 주변 이웃에 김장 나눔을 하는 비영리단체 등이 대상입니다. 올해 캠페인에서는 배추값 상승, 따뜻한 날씨 등을 고려하여 지난해보다 늦은 11월 25일부터 12월 13일까지 짧은 기간 동안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전국 약 590곳의 단체가 신청했습니다. 내부 심사를 통해 총 316개 기관을 선정했습니다. 수육용 한돈 앞다리살 총 3,808kg을 지원했습니다(1인당 250g). 이는 약 15,269명이 먹을 수 있는 양으로, 금액으로는 5천만원에 달합니다. 이번 행사는 고물가·고금리로 얼어붙은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은 물론, 한돈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김장에 참여한 한 아동센터 관계자는 “한돈자조금의 지원 덕분에 아이들이 단순히 김치를 담그는 체험 활동을 넘어, 서로 돕고 함께 하는 즐거움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을 보냈
존경하는 독자 여러분께, 안녕하십니까? 여러분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 속에 9일(월) 돼지와사람이 창간 8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오직 독자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 덕분에 가능했던 값진 성과입니다. 지난 8년 동안 돼지와사람은 신뢰받는 정보 제공과 공정한 보도를 통해 한돈산업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더 나은 산업환경을 만드는 데 쉼없이 달려왔습니다. 잠시 하루 쉼표를 찍고자 합니다.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돼지와사람은 앞으로도 더욱 깊이 있는 보도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독자 여러분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돼지와사람 드림,
'한돈선물세트'하면 삼겹살, 목살, 등심 등의 여러 부위를 한곳에 모아 놓는 것을 생각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난축맛돈을 전문적으로 유통하고 있는 '제주드림포크'는 지난해 지리산흑돈, 난축맛돈, 우리흑돈, 제주흑돼지 등 4개 품종의 한돈을 모아 상품으로 내놓는 아이디어를 기획했습니다. 결론은 대박이었습니다. 준비한 200세트가 적지 않은 가격임에도 8분 만에 완판되었습니다. 최근 열린 유색한돈 주제 심포지엄(관련 기사)에서 제주드림포크 변영준 이사는 "소비자는 기다리고 있다. 다만, 우리가 만들어내지 못하고 선보이진 못할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