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임신사 제한급수기' 제작을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5-6년전쯤에 자돈사 액상급이를 만들면서 첫 작업하였고, 이번이 두 번째 작업입니다. 농장에서 만들어서 사용하시기에 큰 부담없을 것 같아 이번에 제가 만드는 과정을 사진과 설명을 통해서 공유하겠습니다. 처음으로 만들었던 자돈사 액상급이는 급이기통에 일령별로 물을 자동급수하여 급이기에 신선한 물을 하루 10번씩 주려고 만들었습니다. 지금까지도 잘 쓰고있습니다. 급이기에 니플을 제거하고 워터컵을 설치하였으며 급이기는 햄프셔 통돌이 대형 급이기였습니다. 오늘 만들어 볼 임신사 제한급수기는 모돈 롱급이기에 물을 제한급이하여 물 섭취량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급이기를 깨끗하게 관리하기 위해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생각만큼 안 되면 말고 잘 되면 대박이 날수도 있고... 대박 확률에 초점을 맞추고 일을 시작합니다. 이 작업에 답은 프로그램을 사용 후 1주 정도지나서 뇨 색을 보면 답을 알 수 있습니다. 뇨 색이 아주 맑아야합니다. 그럼 아주 좋습니다. 뇨 색의 중요성은 수의사에게 배우시면 됩니다. 제가 만들려고 하는 임신사 제한 급수기의 원리는 PLC라는 전기 신호나 센서 신호를 이용해 어떠한 시간을 제어하여 명령을
'양돈의 4대 과제 - 냄새, 질병, 분뇨, 생산성 등의 해결을 위해서는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합니다.장내미생물 제어가 해결의 실마리입니다.' - 전북대학교 허재영 교수 지난 17일 농축산용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에서 개최된 '양돈장 경영자 초청 우수양돈농가 영농기법 개발 매뉴얼 워크숍'에서전북대학교 허재영 교수는 '미생물 관리와 양돈장 사양관리 기술'이라는 제목의 주제 발표를 통해 장내미생물 제어로 양돈현장의 고질적인 문제를 풀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허 교수는 '돼지의 장(腸)은 사료 소화가 이루어지는 동시에 유익균과 유해균이 매일 경쟁하는 장(場)이기도 하다.'며 '누가 승리하냐에 따라 소화의 정도도 달라지고 변의 형태나 냄새도 달라진다.'고 말했습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장내 유해균이 유익균보다 우세할 경우 사료 소화 효율도 떨어지고 암모니아나 황화수소 등의 악취가 더 많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유익균이 우세할 경우는 그 반대입니다. 허 교수는 양돈현장의 4대 과제인 질병, 분변, 냄새, 생산성 등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미생물을 보는 패러다임을 바꾸어야 한다고 피력했습니다. 허 교수는 '장내 미생물 제어는 질병 예방의 최전선이며 대장은 가축 분뇨 및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에서 돼지 분뇨(슬러리)에 설탕 등의 탄수화물을 투입하면 돈사냄새물질인 암모니아 퍼짐을 4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일반적인 피트형(분뇨 수집구) 돈사는 분뇨 수집이 용이한 반면에, 분뇨가 모아져 생긴 슬러리가산소가 부족한 상태에서장기간 저장되면 암모니아를 비롯한 냄새물질이 지속적으로 배출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슬러리의 저장기간이 길수록 수소이온농도가 상승하는데 이 때 비휘발성인 암모니움(NH4+)이 암모니아(NH3)로 전환돼 공기 중으로 퍼지게 됩니다. 따라서 슬러리의 수소이온농도를 중성(pH 7)으로 조절하면 암모니아 가스 배출을 낮출 수 있습니다. 연구진은 돼지 분뇨를 50일간 배양하면서 수용성 탄수화물을 분뇨량의 0.1% 또는 0.2% 씩 5회 넣는 실험 결과 암모니아 퍼짐이 평균 42%, 최대 93%까지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습니다.투입한 탄수화물은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데, 이 과정에서 유기산이 생성되며 수소이온농도가 낮아진 것입니다. 그런데 농촌진흥청에서는 이 방법을 활용하려는 농가에서는 탄수화물 투입 전 돈사 내의 암모니아 가스농도, 분뇨의 수소이온농도, 저장 중인 분뇨(
(주)이지팜이 2016년 양돈 전산성적 보고서(이하 ‘보고서’)를 발간하였습니다. 작년 PSY 22.8두로 작년과 동일이번에 발간된 ‘보고서’는 ㈜이지팜의 피그플랜을 사용하는 1,024농가 중 1년 이상 전산성적을 입력한 524농가(전국 대비 10.7%)의 모돈 25만 8천두(전국 대비 26.5%)의 데이터를 분석하였습니다. 2016년 피그플랜을 통해 수집된 26.5%의 번식 성적은 총산자수 12.1두, 평균 이유두수 9.9두, 모돈회전율 2.3, 연간 교배모돈당 이유두수(PSY) 22.8두로 집계되었습니다. 다주간관리 농장 성적, 1주간 관리 농장보다 PSY 높아전산관리 분석 대상 농가의 주차별 교배복수 패턴을 통해 그룹관리(다주간관리) 농장의 비율과 성적 역시 비교 분석되었습니다. 다주간(2, 3, 4주간) 관리하는 농장은 전체 521농가 중 14%로 나타났고 1주간 관리 농장보다 최대 0.9두 이상 PSY 성적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CT 도입 농가 생산성적 향상 뚜렷특별히 이번 보고서에는 양돈 ICT 장비를 도입한 농가와 도입하지 않은 농가의 전산성적을 비교분석 하였습니다. 분석 결과 ICT 도입농가의 분석기간 PSY(모돈당 연간 이유두수)의
▷ 이 글에 등장하는 '맥시맘'은 '다산이의 유전능력을 극대화시키는 것'을 뜻하는 용어로 팜스토리도드람B&F 마케팅전략실에서 제시한 용어입니다. 또한 '다산이'는 '다산성 모돈'을, '마나돈'은 '다산이의 후대(육성·비육돈)'를 뜻합니다. 이제 맥시맘 스토리 마지막 이야기를 하려 합니다.그 동안은 다산이를 주인공으로 한 이야기를 계속해 왔는데, 오늘은 다산이의 품을 떠난 애들(육성,비육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맥시맘(Maxi-mom)의 완성은 결국 매출과 수익의 맥시멈(Maxi-mum)일테니까요.본고에서는 다산이의 후대들을 편의상 '마나돈'으로 부르겠습니다. 1. OO농장 맥시맘 스토리 며칠 전 정말 오랜만에 충남의 OO농장에 다녀왔습니다. 돼지들도 점검해 드릴 겸, 인사도 드릴 겸 해서.OO농장은 다산이가 없었던 과거에도 이유 체중이 썩 좋지는 못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마나돈의 이유체중이 8~9kg 넘는 애들이 부지기수지 뭡니까? 이것 저것 여쭤보고 꼼꼼히 확인해 보았습니다.아니 땐 굴뚝에 어찌 연기가 날 수 있으랴! 산자수가 많아졌으나 생시체중이 떨어지는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코칭 기술들이 구석구석 포착되더군요(
한국 출산율,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와 세계 전체에서 꼴찌수준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우리나라 신생아수는 40만 6천여명이며, 합계 출산율은 1.17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국가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많은 우려가 되고 있지만, 요즘 시대에 자녀를 낳고 키우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결과라 생각됩니다. 그래서인지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도 자녀 양육에 관한 정책은 주요 이슈 중 하나였습니다. 출산 장려를 위한 다양한 제도적 지원과 정책, 그리고 사회적 책무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에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더 이상 ‘헬조선에서 흙수저로 태어나,,,’라는 표현이 통용되지 않도록, 아무쪼록 우리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더욱더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하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한돈산업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최근 한국양돈연구회에서 주최한 신기술 양돈 워크샵의 핫 이슈는 '다산성 모돈(이하 다산이)'에 관한 주제였습니다. 한돈인의 참석 열기와 현장의 날카로운 질문에 연신 식은땀을 닦아내던 덴마크 초청 강사들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천기누설 : 다둥이, 출생의 비밀 산자수가 증가했다는 것은 모돈이 그만큼
다산성 모돈(이하 '다산이')을 관리하는 것은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닙니다.돼지가 달라지면 농장의 모든 것이 달라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확실히 다산이는 과거에 비해 섬세한 관리가 필요합니다.특히 사양관리나 영양관리에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합니다. 영양공급도 분명히 뭔가는 달라져야 할 것 같은데…그냥 제일 비싼 제품으로 먹이면 되는걸까요?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다산성 모돈은 번식생리와 영양소 요구량에 적합한 영양공급이 핵심입니다. 단순히 스펙을 높이는 것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럼 다산이를 맥시맘으로 만들 코칭 기술 몇가지를 알아볼까요? ( ※ 맥시맘: '유전능력이 극대화 된 다산성 모돈'을 일컫는 말로 팜스토리도드람B&F 맥시맘프로젝트에서 제시한 용어) 1. 다산성 후보돈은 충분히 준비가 됐을 때 투입해야 합니다. 후보돈은 우리 농장의 내일을 책임질 소중한 자산입니다. 임신-포유-이유-발정-종부라는 회전을 반복하는 다산이는 과거에 비해 엄청난 생산성을 자랑합니다. 1회전 생산성이 커졌다는 것은 다산이의 몸에 걸리는 부하도 커졌음을 의미합니다.다산이가 부하가 커진 싸이클을 제대로 소화해 내려면 탄탄한 몸상태가
우리는 돼지고기(동물 영양소)를 먹기 위해 사료(식물 영양소)를 돼지에게 공급한다.즉 양돈산업의 본질은 식물 영양소를 비용으로 투자해서 고급 동물영양소로 전환시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볼 수 있겠다. 그래서 옛날에 가끔 이런 생각을 했다. 절대로 사료값보다 돈가가 낮아질 일은 없을 거라고! 그럴 경우 양돈산업은 존재할 수 없을 테니까.그런데 2013년 사료값과 돼지값이 거의 똔똔인 상황이 있긴 했다. 헉! 우리 산업은 수익이라는 부가가치 창출 측면도 있지만, 인류의 건강과 수명연장이라는 숭고한 부가가치도 창출한다. 이러한 이유로 산업에 종사하는 한 사람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 이러한 이유로 양돈산업은 인류가 존재하는 한 지속될 산업이라고 생각한다.이러한 이유로 한국 돼지고기 소비량이 지금보다 두배로 늘기를 바란다. 그렇다면 돼지고기 가격이 합리적이어야 한다. 결국 희망있는 산업의 미래를 위해서는 생산비를 낮춰야 한다. 이런 배경에서 다산성 모돈이 탄생한 것은 필연적 수순이었을 것이다. 1. 다산성 모돈(이하 다산이) 탄생 설화 다산이의 고향은 유럽이다. 유럽 양돈 선진국들은 오랫동안 세계 축산업을 선도해 왔다. 이들은 인류의 먹거리는 영원하다는 확고한
최근 구제역으로 장기간 분뇨 이동제한으로 고생했던 영암군에 '돼지분뇨 자원화시설'이 들어섭니다.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민간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4억96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영암군 시종면 와우리에 87억4000만원을 투입해 하루 95t 규모의 돼지분뇨를 자원화하는 시설을 추진합니다. 공동자원화 시설은 돼지분뇨를 퇴비(10%)와 액비(80%), 여과액비(10%)로 전량 자원화할 예정입니다. 여과액비는 사계절 시설하우스나 골프장 잔디 등에 관정을 거쳐 살포할 수 있어 농가의 비료값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암군 양돈농가는 올해 6월 말 현재 29호로 9만2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대규모 분뇨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최근 영암군에서는 구제역 발생으로 분뇨 외부 반출도 제한돼 분뇨 저장조 유출 우려, 관외 위탁처리 비용 부담 등 2차 피해도 겪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공모 선정으로 들어설 공동자원화 시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축산환경 개선, 가축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동물자원학부 오세종 교수 연구팀이 돼지 스트레스와 관련한 연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Basic Research Laboratory, BRL)’에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연구팀은 향후 3년간 총 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스트레스 프라이밍과 메모리 유도를 통한 돼지 스트레스 레질리언스 강화 기전 및 제어 기술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게 됩니다. '스트레스 프라이밍'은 가벼운 스트레스를 의도적으로 노출해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기억 유도'는 프라이밍을 통해 얻은 스트레스 반응 기억을 활용하여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반응을 조절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돼지의 스트레스 회복력(레질리언스)을 향상시키는 것이 연구의 핵심 목표입니다. 연구진은 오세종 교수(연구책임자)를 중심으로 김성학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생명과학전공), 윤진현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자원전공), 홍진경 교수(환경에너지공학과)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전남대학교는 "이번 연구는 가축의 복지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최근 대한한돈협회 철원지부(지부장 전권표)가 공동구매를 통해 분말소화기(3.3kg 국산) 300개를 회원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했습니다. 이들 소화기는 각 돈사 내 잘 보이는 곳에 배치되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한편 일선 소방전문가는 '화재 초기 소화기 1개는 소방차 1대와 동일하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수의 실제 현장 사례에서 증명되었습니다. 양돈장에서도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소화기로 초기 화재 진압에 성공해 재산피해액을 수십만원으로 막은 예가 적지 않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현재(6.26일 누적)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73건이며, 이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약 195억4천만원에 달합니다. 건당 재산피해액은 2억6천7백만원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26일 제2축산회관에서 축산관련학과 대학생들의 한돈산업 진출을 장려하고 차세대 한돈 인재 육성을 위한 2025년 한돈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한돈장학사업은 전국 권역별 12개 대학 축산관련학과를 대상으로 총 4,8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24명의 학생에게 학기별 200만원씩 지원하는 규모로 확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상반기 선발된 13명의 장학생이 참석해 장학증서를 수여받았습니다. 이번 장학생으로는 강원대 동물산업융합학과,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경북대 축산학과, 경상대 축산과학부, 단국대 동물생명공학과, 전남대 동물자원학부, 전북대 동물자원과학과, 충북대 축산학과, 충남대 동물자원과학부 및 축산환경학과 대학원생 등이 선발되었습니다.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은 “한돈장학사업은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한돈산업에 관심을 갖고 미래 산업 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며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한돈산업 유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장학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4학년 김문영 학생은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지난 1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21대 회장 선거 일정(관련 기사, 선거일 10월 14일)과 경북지역 산불피해 성금 지원(10개 농가, 2억3천만원) 등의 안건이 심의·의결되었습니다. 이번 이사회는 사실상 손세희 회장이 마지막으로 주재하는 이사회였습니다. 손 회장의 임기는 오는 10월 31일까지입니다. 다음날인 11월 1일 신임 회장의 4년 임기가 시작됩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12일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에서 재단법인 일가재단과 함께 새터민 대학생을 대상으로 통일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통일장학금 사업은 한돈자조금과 일가재단이 통일 미래세대의 안정적인 정착과 학업 지원을 위해 2016년부터 매년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을 비롯해 일가재단 통일장학위원회 이범호 위원장, 윤희진 고문, 김찬란 상임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통일장학회 장학생 중 한 명이 졸업 후 양돈분야 수의사가 되어 참석해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한돈자조금은 올해도 일가재단 통일장학위원회의 추천을 통해 선발된 새터민 대학생 2명에게 각 5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손세희 위원장은 “낯선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두 학생의 뜨거운 열정이 깊은 감명을 받았다”라며 “한돈농가의 응원이 담긴 장학금이 희망하는 꿈과 미래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