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폭우와 폭염이 전국적으로 반복·지속되고 가운데 돼지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이 5주 연속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주(7.14-20) 평균 돼지 도매가격은 5611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전주보다 무려 358원(6.0%) 떨어진 가격입니다. 최근 4주간 가장 큰 낙폭입니다(관련 기사). 하락세는 이번주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7.22-23 평균 5519원). 자칫 조만간 지난해 가격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떨어질 조짐도 보입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22일자 주간시황에서 '(국내산) 삼겹살은 정육점과 외식 등에서 휴가철 준비수요도 아직 생겨나지 않는 등 (판매) 부진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에 생산감소에도 불구하고 덤핑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나마 '목심은 약보합세, 전지는 적체 해소 중, 등심은 보합세, 후지는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7월 한돈산업 전광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여름철을 맞아 체중 감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 밀가루나 설탕 등 정제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 섭취량에 신경 쓰는 것이 좋습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 위원장 손세희)는 본격적인 다이어트를 시작한 사람들을 위해 체중감량의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올바르고 건강한 단백질 섭취법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단백질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포만감, 에너지 소모, 근육 복원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예일대 연구에 따르면, 고단백 식사를 했을 때 포만감 호르몬이 증가하고, 식욕 발생 호르몬은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같은 양의 음식을 먹더라도 단백질 위주로 식사했을 때 더 큰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단백질을 소화하는 데에는 지방, 탄수화물에 비해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즉, 단백질을 먹으면 소화 흡수 과정에서 우리 몸에선 더 많은 칼로리를 소모합니다. 이 점을 활용하면 같은 음식을 먹고도 더 많은 칼로리를 태울 수 있는 셈입니다. 아울러 근육을 복원시킨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근육이 손실되면 신진대사가 느려져 요요 현상이 오기 쉬워지고, 나중에 다시 살을 뺄 때 더 많은 노력을 해도 다이어트에 실패할 확률이 커집니다.
올해 상반기 대형마트의 매출 1위 품목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돼지고기가 차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연합뉴스가 21일 보도했습니다(기사보기). 해당 보도에 따르면 돼지고기 매출은 2·3위 품목인 맥주, 한우와 비교 불가 수준입니다. 이마트의 경우 2위인 맥주 매출은 돼지고기의 61% 수준에 불과합니다. 롯데마트의 경우 매출 2위는 한우가 차지했는데 돼지고기 매출과 15% 이상 차이가 납니다. 여기에서 돼지고기 매출은 국내산뿐만 아니라 수입산 매출 모두를 포함합니다. 앞서 연합뉴스는 '삼겹살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3년간 대형마트 돼지고기 매출에서 절반 가까운 비중(45%)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전체 삼겹살 매출에서 수입산 비중이 10%를 넘어섰다'고 보도했습니다(이마트 10%, 롯데마트 15%; 기사보기). 대형마트 전체 돼지고기 매출 가운데 수입산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도드람한돈'이 소비자들에게 가장 먼저 생각나는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외부 리서치 전문기관에 의뢰해 돼지고기 취식경험이 있는 전국 25세~59세 남녀 2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도드람한돈’은 브랜드 관여도가 높은 30~50대 여성 1000명 대상의 조사에서 돼지고기 최선호 브랜드(52.9%), 보조인지도(89.3%), 주구입 브랜드(50.5%), 구입 경험 브랜드(74.4%)에서 9년 연속 1위를, 가장 먼저 생각하는 브랜드인 최초상기도(11.4%)는 4년 연속 1위를 지켰다고 밝혔습니다. 돼지고기 구매 경험과 관련된 항목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는데, 돼지고기 주구입 브랜드 1위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취식 및 구매 경험도에서도 70.9%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브랜드 최선호도, 최초상기도, 비보조상기도, 보조인지도 조사에서는 ‘도드람한돈’이 모두 1위를 차지했습니다. 최초상기도는 가장 먼저 생각나는 브랜드가 무엇인지 묻는 항목으로 소비자 인식에서 대표성을 의미합니다. 비보조상기도는 생각나는 브랜드를 모두 응답하도록 하는 것으로 제품을 구매할 때 떠올
전국이 지난 16일부터 18일 현재까지 3일 연속 내린 기록적인 호우로 온통 물난리를 겪고 있습니다. 곳곳에서 주택과 건물, 농작물이 침수되고 산과 도로가 유실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단축수업 내지는 휴교를 단행하는 학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호우는 지난주(7.8-10)에 이어 2주 연속 내리는 것이어서 피해는 가중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돼지 유통과 소비가 정상적으로 될 리 만무합니다. 이 때문일까요? 이번주 돼지 도매가격은 예상을 보다 크게 하락했습니다(관련 기사). 월요일 5872원으로 출발하더니 화요일 5656원, 수요일 5568원, 오늘 목요일은 5413원까지 하락했습니다. 평균 5632원으로 전주(5969원) 대비 -5.6% 수준입니다. 호우는 내일 금요일에도 계속된다는 예보입니다. 이에 돼지 도매가격은 더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호우에 돼지가격도 제대로 무너져 내린 셈입니다. ※ 7월 한돈산업 전광판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돼지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이 이번주에도 또 떨어지고 있습니다. 어느새 4주 연속 하락입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월요일(15일)과 화요일(16일) 도매가격은 각각 5872원과 5656원을 나타냈습니다. 거의 한 달 만에 월·화 기준 5천원대 가격입니다. 이틀간 평균으로는 5766원입니다. 이는 전주 평균 가격(5969원)보다 3.4% 크게 하락한 수준입니다. 6월 중순 최고가격(6301원, 6.16-22)과 대비해 한 달 사이 8.5%가 떨어진 모습입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이하 육류협회) 예상치 5700~5900원을 감안한다면 당분간 하락세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육류협회는 최근 주간시황에서 "출하감소 및 주중휴무로 인한 생산감소에도 불구하고 소비부진으로 물량적체가 심화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삼겹살은 일부 대형마트에서 진행한 할인행사에도 미판매재고가 남는 등 부진하여 금주에도 매입이 크지 않았으며, 정육점과 외식 등에서의 수요도 부진이 심화되어 적체 물량이 늘어나고 있고 그동안 원활한 편이었던 목심도 소폭 약세 전환을 나타내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전지는 급식납품 이외의 수요가 계속 부진하여 물량적체가 늘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 이하 육류협회)가 7월 평균 돼지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을 5700~5900원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말 전망치(5600~5800원)보다는 소폭 상향한 가격입니다. 육류협회는 지난 10일 협회 회의실에서 육가공업계 실무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7월 돈육시장 동향분석회의'를 개최하고, 최근 국내산 및 수입육 시장의 동향 및 전망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참석자들은 '국내산의 경우 구이류는 일부 대형마트 할인행사에도 불구하고 미판매 재고가 남는 등 대부분의 유통경로에서 판매부진이 심화되며 적체가 되고 있다'고 전하였습니다. 또한, '정육류 중 전지는 학교급식 납품 이외에는 부진한 상황이고, 등심은 돈가스 및 탕수육 등에서의 수요로 보합세이며, 후지는 수입육 가격강세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수입육의 경우 냉장 구이육은 외식 부진으로 대형마트 할인행사가 지속되고 있고, 냉동 구이육은 공급과 재고가 과다한 가운데 마트 및 외식수요가 약해 대패삼겹살 등으로 판매에 노력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목전지는 고정수요가 소폭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공급량 과다로 인해 원
돼지 도매가격(제주 및 등외 제외, kg당)이 3주 연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초 예상과 달리 완만하게 떨어지고 있어 일정 정도 가격이 버티고 있는 양상입니다. 최근 경북에서 연달아 발생하고 있는 ASF 영향으로 추정됩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주간 평균 돼지 도매가격은 지난 6월 중순인 25주차(6.16-22) 6301원을 정점으로 이후 ▶26주차(6.23-6.29) 6127원 ▶27주차(6.30-7.6) 6097원 등 2주 연속 하락 추세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주인 28주차(7.7-10)에는 현재까지 6056원을 형성 중으로 다시 한 번 하향세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3주 연속 가격 하락이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그런데 26주차(-2.8%)와 달리 27주차(-0.5%)와 28주차(-0.7%)의 경우 가격 하락폭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두 -1.0%가 채 되지 않습니다. 한국육류유통협회(이하 육류협회)를 비롯한 유통업계의 7월 도매가격 예상치(5600~5800원)대로라면 매주 하락폭은 평균 -1.5% 정도가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상황입니다. 유통분야에서 여전히 내식(집소비)뿐만 아니라 외식에서 돼지고기 소비가 부진하
최근 구제역으로 장기간 분뇨 이동제한으로 고생했던 영암군에 '돼지분뇨 자원화시설'이 들어섭니다.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민간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4억96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영암군 시종면 와우리에 87억4000만원을 투입해 하루 95t 규모의 돼지분뇨를 자원화하는 시설을 추진합니다. 공동자원화 시설은 돼지분뇨를 퇴비(10%)와 액비(80%), 여과액비(10%)로 전량 자원화할 예정입니다. 여과액비는 사계절 시설하우스나 골프장 잔디 등에 관정을 거쳐 살포할 수 있어 농가의 비료값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암군 양돈농가는 올해 6월 말 현재 29호로 9만2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대규모 분뇨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최근 영암군에서는 구제역 발생으로 분뇨 외부 반출도 제한돼 분뇨 저장조 유출 우려, 관외 위탁처리 비용 부담 등 2차 피해도 겪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공모 선정으로 들어설 공동자원화 시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축산환경 개선, 가축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동물자원학부 오세종 교수 연구팀이 돼지 스트레스와 관련한 연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Basic Research Laboratory, BRL)’에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연구팀은 향후 3년간 총 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스트레스 프라이밍과 메모리 유도를 통한 돼지 스트레스 레질리언스 강화 기전 및 제어 기술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게 됩니다. '스트레스 프라이밍'은 가벼운 스트레스를 의도적으로 노출해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기억 유도'는 프라이밍을 통해 얻은 스트레스 반응 기억을 활용하여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반응을 조절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돼지의 스트레스 회복력(레질리언스)을 향상시키는 것이 연구의 핵심 목표입니다. 연구진은 오세종 교수(연구책임자)를 중심으로 김성학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생명과학전공), 윤진현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자원전공), 홍진경 교수(환경에너지공학과)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전남대학교는 "이번 연구는 가축의 복지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최근 대한한돈협회 철원지부(지부장 전권표)가 공동구매를 통해 분말소화기(3.3kg 국산) 300개를 회원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했습니다. 이들 소화기는 각 돈사 내 잘 보이는 곳에 배치되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한편 일선 소방전문가는 '화재 초기 소화기 1개는 소방차 1대와 동일하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수의 실제 현장 사례에서 증명되었습니다. 양돈장에서도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소화기로 초기 화재 진압에 성공해 재산피해액을 수십만원으로 막은 예가 적지 않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현재(6.26일 누적)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73건이며, 이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약 195억4천만원에 달합니다. 건당 재산피해액은 2억6천7백만원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26일 제2축산회관에서 축산관련학과 대학생들의 한돈산업 진출을 장려하고 차세대 한돈 인재 육성을 위한 2025년 한돈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한돈장학사업은 전국 권역별 12개 대학 축산관련학과를 대상으로 총 4,8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24명의 학생에게 학기별 200만원씩 지원하는 규모로 확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상반기 선발된 13명의 장학생이 참석해 장학증서를 수여받았습니다. 이번 장학생으로는 강원대 동물산업융합학과,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경북대 축산학과, 경상대 축산과학부, 단국대 동물생명공학과, 전남대 동물자원학부, 전북대 동물자원과학과, 충북대 축산학과, 충남대 동물자원과학부 및 축산환경학과 대학원생 등이 선발되었습니다.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은 “한돈장학사업은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한돈산업에 관심을 갖고 미래 산업 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며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한돈산업 유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장학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4학년 김문영 학생은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지난 1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21대 회장 선거 일정(관련 기사, 선거일 10월 14일)과 경북지역 산불피해 성금 지원(10개 농가, 2억3천만원) 등의 안건이 심의·의결되었습니다. 이번 이사회는 사실상 손세희 회장이 마지막으로 주재하는 이사회였습니다. 손 회장의 임기는 오는 10월 31일까지입니다. 다음날인 11월 1일 신임 회장의 4년 임기가 시작됩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12일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에서 재단법인 일가재단과 함께 새터민 대학생을 대상으로 통일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통일장학금 사업은 한돈자조금과 일가재단이 통일 미래세대의 안정적인 정착과 학업 지원을 위해 2016년부터 매년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을 비롯해 일가재단 통일장학위원회 이범호 위원장, 윤희진 고문, 김찬란 상임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특히, 통일장학회 장학생 중 한 명이 졸업 후 양돈분야 수의사가 되어 참석해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한돈자조금은 올해도 일가재단 통일장학위원회의 추천을 통해 선발된 새터민 대학생 2명에게 각 500만 원씩, 총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손세희 위원장은 “낯선 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꿈을 향해 멈추지 않고 나아가는 두 학생의 뜨거운 열정이 깊은 감명을 받았다”라며 “한돈농가의 응원이 담긴 장학금이 희망하는 꿈과 미래에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