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시장 박일호)가 '축산종합방역소'를 건립하고 지난 4일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축산종합방역소'를 AI·구제역 등 가축질병 발생 시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거점소독시설과는 달리 축산밀집지역과 방역요충지 등에 연중 상시 운영되는 축산차량 집중소독시설 입니다. 경남도는 '축산종합방역소'를 2020년까지 전 시·군으로 확대 설치하여 상시 차단방역시스템을 강화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이날 준공식에는 박일호 밀양시장, 김주붕 경상남도 동물방역과장, 박재종 밀양축산농협조합장, 박영일, 박진수, 허홍 시의원을 비롯한 관계기관 및 축산인 300여명이 참석해 경과보고에 이어 차량소독 시연회를 가졌습니다.
밀양시의 축산종합방역소 건립에는 총사업비 4억8천만 원이 소요되었으며 지난해 10월말 착공, 1년여 공사기간을 거쳐 밀양시 상남면 예림리 가축시장 내에 들어섰습니다. 축산종합방역소는 부지면적 2,565㎡, 건축면적 170㎡에 최첨단 세륜시설과 연무형·분사형 소독시설, 하부소독시설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축산종합방역소의 연중 상시 운영으로 밀양의 가축질병 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질병 예방은 농가 스스로하는 자율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청정 밀양을 위해서 다함께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