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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의문] 지속가능한 '축산입국(畜産立國)' 촉구한다!

한국축산학회, 9일 결의문

[한국축산학회(회장 장문백)의 지속가능한 '축산입국(畜産立國)'을 촉구하는 결의문 전문을 싣습니다. - 돼지와사람]

 

 지속가능한 '축산입국(畜産立國)' 촉구 결의문

 

 

한국축산학회는 60여 년의 긴 시간 동안 대한민국 국민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동물성 식품생산과 축산경제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축산분야의 학술연구와 농가지도사업 등에 앞장 서 왔다. 그리하여 축산업을 농촌소득의 주도적 산업으로 발전시기는데 큰 기여를 해 왔다고 감히 자부한다.

 

그러나 최근 가축분뇨로 인한 환경오염과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등 국가재난형 질병 발생 등을 빌미로 축산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각종 행정규제는 오랫동안 수고하고 애써 마련된 축산업의 근간을 흔들어 그 존립을 위태롭게 하는 심각한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판단된다.

 

가뜩이나 무역개방의 확대로 축산물 수출국가와 피나는 경쟁을 해야 하는 엄중한 시점에 우리 정부가 스스로 축산농가를 옥죄어 파멸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있는 이 현실은 아무리 시대적 사회 현실을 감안한다 할지라도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이며 축산농민의 생존권을 박탈하는 반민주적 폭거이자 위헌적 발상으로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

 

이에 미래 세대를 아우르는 우리 국민 모두의 건강한 먹거리를 지키고 한반도의 균형된 발전을 위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 생태계 조성을 강력히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축산규제에 대한 방관자적인 자세를 지양하고 적극적으로 정부와 언론 그리고 소비자 단체 등과 소통하여 지속가능한 친환경축산 생태계 조성을 위해 앞장선다.

 

하나, 우리는 국민 건강과 농축산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안전하고 품질 좋은 우수축산물 생산을 위해 학문적 연구와 농가지도에 앞장선다.

 

하나, 우리는 축산업이 토양, 물, 공기, 식물 등 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하는데 중요한 요소임을 각성하고 경축순환농업을 실현할 수 있는 사회 환경 조성과 법제화에 앞장선다.

 

하나, 축산업은 생명산업분야로 고도의 지식과 기술 및 철학이 요구되며 반드시 지속되어야 할 산업임을 인식하고 농림축산식품부에 축산전문인력 배치와 축산인 후계자 양성을 위한 적극적이고 충분한 제도와 지원 그리고 축산농가보호와 축사보전을 위한 특별대책을 촉구한다.

 

하나, 우리는 상기 결의사항을 지켜내기 위해 축산 관련 모든 주체들과 힘을 모아 적극적으로 정부와 소통하고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며 정부 또한 규제중심의 축산정책을 과감히 폐기하고 상생과 협력의 장으로 나올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우리의 학자적 양심과 민족의 미래를 위한 충정으로 결의한 요구사항을 저버리고 법만능, 행정만능의 오만한 자세로 계속 축산업을 규제하며 축산업의 가치를 훼손하고 축산업의 붕괴위기가 지속될 때 우리는 결코 좌시하지 않고 행동으로 정부에 책임을 물을 것이다.

         

2018년 11월 9일

한국축산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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