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11월 8일부터 11월 17일까지 아시아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이하, 아파시(AFACI)) 회원나라인 네팔과 부탄에서 ‘가축유전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현지지도’를 실시했습니다.

생물다양성협약(CBD)과 나고야 의정서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가축유전자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나라는 경제적, 기술적 문제로 가축유전자원 연구를 위한 기본적인 실험조차 어려워하고 있으며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도 경제적 이유로 활용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아파시 사업은 우리나라가 중심이 돼 네팔, 부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아시아 지역 14개 나라를 대상으로 축산 분야에서는 아시아 지역 가축유전자원의 활용성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과제를 2016년부터 진행 중입니다.

농촌진흥청은 가축유전자원 전문가를 네팔(네팔 농업연구센터, 8일〜11일)과 부탄(부탄 생물다양성센터, 11일〜17일)으로 파견해 두 차례에 걸쳐 현지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방문에서 우리 연구진은 디엔에이(DNA) 추출 방법을 지도하고 가축유전자원의 추가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농촌진흥청 가축유전자원센터 노희종 농업연구사는 “가축유전자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시기에 우리나라의 기술 지도가 각국 관련자의 능력배양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하고 “가축유전자원 아파시 과제가 육종, 번식, 사양 등 각 분야별로 확장되길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