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2017 PRRS 심포지엄'이 오는 11월 15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개최됩니다.
'서울대학교 PRRS 심포지엄'은 올해로 세번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 양돈산업에 가장 큰 경제적 피해를 유발하고 있는 PRRS(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를 주제로 매년 세계적으로 저명한 학자와 전문가를 초청해 PRRS에 대한 연구 결과를 듣고 앞으로의 해결 전략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입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PRRS바이러스의 면역’이라는 주제 하에 유럽에서 PRRS 면역 분야에서는 가장 유명한 교수인 바르셀로나 대학의 Dr. Enric Mateu 교수가 내한합니다. Dr. Mateu 교수는 PRRS 바이러스의 면역을 연구하는 교수로서 2008년에는 The Veterinary Journal에 ‘The challenge of PRRS Immunology’라는 훌륭한 논문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PRRS 바이러스의 효과적인 예방을 위한 PRRS 백신의 면역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일본의 Dr. M. Takagi 박사도 이번 세미나에 강사로 초청되었습니다. Dr. M. Takagi 박사는 일본 국립 동물 질병 연구소의 백신개발 부서 책임자로서 현재 PRRS 백신을 개발하고 있으며, 처음으로 유럽형 바이러스를 분리하여 병원성을 연구한 과학자입니다. 일본에서 유럽형과 북미형 바이러스의 병원성 비교 및 백신 접종을 통한 효과적인 PRRS 예방에 관한 연구 자료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이번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서울대학교 채찬희 교수는 역시 강사로 나서 '국내 PRRS 백신 실험 고찰'이라는 주제로 그간의 PRRS 백신 야외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PRRS 백신 전략에 대해 강의를 할 예정입니다. 물론 예년과 마찬가지로 Dr. Mateu 교수와 Dr. Takagi 박사의 강의에 통역도 맡아 참석자가 보다 쉽게 강의 내용을 이해하고 연자와 소통하는데 역할을 맡을 예정입니다.
채찬희 교수는 '모쪼록 양돈산업 내 많은 관계자분들이 참석하시어 국내에서 가장 큰 경제적인 피해를 많이 유발하는 PRRS를 효과적으로 예방 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전략을 얻어 가지고 가시기를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