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우리나라 농축산용 미생물산업의 국가 컨트롤타워의 역할을 할 '농축산용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의 개소식을 26일 개최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센터는 16실의 입주기업 보육시설을 갖추고 있어 신규사업 또는 사업확장을 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에게는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역량있는 중견/대기업에게는 다양한 미생물 제품의 생산기회를 제공하여 새로운 사업 모델을 창출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특히, 시험생산시설동에는 10톤 및 1.5톤 규모의 발효조, 300 kg급 동결건조기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농축산용 미생물 대량배양 조건을 확립하여 영세한 규모의 산업체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약 1,975개 미생물 기업이 있으며 농업용이 1700개소, 축산용이 275개소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은 평균 종업원수가 10명 내외로 영세하여 제품 개발 시 시험 비용 및 시간에 부담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농축산용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는 미생물 관련 업계 및 기관과의 인적․물적 네트워크 구축, 미생물 제품화 연구, 민간업체의 산업화 지원, 해외 수출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 농축산용 미생물산업 관련 국가 컨트롤타워로써 역할을 하게 됩니다.
농식품부는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의 개소를 통해 농축산용 미생물 관련 기업들이 보다 편리하게 국내․해외시장에 대한 정보에 접근하고, 인증과 관련된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국내 농축산용 미생물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