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경제연구원(원장 김창길)이 어제 18일 발표한 '돼지 수급 동향과 전망'에 따르면 2017년 연평균 모돈 수를 2016년 모돈 입식 증가로 100만 마리 이상으로 전망했습니다. 이후 생산성 향상으로 모돈 수는 점차 감소하여 2021년 95만 마리, 2026년 94만 마리로 내다보았습니다.
모돈 수 증가로 2017년 연평균 사육 마릿수는 2016년보다 증가한 1,080만 마리 내외로 예측했습니다. 사육마릿수 증가세는 2018년까지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나 2018년 공급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으로 2020년까지 감소세를 보이다가 2021년부터 다시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모돈 및 전체 사육 마릿수가 증가하여 2017년 돼지 도축 마릿수는 2016년보다 증가한 1,688만 마리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생산량은 89.5만톤으로 전망했습니다. 수입량은 국내 생산량이 증가하고 지육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2016년보다 9.5% 감소한 28.8만톤으로 예상했습니다.
돼지고기 소비량은 2016년보다 3.0% 감소한 22.6kg로 전망했습니다. 지육가격과 관련 도축 마릿수 증가로 돼지고기 생산량이 증가해 2017년 돼지 연평균 지육가격은 탕박 기준 kg당 4,450원으로 전망했고 이는 2016년 대비 3.3% 감소한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