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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가축방역에 전문성 갖춘 퇴직 공무원 수의사 활용한다

전북특별자치도, 인사혁신처 주관 '퇴직 공무원 사회공헌 신규사업' 통해 3월 중 퇴직 공무원 6명 모집, 5월부터 현장 방역 업무 투입 예정

수의직 공무원 부족 상황에서 퇴직 공무원 수의사를 활용하는 지자체가 늘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전북특별자치도는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퇴직 공무원 사회공헌 신규사업’ 공모에서 ‘국가재난형 가축질병 민간방역지원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인사혁신처의 ‘퇴직 공무원 사회공헌 사업’은 공공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추진돼 왔으며, 올해는 전국 47개 신청 사업 중 10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습니다. 여기에 전북의 ‘국가재난형 가축질병 민간방역지원’사업이 포함됐습니다. 

 

이번 사업은 조류인플루엔자(AI) 등 재난형 가축전염병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축산업 피해가 커지고, 방역 인력 부족이 심화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도는 전문성을 갖춘 퇴직 수의사를 민간 방역지원단으로 활용해 가축질병 예방과 현장 대응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전북자치도는 3월 중 세부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퇴직 공무원 6명을 모집할 예정입니다. 선발된 인력은 오는 5월부터 축산농가 방역시설 점검, 가축질병 예찰, 시료 채취 등 현장 방역 업무를 맡게 됩니다.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가축전염병의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민간방역지원단 운영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이를 계기로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해 가축전염병으로 인한 농가 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최근 정부는 수의직 공무원 부족 현상과 관련해 올해 '가축방역 인력 운용 효율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드시 가축방역관이 해야 하는 업무가 아닌, 단순 행정‧점검 및 소독 지원 등의 일부 업무는 일반 공무원도 가능하도록 전환하고, 지자체에서도 가축방역사를 위촉하여 가축방역관을 보조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시도지사도 공수의를 위촉할 수 있도록 하고, 민간 검사기관의 검사량을 확대하여 가축방역관의 업무 부담을 완화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가축방역관 처우개선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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