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동물보건 솔루션 전문 생명공학기업 '바이오제네시스 바고(Biogénesis Bagó)'는 자사의 구제역 백신(제품명 바이오아토젠®)이 유럽연합(EU)의 구제역 방역을 담당하는 유럽구제역방역위원회(EuFMD, European Commission for the Control of Foot and Mouth Disease)로부터 사전적격심사 인증(바로가기)을 세계 최초로 획득하였다라고 최근 밝혔습니다.
'FAST(FMD and Similar Transboundary Disease)'는 구제역 및 기타 초국경 전염병을 부르는 말입니다. 유럽구제역방역위원회는 유럽 내 FAST를 예방 관리하고 전 세계적으로 구제역의 점진적 퇴치를 도모하기 위하여 지역 국가들과 협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엔식량농업기구(FAO)와 세계동물보건기구(WOAH)의 공동대응전략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전략에 따라 위원회는 우수한 백신의 공급을 확립하고자 지난 2021년 백신의 사전적격심사 제도를 도입하였습니다. 사전적격심사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품질, 안정성, 유효성, 생산 제조 기준 등 동물용 의약품 조달(구매공급)에 필요한 조건을 위원회가 보장한다는 의미입니다.
이번에 '바이오제네시스 바고'가 획득한 인증은 70년 이상 구제역이라는 질병의 연구개발에 전념해 온 오랜 역사와 노력의 결실입니다. 이를 계기로 '바이오아토젠'은 엄정하기로 유명한 유럽의 동물보건 담당기관의 품질기준을 충족하는 세계적 백신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바이오제네시스 바고' 측은 "이번 성과를 통해 자사의 구제역 방역의 글로벌 리더의 지위를 재확인한 것"이며, "앞으로도 꾸준히 유수의 과학기술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여 식품안전 및 동물보건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