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네시스 바고(Biogenesis Bago, 이하 바고사)'가 최근 대만에서 열린 2023 아시아양돈수의사대회(이하 APVS, 관련 기사)에서 글로벌 동물보건 향상을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습니다.
이번 APVS에서 바고사는 대형 전시부스와 함께 별도의 심포지엄를 마련하고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 전역의 돼지 관련 수의사와 연구자를 만났습니다. 구제역과 같은 국경을 초월한 질병 예방에 대한 회사의 전문성을 소개하고, 동물 보건뿐만 아니라 농장 생산성 향상에 대한 솔루션과 우수 사례를 홍보하였습니다.
심포지엄에서 양돈 글로벌 제품 책임자인 '파쿤도 로메로(Facundo Romero)' 매니저는 양돈질병에 대한 최신 정보를 소개하며 질병으로 야기되는 사회 및 경제적 여파를 강조했습니다. 그는 "초국가적 동물 질병의 확산이 늘어나면서 질병이 미치는 경제적 파급력이 커지고 있다"라며, 이에 "이들 질병에 대한 예방, 진단 및 대응 전략을 개발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습니다.
구제역 분야의 권위자이자 바고사의 COO, '로돌포 벨린조니(Rodolfo Bellinzoni)' 박사는 구제역 방역에 있어 백신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벨린조니 박사는 “구제역 백신은 질병을 예방하고 통제하는 데 필수적인 도구로써, 안전하고 효과적이면서도 고역가를 보장할 수 있는 고품질 백신이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백신은 산업동물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경제적 피해, 생산성 감소, 대외 수출 중단 등의 문제를 예방하는 데 중대한 역할을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바고사는 APVS 정식 초청 구두 발표에도 참여하였습니다. 아시아 지역 기술지원 및 제품 인허가를 담당하고 있는 '주버 멤브레베(Juver Membrebe)' 매니저는 O1 Campos 백신주의 교차방어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소개하고, 최근 아시아 지역에서 확인되고 있는 구제역 바이러스 혈청형에 대한 백신주로 O1 Campos를 제안했습니다.
바고사 관계자는 "이번 APVS를 통해 바고사는 아시아 시장에 대한 바고사의 계획을 선보이고, 세계적인 구제역 백신 생산 설비를 위해 한국에서 진행 중인 기술 이전 프로젝트에 대한 최신 소식과 아시아 양돈 시장에 대한 회사의 솔루션 및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소개했다"라며, "앞으로도 각국의 양돈 관계자 및 파트너를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습니다.
바고사는 아르헨티나에 본사를 둔 글로벌 동물용의약품 전문 기업입니다. 반려동물과 농장동물 관련 백신을 비롯해 항생제, 구충제, 영양제, 소독제, 호르몬제 등 100여 가지 제품군과 함께 전 세계 6백여 건의 품목 허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구제역 백신 전문 기업 FVC(에프브이씨)와 함께 바고사의 구제역 백신 공급과 구제역 백신공장 건설을 통한 구제역 백신 한국 현지 생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구제역 백신공장(오송)은 8월 말 사용 승인이 완료될 예정입니다.
※ 바이오제네시스 바고 아시아 홈페이지(https://asia.biogenesisbago.com/" target="_blank">바로가기)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