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이 운영하는 '도드람김제FMC(에프엠씨)'가 지난 13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2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 시상식에서 포유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집유장’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연맹의 주관으로 실시되는 시상입니다. 지난 3년간의 HACCP 운용수준 평가 결과와 소비자단체 주관의 현장 및 서류평가로 수상업체를 선정합니다. 올해는 포유류·가금류 도축장 각 5곳, 집유장 3곳, 지자체 2곳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습니다.
도드람김제FMC는 포유류 도축장 부문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에 해당하는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입니다(관련 기사).
지난 2018년에 완공한 도드람김제FMC는 가슴절개로봇, 이분체로봇, 로봇 파렛타이저, 무선식별장치(RFID) 시스템, 오토로더 시스템 등 최신 설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공정 단계별 최적의 온도 컨트롤이 가능한 콜드체인시스템을 구축해 최상의 육류 신선도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HACCP 인증은 물론 민간 거점소독시설 지정, 동물복지 도축장 인증 등을 획득하며 윤리적이고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은 “도드람김제FMC가 2년 연속 최우수 도축장으로 선정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라며 “첨단 설비를 갖춘 국내 최대 규모 도축장이라는 타이틀을 넘어 신선하고 우수한 축산물을 생산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선도하는 국내 대표 도축장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이번 '2022 소비자가 뽑은 베스트 도축장·집유장' 시상에서 포유류 도축장 부문 우수상은 '민속엘피씨', '제주양돈농협 축산물종합유통센터(제주LPC)', '팜스토리 한냉'이, 발전상은 '대전충남양돈농협 포크빌 축산물공판장'이 각각 수상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