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축산 신기술 보급과 축산 농가의 어려움 해결을 위해 마련한 ‘2021년 축산 현장 맞춤형 종합상담(컨설팅)’이 오는 25일 첫 일정(울산, 흑염소)을 시작으로 한우, 젖소, 돼지, 닭, 흑염소 등 5개 축종, 전국 560여 명의 축산인을 대상으로 열립니다. 올해 맞춤형 종합상담은 총 39회(한우 26, 젖소 4, 돼지 2, 닭 2, 흑염소 5)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축산경영, 가축개량, 번식, 사양관리, 축산환경, 질병, 사료작물, 가공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상담에 참여합니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도입돼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비대면 상담과 현장방문 상담을 올해도 농가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또한, 청년이 돌아오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청년농업인과 후계농업인에 대한 상담 비중을 늘려 맞춤형 축산기술 지원에 힘쓸 예정입니다. 종합상담 총 39회 가운데 돼지 관련 상담은 경영,번식,사양,환경,질병 등을 주제로 5월 4일 김해(30명)와 7월 8일 화성(2명) 등 2회 열립니다. 김해 행사에서는 개별 컨설팅과 방문 컨설팅이, 화성 행사에는 방문 컨설팅 형식으로 각각 진행됩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
새로운 기술, 아이디어를 이용해 축산현장에서의 가축전염병에 대한 방역효율을 높이고자 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열렸습니다. 지난 20일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최농훈 교수 연구실 주관으로 '신기술을 활용한 축산현장 방역효율 향상'이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현재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는 ASF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에 있어 현장에서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짚어보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여러 아이디어와 기술들이 제시되었습니다. 먼저 경기도청 최권락 팀장과 충북동물위생시험소 유기조 소장은 ASF 방역 추진 사항과 관련한 보완 및 개선 사항을 발표하면서 다소 솔직한 생각을 참석자들과 공유하였습니다. 이들은 방역정책 가운데 실제 효과는 없고 민원만 발생하는 일부 보여주기식 방역이 있음을 인정했습니다. 대표적으로 '항공방제' 입니다. 농장 진입로를 하얗게 도포한 '생석회 벨트'에 대해서는 기대효과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강판 재질의 야생멧돼지 차단용 울타리도 마찬가지 입니다. 물론 이들은 농가 단위에서의 차단방역 헛점이 여전히 있음도 지적했습니다. 불량한 위생·소독, 개방된 농장입구 등은 대표적 입니다. 보여주기식 방역정책과 농장 단계에서의 차단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