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없던 새로운 주사용 호흡기 치료제가 나왔습니다. 글로벌 엘랑코(Elanco)는 최신의 혁신적인 주사용 항생제인 'Pradalex™(역자 주; 프라달렉스)'를 출시한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프라달렉스'는 돼지(SRD)뿐만 아니라 소(BRD)의 호흡기 질병을 치료하는데 사용됩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이 같은 목적으로 약 20년 만에 승인된 새로운 제제로 '프라도플록사신(pradofloxacin)'이 주성분입니다. '프라도플록사신'은 새로운 3세대 플루오르퀴놀론으로 같은 계열의 다른 성분과 구별되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목표 세균의 핵 내 복제를 담당하는 두 가지 효소(DNA gyrase, topoisomerase IV)를 동시에 차단하여 다른 유사한 주사용 항생제에 비해 보다 빠른 효능과 광범위한 효과를 나타냅니다. 휴약기간(2일)도 짧아 유연한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돼지의 경우 ▶Bordetella bronchiseptica(비진행성 위축성 비염, 기관염, 기관지염, 폐렴) ▶Pasteurella multocida(파스튜렐라성 폐렴) ▶Mycoplasma hyopneumoniae(유행성 폐렴) ▶Glaesserella(Hae
독일의 구제역 공식 발병 보고에 우리 정부는 발병 보고 다음날인 11일 독일산 돼지고기 및 돼지 생산물에 대해 즉각적으로 수입금지한다는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관련 기사)를 내었습니다. 우리나라 주요 언론들은 해당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관련 소식을 빠르게 전했습니다. 그런데 한 언론사가 구제역이 마치 동물뿐만 아니라 사람에도 병을 유발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라는 식의 기사(바로보기)를 작성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해당 언론사는 먼저 기사 제목을 '돼지고기 먹다가 감염될 수 있다.....독일산 구제역 발생 비상'이라는 제목으로 뽑았습니다. 현재까지 독일 구제역은 돼지와 전혀 상관이 없는 상황에서 다소 생뚱맞은 제목입니다. 그러면서 부제목을 '인간에게 전염되면 치명적'이라고 달았습니다. 사진은 입 주변에 물집이 잡힌 환자의 사진을 사용했습니다. 점입가경입니다. 기사 내용에서는 "구제역에 걸린 동물은 발열, 식욕 부진, 구토, 설사, 출혈성 설사, 발작과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다"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구토, 설사, 출혈성 설사, 발작 등은 구제역과 상관없는 증상입니다. 이어 기사는 "문제는 구제역에 감염된 동물의 살코기 또는 뼈를 먹으면 인간에게도 전염된다는 사
본 연구에서는 PRDC(돼지호흡기복합감염증)의 주요 원인체로 주목되는 PRRSV, PCV-2(돼지써코바이러스 2형), MH(마이코플라즈마성 폐렴), APP2(흉막폐렴균 2형), APP5(흉막폐렴균 5형), PMA(파스튜렐라성 폐렴 A형) 및 HP(글래서씨병)의 항체가를 조사하여 방역지도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자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2023년 1월부터 12월까지 전북지역 14개 시군의 양돈농장 55호와 종돈장 4호(A~D농장)에서 각각 채취한 돼지혈액 5,488점을 재료로 사용하였다. 검사 결과 PCV-2, APP2, APP5(흉막폐렴균 5형), PMA및 HP는 종돈장이 모두 97% 이상의 항체양성율을 보여 양돈장보다 높게 나타났다. 반면, MH는 양돈장이 68.4% 및 종돈장이 48.7%, 그리고 PRRS는 양돈장이 79.4% 및 종돈장이 58.2%로 나타나 양돈장이 종돈장보다 더 높은 항체 양성률을 나타냈다. 종돈장인 경우, PCV-2, APP2, APP5 및 PMA의 분기별 및 일령별 검사에서 모두 90% 이상의 높은 항체양성율을 보였지만, 농장별로 각 질병원인체의 분기별, 일령별 항체 역가는 큰 차이를 나타냈는데, 분기별로는 C농장의 PCV-2가 1
미국과 일부 유럽 국가(프랑스 등)에서는 돼지에서 신종 '돼지 오쏘뉴모바이러스(swine orthopneumovirus; SOV)' 감염이 확인되었지만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에서는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연구는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의 첫 SOV 감염 사례 보고입니다. 지난 2022년 PRRS 바이러스 감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내 9개 도에서 호흡곤란을 겪고 있는 상업용 비육돈 농장 40곳에서 389건의 구강액 샘플을 수집했습니다. 검사 결과 4개 도에 위치한 4개 양돈농장의 14개 샘플이 SOV 양성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미 일부 국내 양돈농장에서 SOV가 확산되었음을 시사합니다. RT-qPCR 결과에 따르면, 샘플 수준과 농장 수준 검출률은 각각 4.4%(14/389)와 10%(4/40)로 나타났습니다. SOV 양성 시료에서 2개의 전체 유전체 염기서열과 1개의 당단백질(G) 유전자 염기서열을 확보했습니다. KSOV-2201, KSOV-2202 균주의 전체 유전체 분석 결과, 기존에 보고된 SOV와 98.2%, 95.4%의 상동성을 보였으며, 계통수에서는 기존에 보고된 미국의 SOV 균주 및 중국의 '개 뉴모바이러스(CPnV)' 균주
전 세계적으로 운영되는 '세바 호흡기 관리 프로그램(CEVA LUNG PROGRAM; CLP)'은 도축한 돼지들의 폐병변 스코어링과 혈청학적 조사를 통해, 마이코플라즈마 하이오뉴모니아, 액티노바실러스 플로르뉴모니아 그리고 오제스키병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의 유무와 발생, 순환 패턴, 그리고 그에 의한 영향을 올바르게 평가하는 방법에 대한 방법론과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농장에서는 적절한 예방접종 프로토콜, 사양관리 방법 등을 결정할 수 있다. 도축돈에 대한 폐 병변 모니터링이 지속되면, 축적된 결과들이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 되어 농장은 실질적인 돈군 호흡기 건강상태를 점점 증진시킬 수 있게 되며, 농장 수익의 향상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1. 마이코플라즈마 하이오뉴모니아(유행성 폐렴 원인체) 마이코플라즈마 하이오뉴모니아(M.hyo)는 돼지에서 가장 흔한 호흡기 질병 중 하나인 유행성폐렴을 유발하는 주요 병원체이다. 마이코플라즈마 하이오뉴모니아(M.hyo)는 이환율이 높지만, 폐사율은 낮은 질병이며, PRDC와 관련된 주요 병원체 중 하나이다. 마이코플라즈마 하이오뉴모니아(M.hyo) 감염으로 인한 급성염증은 기도에 카타르성 염증 또는 화농성 삼출물
'아스트로바이러스(Astrovirus)'는 포유류와 조류를 감염시켜 위장염, 신경계 질환 또는 무증상 감염을 일으킵니다. '돼지 아스트로바이러스 4(PoAstV4)'는 이전에 임상 호흡기 질환에 걸린 돼지의 상기도에서 검출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호흡기 감염의 증거와 이 바이러스가 호흡기 병리와 연관성이 밝혀진 적은 없습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임상 호흡기 질환이 있는 어린 돼지를 대상으로 한 '후향적 연구(retrospective study)'에서 117마리 중 85마리(73%)의 상피세포성 바이러스 감염과 일치하는 병변에서 PoAstV4가 검출되었습니다(RNA in situ hybridization). 모든 사례에 대한 임상 사례 데이터는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호흡기 상피에서 PoAstV4가 검출된 85건의 사례는 총 15개 주(미국)에서 제출되었습니다. PoAstV4가 검출된 돼지의 중앙값과 평균 일령은 각각 21일령과 23.2일령이었습니다. 의뢰 수의사는 85건의 PoAstV4 양성 사례 중 80건(94%)에서 호흡기 이환율을 주요 우려 사항으로 지적했으며, 특정 임상 징후를 보고한 89건의 사례 중 63건(79%)에서 기침을 설명했습니다. 간질
호흡기 질병은 돼지 폐사를 유발해서 양돈농가의 생산성 저하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백신과 항생제 사용 등 많은 비용을 발생시킨다. 대부분의 농장에서는 관리자들이 돼지 상태를 점검하면서 호흡기 질병의 발생을 파악하고 치료하게 된다. 질병의 초기에 치료를 실시하면 폐사를 줄일 수 있고 치료반응도 좋아서 치료비를 절감할 수 있지만, 관리자의 숙련도에 따라 치료시점이 늦어질 수 있다. 최근 인공지능의 발달로 이러한 호흡기 질병을 조기에 알려주는 기술이 개발되어 전세계적으로 상용화되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이 판매하고 있는 ‘사운드톡(SoundTalks)’은 돈사에 설치되어 있는 센서가 온습도를 포함한 돼지 기침소리를 24시간 수집해서 클라우드에 보내면, 알고리즘이 분석해서 질병의 발생을 관리자보다 약 5일 먼저 알람으로 경고해 주는 기술이다. 사운드톡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센서가 들어 있는 ‘모니터’와 모니터에서 측정한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보내주는 ‘게이트웨이’와 사용자들이 분석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 등 3가지다. 설치도 매우 간단하다. 모니터 1개가 직경 20미터 면적을 측정하기 때문에, 돈사의 레이아웃에 맞게 모니터를 배치하면
서론 폐 병변 점수는 돼지, 농장, 국가마다 다릅니다. 돼지의 호흡기 건강을 정확하게 평가하려면 도축장 검사 중에 폐 병변을 정확하게 식별하고 정량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검과 달리 전체 돈군의 폐 건강 평가를 목표로 합니다. 이 연구의 목적은 '세바 호흡기 관리 프로그램(CLP; Ceva lung Program)' 앱을 사용하여 평가한 폐 병변 점수의 변화를 파악하는 것이었습니다. 재료 및 방법 데이터는 2015년 4월부터 2018년 12월까지의 자료입니다. 필리핀의 여러 농장(251 배치)의 돼지 총 16,115마리의 폐를 대상으로 CLP 앱으로 (폐 병변) 점수를 매겼습니다. 유행성 폐렴 유사 병변(Enzootic pneumonia-like lesions), 앞쪽 흉막염(cranial pleurisy), 등쪽-뒤쪽 흉막염(dorso-caudal pleurisy), 흉막폐렴 유사 병변) 및 반흔(섬유소; 편집자 주) 비율 등을 기록했습니다. 결과 유행성폐렴(EP) 유사 병변: 기관지폐렴과 함께 해당 병변을 보인 폐의 비율은 70-84%였으며, 2016년이 가장 낮았고 2018년이 가장 높았습니다. 반흔은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에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는 이달 18일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전국 양돈 지역부장을 대상으로 2023년 2차 양돈 스페셜스쿨을 개최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의 양돈 생산성은 특유의 기후(하절기, 환절기)에 의해 큰 영향을 받는데, 지금 같은 환절기에는 평소 강조하던 영양·사양관리 외에 질병관리도 매우 중요한 사항입니다. 이번 교육은 내외부 전문 수의사를 초빙하여 환절기에 가장 문제 되는 호흡기 질병에 대한 내용으로 집중하였습니다. 돼지 호흡기 질병의 이해, 진단 및 해석 교육을 시작으로, 폐병변 지수를 점검할 수 있는 도축검사를 통하여 유행성폐렴과 흉막폐렴을 파악하고 농장의 선제적인 컨설팅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하였습니다. 또한,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양돈 영양학 교육과 열화상카메라로 농장의 새어나가는 열을 잡는 단열의 중요성 및 농장 화재 예방을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되는 열감응 스티커 활용법 교육 등도 이루어졌습니다. 팜스코 관계자는 "이번 심화 실습 교육을 토대로 팜스코는 우리의 고객에게 진정한 사업 파트너가 되기 위해 현장을 보다 깊숙이 들여다보고 고객과 함께 생산성을 개선하는데 총력을 다하고자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근선
환절기 양돈장 환경 관리! 마지막 편! 가을철 돼지들, 너무 힘든 시기를 겪게 되죠? 더운 시기를 겪은 후에 엄청난 일교차가 있는 가을을 겪게 됩니다. 호흡기 질병에 위궤양까지 걸리게 되는데요. 왜 그런지? 어떻게 방지할 수 있는지? 디테일하게 설명 드릴께요. 아주 중요한 시기인 9월 양돈장 관리! 마지막편이니 끝까지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