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축산과학원은 오는 24, 25일 이틀간 본원(전북특별자치도 완주)에서 동물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관련 연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물 마이크로바이옴 국제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립축산과학원과 한국축산학회(마이크로바이옴 연구회)가 공동 기획한 이번 학술토론회 주제는 ‘강건성, 생산성, 환경과 동물 마이크로바이옴 역할’입니다. 마이크로바이옴 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산업의 미래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는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산학연 간 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해 축산업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이 될 예정입니다. 첫째 날에는 △가금 영양과 질병에서 장내 미생물의 중요성(조지아 대학 김우균 교수) △인간 장 질환에서 점막 관련 미생물의 종 수준 변화 및 동물 적용 전략(퀸즐랜드 대학 프레이저 연구소 강승하 박사) △돼지 호흡기 질환 복합체에 대한 백신 접종이 돼지 장내 미생물군에 미치는 영향(강원대 오연수 교수) △반추동물의 미생물 군집 분석 및 미래 응용 분야 동향(중앙대 박탄솔 교수) △국립축산과학원의 동물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현황 및 방향(국립축산과학원 김언태 연구사)
납 등의 중금속은 인체 내에서의 반감기가 14년 내지 30년이므로 체외 배설이 아주 느린 반면, 중금속 섭취를 줄일 수 있는 생활환경 관련 기술의 개발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 연구는 돼지고기 섭취 시 우리 체내에 축적되는 납의 중독을 완화시킬 수 있는가를 살피고자 함이다. 흰쥐에 7주 동안 납의 임상적인 중독현상을 유발시키고 이어서 7주 동안 납을 중단하고 해독과정을 유발시키면서 돼지고기 투여에 의한 납 해독 효과를 비교하는 시험을 실시하였다. 납 중독에 의해 체중저하, 헤모글로빈과 헤마토크릿 저하, 상대적 간과 신장의 무게 증가, 대퇴골, 신장, 간에서의 납 축적 등을 확인하였다. 해독 시에 돼지고기를 섭취시킨 경우 유의적으로 식이 효율이 높아졌다. 또한 돼지고기 섭취가 상대적 간과 신장의 상대적 무게에 영향을 주는 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p<0.05). 간에서의 납 축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납 중독 여부(p<0.0005), 돼지고기 섭취(p<0.0005), 납과 돼지고기 섭취의 상호작용(p<0.0005)이 모두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에 있는 DALAD함량은 대조구에 비해서 돼지고기 첨가구에서 납 첨가 수준에
한국축산학회(이하 축산학회)는 국제 학술대회 ‘저탄소 친환경 축산’ 및 정기총회가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외국인 100여명, 내국인 600여명 등 총 7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약 300건의 구두 및 포스터 발표가 이루어졌습니다. 5일 개막식에서 축산학회 회장인 오세종 전남대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의 목표를 탄소저감에 대한 과학적 논의를 통해 잘못되거나 과장된 축산의 탄소배출에 대한 오해를 줄이고 향후 탄소중립을 위한 축산의 기여를 높이는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과 탄소중립사회로의 전환이 필요하므로 이번 학회에서 논의되는 과학적 사실들을 정책적으로 담아낼 방법에 대해 깊게 고민할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박범영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가치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탄소중립, 친환경, 동물복지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자"라고 말했습니다. 본 학술대회의 기조 강연은 5일과 6일에 걸쳐 이루어졌습니다. 5일 기조강연은 서울대학교 김유용 교수가 ‘저단백질 양돈사료의 이용과 탄소중립’에 대해 전달했습니다.
한국축산학회(회장 오세종)는 지난 3일 '한돈산업 육성법'의 제정을 환영하며, 이 법률이 한돈산업의 연구와 기술 개발, 교육 및 전문인력 양성 등에 더욱 힘을 실어주어 한돈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나갈 것을 확신한다라며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축산학회는 한돈산업은 지난해 9조 5천억 원의 생산액으로 농업·농촌 경제를 유지하는 대표산업이며, 돼지고기는 쌀과 함께 국민의 주식이 되어 소비자 물가 등의 국민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품목임에도 불구하고, 가격하락이나 생산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 한돈농가를 보호하고 한돈산업을 지속 유지·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적 근거는 사실상 부재한 게 현실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축산학회는 '한돈산업 육성법'은 한돈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한 종합계획 및 시행계획의 수립, 한돈산업 발전의 기반이 되는 연구·기술 개발, 교육 및 전문인력의 양성 등에 관한 사항, 돼지고기 가격 및 수급안정 대책의 도입, 한돈의 유통 기반 확충 및 품질향상 지원책 마련, 돼지고기 소비 촉진 유도 지원 제도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축산학회는 "이번 '한돈산업 육성법'의 제정은 우리 학회의 노력과도 일치하며, 이
[한국축산학회(회장 장문백)의 지속가능한'축산입국(畜産立國)'을 촉구하는결의문 전문을 싣습니다. - 돼지와사람] 지속가능한 '축산입국(畜産立國)' 촉구 결의문 한국축산학회는 60여 년의 긴 시간 동안 대한민국 국민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동물성 식품생산과 축산경제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축산분야의 학술연구와 농가지도사업 등에 앞장 서 왔다. 그리하여 축산업을 농촌소득의 주도적 산업으로 발전시기는데 큰 기여를 해 왔다고 감히 자부한다. 그러나 최근 가축분뇨로 인한 환경오염과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등 국가재난형 질병 발생 등을 빌미로 축산 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각종 행정규제는 오랫동안 수고하고 애써 마련된 축산업의 근간을 흔들어 그 존립을 위태롭게 하는 심각한 위기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판단된다. 가뜩이나 무역개방의 확대로 축산물 수출국가와 피나는 경쟁을 해야 하는 엄중한 시점에 우리 정부가 스스로 축산농가를 옥죄어 파멸의 구렁텅이로 몰아넣고 있는 이 현실은 아무리 시대적 사회 현실을 감안한다 할지라도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국민에 대한 배신행위이며 축산농민의 생존권을 박탈하는 반민주적 폭거이자 위헌적 발상으로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 이에 미래
한돈연구회가 양돈산업 최신 연구 동향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사단법인 한국축산학회 산하 한돈연구회(회장 김성훈)는 오는 29일 전남대학교 자연과학대학에서 ‘한돈업계 현안 도출을 위한 양돈산업 최신 연구 동향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한돈자조금이 주관하고 한돈연구회와 (사)대한한돈협회가 주최하며 세계양돈산업 동향, 동물복지, 유전·육종, 시설·환경, 영양·사양, 질병·방역, 가공·유통 등 총7개 분야에서 현재의 양돈업계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요 이슈에 대해 함께 살펴 보고미래를 준비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이 날 세미나에서는 총 7개 분야 중 3개 분야를구두 발표로, 4개 분야는 보고서 책자에 담겨져 현장의 참석자에게 공유될 예정입니다. 3개 분야 강의에서 첫 시작은시설·환경 분야로충남대학교 안희권 교수가 연자로 나서'마이크로 환경'에 대해 발표를 합니다. 두번째 강의는 동물복지 분야이며 대녕농장의 한병우 대표가 '동물복지-밀사'에 대해 심도있는 발표가 이어집니다. 끝으로가공·유통 분야에서 '돼지고기 가공 및 유통'이라는 주제로 (주)선진의 문성실 이사가 연자로 나섭니다. 한편 한돈연구회 김성훈 회장은 '지금 현재도 많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