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F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하 중수본)는 이달 29일부터 31일까지 ‘ASF 발생 철원군 인접 4개 발생 우려 시·군 대상 정부 합동 특별점검’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철원 사육돼지 ASF 발생으로 추가 발생 위험이 높아졌다는 판단에서 마련되었습니다(관련 기사). 농식품부, 행안부, 환경부 합동으로 점검반(2개반 6명)을 편성하여, 철원 접경지역인 파주·연천·포천(경기), 화천(강원)을 대상으로 실시합니다. 이들 점검반은 해당 시군의 관내 양돈농가 대상 예찰·점검·소독지원, 거점소독시설 운영 등 방역관리 상황과 농장의 방역·소독시설 설치·운영,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 차단방역 실태와 수렵인 방역지침 준수, 야생멧돼지 사체 보관‧처리 등 확산방지 대책 추진을 꼼꼼히 점검하고, 미흡 사항은 즉시 시정·보완토록 할 예정입니다. 규정 위반 농가는 행정처분 등 엄정 조치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으로도 주기적인 합동 점검을 통해 지속적인 감시체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중수본은 “강원 철원군 양돈농장에서 ASF가 발생함에 따라 접경지역 등 고위험 지역에 대한 점검 강화와 경각심 제고 등 강도 높은 방역관리가 필요하
지난달 18일 경기도 파주 양돈농장(#40, 2375두 규모) ASF 발생에 따라 반경 10km 57개 농장(파주 39, 연천 16, 양주 2)에 대해 내려졌던 이 방역대 이동제한 조치가 21일 0시부로 일시 해제되었습니다. 이동제한 명령 후 34일 만입니다. 이번 해제조치는 발생농장 살처분 완료일(1월 19일)부터 현재까지 추가 발생이 없었고, 20일 실시한 발생농장과 방역대 농장의 사육돼지, 환경에 대한 정밀검사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음에 따라 이루어졌습니다. 앞서 이들 방역대 농장에 대해서는 정밀검사 2차례와 임상검사 5차례가 실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사 결과는 모두 '이상 없음'이었습니다. 이번 해제 조치로 방역대에 있는 57개 농장(전체 10만두 규모)은 돼지, 분뇨, 축산차량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가 모두 풀리게 되었습니다. 파주보다 2일 먼저 ASF 발생(#39, 499두 규모)이 확인된 경북 영덕의 방역대 내 4개 농장(5800두)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는 지난 17일 0시에 해제되었습니다. 역시 검사 결과 바이러스 음성이 확인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영덕의 경우 지속적으로 ASF 감염멧돼지가 발견되고 있어 사육돼지에서의 추가 발생 가
새해 첫 달인 1월에도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가 또 증가하면서 7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경북 의성이 새로운 감염멧돼지 발견시군이 되는 등 추가 지역 확산이 이어졌습니다.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에 따르면 지난달 ASF 감염멧돼지 발견건수는 전국적으로 12개 시군에서 모두 131건(마리)으로 집계되었습니다. 131건은 전달(92건)에 비해 무려 39건이나 늘어난 발견건수입니다. 지난 '22년 3월(191건) 이후 최대 발견건수입니다. 정부의 멧돼지 개체수(서식밀도) 저감 노력이 무색한 결과입니다. 1월 131건은 대부분 경북에서 나왔습니다. 총 121건으로 전체의 92.4%에 해당합니다. 경북에서는 영덕이 24건으로 가장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이어 상주가 23건, 봉화가 20건, 청송이 12건, 포항이 11건, 울진·영양이 각 10건, 영천이 5건, 의성·안동이 각 3건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의성의 경우는 첫 발견으로 역대 42번째 감염멧돼지 발견시군이 되었습니다(관련 기사). 경북 이외 나머지는 부산 9건과 강원 1건입니다. 부산의 경우 12월 첫 발견(1건) 이후 1월 지역 내 확산이 확인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인접한 경남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지난 16일 경북 영덕(역대 #39)에 이어 불과 이틀 만인 18일 경기 파주(#40)에서 사육돼지 ASF 발생이 확인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이 같은 소식에 한돈산업 전체뿐만 아니라 정부도 적지않이 당황하는 모습입니다. 현재 스위스를 방문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는 추가 발생 보고를 받고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신속한 초동방역과 추가 확산차단 조치를 당부했습니다. 경북 영덕과 경기 파주......같은 사육돼지 발생 사례이지만, 상황은 전혀 다릅니다. 영덕의 경우 누가 보더라도 ASF 감염멧돼지가 원인으로 추정됩니다. 경북에서는 지금까지 500여 마리의 양성개체가 발견되었습니다. 이 가운데 영덕에서는 지난해 3월부터 지금까지 75마리의 양성개체가 지역 곳곳에서 추가되었습니다. 이번 영덕 발생농장과 불과 1.9km(12.13 #3433), 4.3km(1.14, #3514) 떨어진 지점에서도 나왔습니다. 영덕 전체가 심각한 바이러스 오염 상태인 셈입니다. 반면 파주의 경우 지난 '21년 4월을 끝으로 추가 감염멧돼지 보고가 없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경기도 전체에서는 지난 '22년 6월 이후 19개월째 감염멧돼지 발견 소식이 끊어진 상황입니다. 애써 찾
[2보] 오늘 오전 경기도 파주 양돈농장(1800여 두 규모) ASF 의심신고 건은 최종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진되었습니다(16두 양성). 지난 16일 경북 영덕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양성 사례입니다. 또한, 역대 사육돼지 ASF 발생건수는 이제 40건으로 늘었습니다. 파주 발생농장의 돼지는 모두 살처분될 예정입니다. 발생농장을 중심으로 반경 10km 이내(방역대) 56개 농장은 이동제한 조치됩니다. 방역당국은 18일 오후 6시 30분부로 경기북부 7개 시군(파주,김포,연천,포천,양주,고양,동두천)과 강원 철원 등 8개 시군의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48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습니다(~1.20 18:30). [1보]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한 양돈농장에서 ASF 의심축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급하게 양성 여부를 검사 중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해당 농장은 2600두 규모 일관농장입니다. 어제 17일과 오늘 18일 모돈이 각각 10마리, 9마리, 총 19마리가 잇따라 폐사하자 지자체에 이를 알렸습니다. 현재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가 진행 중이며, 금일 오후 6시경 검사 결과를 알 수 있을 전망입니다. 신
야생멧돼지를 중심으로 ASF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사육돼지에서의 ASF 발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올해만 벌써 10건째입니다. 지난해 전체 7건을 넘어섰습니다. 또한, 예전에는 주로 겨울철을 중심으로 발생했는데 올해 들어서는 연중 발생하는 경향입니다. 그야말로 총체적 위기입니다. 여기에 더해 정부가 정식으로 밝히지 않는 사실이 있는데 사육돼지에서 검출된 ASF 바이러스에서 변종이 확인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야생멧돼지에서의 오랜 순환감염의 결과물인지, 아니면 새로 해외로부터 유입이 되었는지 현재로선 알 길이 없습니다. 이같은 사실은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가 최근 해외 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에서 확인되었습니다(논문 요약 보기). 해당 논문에 따르면 검역본부 연구팀은 지난해(7건)와 올해 4월(8건)까지 모두 15건의 양성농장에서 분리한 ASF 바이러스에 대해 유전자 분석을 실시했습니다. 분석 결과 모두 15개 바이러스 모두 이전 농장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와 동일하게 p72 유전자형 II, CD2v 혈청군 8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그림에서 빨간 영역). 그런데 일부 영역에서는 이전과는 전혀 다른 점이 나타났습니다. '변이형', '변
7월에도 돈사 화재 소식이 이어지고 있어 일선 농장에서 화재 예방에 보다 더 만전을 기해야 할 것같습니다(관련 기사). 오늘 새벽에는 경기도 안성에서 발생했는데 이달 들어 벌써 3번째 돈사 화재 사고입니다. 하루에 한 번꼴로 돼지농장에서 불이 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3일 0시 37분경 안성시 서운면에 위치한 한 양돈장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1시간 44분 만에 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 돈사 3개 동(728㎡)이 전소되고, 1개 동(50㎡)은 부분 소실되었습니다. 돼지는 모돈 40여 마리를 포함해 1,240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불은 이달 들어 3번째 돈사 화재 사고입니다. 앞서 1일에는 경기도 파주에서, 2일에는 전라남도 화순에서 발생했습니다. 상세한 정보는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만, 파주에서의 화재 사고 피해 규모는 1억 9천 8백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 축사 전기설비 안전관리와 전기화재 예방 안내서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지난 5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경기도 포천 양돈농가에서 ASF가 발생하자 환경부 장관에게 "경기도 및 주변지역에 설치한 울타리를 신속히 점검·보완하고, 폐사체 수색과 포획활동도 집중적으로 실시할 것"을 긴급 지시했습니다. 이 같은 한 총리의 긴급지시는 지난해 8월과 9월 강원도 양구와 춘천 양돈농가에서 ASF가 발생했을 때도 나왔습니다. 당시 한 총리는 "환경부 장관은 발생농장 주변뿐만 아니라 경기·강원도에 설치한 울타리를 신속히 점검하고, 야생멧돼지로 인해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폐사체 수색과 포획활동도 집중적으로 실시할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최근 지시와 동일합니다. 한 총리의 긴급지시는 발생농장 주변 혹은 발생지역 내 감염멧돼지가 있을 것을 염두해 둔 것으로 보입니다. 역학조사에서도 필수적이며, 추가 감염·확산을 예방하는데도 필요한 조치입니다. 지난해 정부가 발간한 ASF 방역백서에서도 이 점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사육돼지와 야생멧돼지 ASF 발생 양상을 비교한 결과, 2020년 이후 사육돼지 ASF 발생은 야생멧돼지 ASF 검출지역에서만 발생하였고, 모든 사육돼지 ASF 발생이 해당지역 야생멧돼지 ASF 검출 이후에 발생하였다는 공통점을 확인하였음.
지난 9월 경기도 김포(#26)와 파주(#27)에 이어 11월 어제(9일) 강원도 철원(#28) 사육돼지 농가에서 ASF가 발생했습니다. 이로써 국내 사육돼지에서의 ASF 발생건수는 모두 28건으로 늘었습니다. 올해에만 벌써 7건입니다. 지난 '19년 14건 발생 이래 '20년 2건, '21년 5건, '22년 7건 등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번 김포와 파주, 철원 농가 발생의 경우는 이전과는 발생상황이 달라 산업 관계자뿐만 아니라 일선 수의전문가를 당황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감염멧돼지와 연관성이 없거나 매우 낮은 상황에서 발생해 감염원을 단정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난 '20년 화천 농가 발생을 시작으로 올해 9월 춘천 농가 발생까지 통상 지역에서 감염멧돼지 발견이 먼저 있은 후 농가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때문에 충분히 농가에서 발생할 개연성이 상당 이해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김포와 파주, 철원 발생 농가의 경우 감염멧돼지와의 연결고리를 찾기 쉽지 않습니다. 파주와 철원의 경우 감염멧돼지가 기 발견된 바 있었지만, 최근에는 공식적으로 보고된 바 없었습니다. 지난해 4월에 마지막 발견된 바 있습니다. 거의 1년 반 이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가 최근 ASF가 발생한 경기도 김포(#26)와 파주(#27) 두 농장에 대한 발생현황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이전 발생현황 정보와 마찬가지로 농장에서 어떻게 ASF가 발생했는지를 추정하는 역학조사 보고가 아니라 단순한 시설 및 방역관리에 있어 미흡하다고 지적된 사항을 나열한 수준입니다. 두 농장은 모두 일관사육농장으로 지난 '19년 예방적 살처분 관련 재입식 농장이었습니다. 당연히 8대 방역시설을 갖추었습니다. 신고 이후 각각 28일 오후와 29일 새벽 정밀검사를 통해 최종 양성으로 확진되었습니다(15두 가운데 12두 양성). 김포 발생농장은 모돈에서 폐사 없이 유산과 식욕저하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주 발생농장은 모돈에서 유산과 식욕저하 증상뿐만 아니라 폐사(2두)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26차 27차 확진일 '22.9.28(신고) '22.9.29(신고) 소재지 경기도 김포 경기도 파주 사육규모 5,203 1,133 시설 농장 부출입구 대인소독시설 미설치 농장 내 텃밭 출입구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