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생물안전연구동 내 ‘동물이용 생물안전 3등급(Animal Biosafety level3; ABSL-3)’과 ‘생물안전 3등급(Biosafety level3; BSL-3)’ 연구시설을 5월 이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동물이용 생물안전 3등급 시설(385.5㎡)'과 '생물안전 3등급 시설(115.0㎡)'은 지난해 5월 준공한 생물안전연구동 내 각각 3층과 4층에 마련되었으며, 총 사업비 170억 원이 소요되었습니다. 지난달 18일에는 질병관리청과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인증도 획득했습니다. '생물안전 3등급 시설'은 구제역 이외에 ASF, 럼피스킨병 등과 같은 가축전염병 특별관리 병원체와 리프트계곡열 등의 인수공통 고위험병원체도 취급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이들 질병 발생시 신속한 진단과 관련 연구 등에 적극 활용할 예정입니다. 또한, 향후 민간에도 단계적으로 개방하여 생물안전 3등급 시설을 활용한 시험 및 연구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재명 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장은 “생물안전연구동의 생물안전 3등급 시설 신규 인증에 따라 국제적 위상에 걸맞은 구제역 진단 인
우리나라에서는 인체와 달리 동물의 전염병 관련 민간 연구 성과가 적거나 더딘 이유가 하나 있습니다. BL3 등 특수(차폐)연구시설이 부족한 현실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정부가 정부의 특수연구시설을 민간에 개방하는 절차에 나서 주목됩니다. 제대로만 운영된다면 ASF 백신 개발과 관련해 희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는 지난 28일 '농림검역본부 특수연구시설 공동활용규정' 제정을 위한 행정예고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행정예고는 검역본부의 특수연구시설을 민간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화한 것입니다. 특수연구시설은 생물안전 2·3등급의 실험실과 동물실험실, 대량배양 실험실 등입니다. 이들 시설을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앞으로 검역본부가 마련할 온라인 연구시설장비 예약체계를 통해 사용 신청을 하면 됩니다. 신청자는 검역본부의 승인 후 절차에 따라 해당 특수연구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검역본부에 따르면 이번 행정예고는 검역본부의 생물안전 3등급(BL3) 실험 등 특수연구시설을 외부 이용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민간개방을 법제도화하여 민간의 과학기술혁신을 지원하고자 추진되었습니다. 검역본부는 앞으로 기존 검역본부 연구자들의 연구개발 활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제주도에서 가축 전염병, 인체 감염병, 수산생물질병 병원체를 취급하는 연구자 등 민관 생물안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질병관리청, 국립수산과학원,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와 공동으로 ‘2022 한국 생물안전 학술대회(콘퍼런스)’를 20일부터 21일까지 제주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병원체 및 유전자변형생물체를 취급하는 연구기관의 연구자 및 생물안전 전문가와 정부, 학계, 산업계 전문가 등 270여 명이 참석합니다. △기후변화와 신종감염병, △병원체 국가관리제도 안내에 대한 전문가 발표 및 토의, △생물안전 관리자, 생물안전 연구자를 위한 전문 교육등이 진행됩니다. 대회 첫날에는 ‘기후변화와 신종감염병’이라는 주제로 성균관대 김종헌 교수가 기조 발표를 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인수공통감염병 발생 위험 증가에 대해 종합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둘째 날에는 생물안전 관리자와 생물안전 연구자를 위한 전문 교육과 국가 안전관리 제도 강화를 위한 심도 있는 토의를 통해 병원체 안전관리에 필요한 정보와 전문 지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검역본부는 구제
전북 장수군(관련 기사)과 함께 강원도 춘천에도 새 ASF 정밀검사시설이 들어섭니다. 강원도는 2022년도 ASF 전용 생물안전 3등급(BL3) 정밀검사시설 신축을 위해 신청한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 사업비 60억원(국비 30, 도비 30)을 확보하였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의 새 ASF 정밀검사시설은 춘천시 신북읍에 위치한 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 부지 내에 연면적 1,220㎡(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차폐실험실, 전처리실, 기계실, 생물안전작업대, 음압시스템 등을 갖춘 최신 시설로 신축될 예정입니다. 강원도는 시설의 원활한 신축을 위해 자체 T/F팀을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ASF 전문 진단요원을 추가로 양성하여 대응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안재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 정밀검사 시설 신축으로 ASF 등 사회재난형 가축전염병 신속 진단체계를 완벽하게 구축하게 되어 신속한 진단과 초등 대응이 가능하게 되었다”면서, “전국 최고 정밀진단기관으로 발돋움하여 강원도의 방역역량을 드높이고,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강원도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해 10월 ASF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습니다(관련 기사). 강원도
전라북도가 장수군 소재 도 동물위생시험소 내에 ASF 정밀 검사시설을 새롭게 구축합니다. 전북도는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ASF 검사시설인 '생물안전 3등급(BL3) 시설'을 신축할 수 있는 국가 예산 30억을 확보하였다고 지난 4일 밝혔습니다. 해당 시설은 ASF 등 국가재난 질병을 신속·정확하고 안전하게 검사할 수 있도록 외부와 완벽하게 차단된 차폐 설비입니다. 전북도는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60억원(국비 30억)을 투입해, 장수군 소재 동물위생시험소에 음압부검실, 유전자 검사실, 멸균실 등을 갖춘 새 생물안전 3등급 검사시설을 지하 1층과 지상 2층의 연면적 1,210㎡ 규모로 신축할 예정입니다. 이희선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이번 정밀검사 시설 신축으로 재난형 가축전염병의 신속한 진단체계를 구축하여 질병 확산을 방지하게 됐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전북도는 지난해 11월 기존 시설을 이용,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ASF 정밀진단기관으로 지정받은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역시도가 ASF 정밀진단기관으로 인정받은 곳은 전북을 비롯해 경기, 충남, 전남, 강원 등 5곳으로 파악됩니다. 이들은 검역본부의 최종 진단없이 독자적인 A
우리나라에 돼지 100여두를 일반 돈사와 비슷한 조건으로 구제역 바이러스 공격 접종이나 백신 방어능 평가 실험 등이 가능한 실험실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국내 최초이고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이하 '검역본부')는 구제역백신연구센터시설 내 중대동물 전용 생물안전 3등급 실험실(이하 'ABL3 실험실')에 대해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인증을 받아 지난 30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인증받은 ABL3 실험실은면적 681.5m2로 멸균실, 동물사육실, 부검실, 부검전실, 훈증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국내 최초로 개방형 우리를 이용한 소와 돼지 대상 구제역 실험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차폐동물실험 연구시설입니다. 또한 소 20마리 또는 돼지 100마리를 동시에 실험이 가능해 규모면에서도 국내 최대입니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이번 차폐동물실험실 운영을 개시함에 따라 향후 구제역 발생 시 분리된 구제역 바이러스의 병원성 조사와 구제역 백신 효능평가 등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또한, 소, 돼지 등을 이용한 구제역 연구 활성화를 통해 효율적인 구제역 방역을 위한 기술 지원이 가능해지고 구제역 백신 국산화를 위한 기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