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침축산식품부 장관은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관련하여 "농업 분야에 피해가 없도록 잘 대응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송 장관에게 '트럼프 정부 대응 통상전략 및 주력사업 지원 대책 간담회'에서 미국산 에너지 및 농수산물 수입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하면서 부처간의 협의가 있었는지 물었습니다. 송미령 장관은 "협의한 적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트럼프 대통령의 마가(MAGA,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정책은 농업 분야에서도 그 영향을 미치면서, 농업 무역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미국의 농업 무역 구조가 변동하면서 농업계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법안들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미국 농업 무역의 변화 2013년 이전까지 미국은 농산물 수출이 수입을 초과하며 무역 흑자를 기록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농산물 수입액이 수출액을 넘어서는 무역 적자가 발생했습니다. 미국 농산물의 주요 수출 대상국은 중국, 캐나다, 멕시코로, 이들 국가들은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큰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농산물 수출에도 일정한 타격이 예상됩니다. MAGA 정책과 USAID 폐쇄 트럼프 대통령은 일론 머스크와 함께 1960년대 초반부터 미국의 인도적 식량 지원을 주도해온 미국 국제개발처(USAID)를 폐쇄했습니다. USAID는 미국 농무부(USDA)로부터 매년 약 20억 달러(약 3조 원) 상당의 농산물을 구매해왔습니다. 이 기관의 폐쇄는 미국의 국제 농업 지원과 더불어 미국내 농업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농업 수출 촉진을 위한 새로운 법안
최근 미국에서 가축수송차량의 PED 바이러스 오염도를 낮추기 위한 세척·소독 방법 비교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 2013년 PED 바이러스가 유입되어 양돈산업 전체에 큰 피해를 입은 바 있습니다. 현재에도 산발적이나마 지속적으로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는 가운데 차단방역(사육단계별 농장 운영 포함) 개선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가축수송차량의 PED 바이러스를 줄이는데 다양한 세척 및 소독 방법을 효능을 평가하는 것입니다. 미국돈육자조금(Pork Checkoff)과 식품농업연구재단(Foundation for Food & Agriculture Research)와 연계한 돼지건강정보센터(Swine Health Information Center)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아이오와주립대학 로저 메인 박사(Rodger Main) 연구팀이 수행했습니다. 연구팀은 가축수송차량 세척 방법을 크게 3가지로 구분했습니다. ▶Dry Clean(드라이클린, 긁어내고 굽기) ▶Volume hose wash and disinfect(용량 호스 세척·소독) ▶Power wash and disinfect(압력 세척·소독). 추가로 양성
19일 원·달러 환율이 1450원선을 돌파했습니다. 이는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던 2009년 3월 이후 15년 7개월 만의 일입니다. 간밤 미국 연준이 정책금리를 추가로 내리면서(금리 상단 4.75 → 4.50%) 달러 가치가 큰 폭으로 상승한 결과입니다. 가뜩이나 12.3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을 겪고 있는 우리 경제 입장에서는 다른 나라보다 더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에 우리 금융당국은 19일 오전 긴급 회의를 갖고 "시장안정조치를 과감하고 신속하게 시행하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이 1500원선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점차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를 지켜보는 한돈산업의 시름 역시 깊어지고 있습니다(관련 기사). 확실히 대한민국은 '내우외환(內憂外患)' 상황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원달러 환율이 단기간 급격하게 치솟으면서, 국내 사료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의결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이후에도 여전히 국가 리더십의 불확실성은 국가 신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440원선을 위협하면서 내년 사료값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무디스, 피치, S&P 등 3대 글로벌 신용평가사는 한국의 신용등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은 정치적 불안정이 지속된다면 국가의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올해 가을 미국 옥수수와 대두 풍작으로 두 곡물의 가격은 4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최근 미국 현지 보고서는 미국 내 공급량 풍부, 남미의 기록적인 수확량, 트럼프 정부의 보복 관세가 합쳐지면서 수출에 어려움을 전망했습니다. 특히, 미국 달러 강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면서 한국과 같은 곡물 수입국의 미국 곡물에 대한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미국에서 젖소에 이어 돼지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H5N1) 감염이 확인되었습니다. 공중보건에 강력한 경고등이 들어온 것입니다. 미국 농무부(USDA)와 오리건주 수의당국은 가금류와 돼지를 사육하는 오리건주의 한 소규모 가정 농장에서 H5N1 양성 사례가 발견되어 조사하고 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습니다. H5N1는 지난 25일 해당 농장의 가금류에서 먼저 검출되었습니다. 이어 29일 농장의 돼지 5마리 중 한 마리가 H5N1에 감염된 것을 확인되었습니다. 이는 미국 돼지에서 H5N1이 발견된 첫 사례입니다. 농장의 가금류와 돼지들은 모두 살처분되었으며, 추가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농장의 양과 염소를 포함한 다른 동물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이 진행 중입니다. 농장은 격리조치되었습니다. 농무부는 해당 농장이 비상업적으로 운영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번 발견으로 인해 돼지고기 공급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농무부는 "국립수의서비스연구소(NVSL)는 이 농장에서 감염된 가금류의 바이러스 게놈 염기서열 분석을 실시했으며, 그 결과 H5N1 바이러스가 인간에게 더 전염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어떤 변화도 확인되지 않아 현재 대중에 대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원장 신동인)은 27일 부산 벡스코에서 '미국 지질조사국(USGS)'과 야생동물 질병 관리를 위한 연구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내무부 소속으로 지질, 생태자원 관리뿐만 아니라 야생동물질병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입니다. 이번 협력의향서 체결은 고병원성 AI, ASF, 엠폭스(원숭이두창) 등 야생동물 관련 질병이 국경을 넘어 확산되는 사례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양 기관이 그간 각기 쌓은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여 야생동물 질병 공동대응 및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양국 정부 연구기관의 공감대 속에 마련되었습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야생동물 질병 감시 시스템 구축 ▶야생동물 짋여 데이터 분석 도구 개발 ▶조기경보를 위한 정보 공유 촉진(쟁점 탐색) ▶교육·훈련 기회증대 ▶야생동물의 보건과 회복력을 촉진하는 근거 기반 조치를 통해 지속가능한 야생동물 관리 증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특히 사람과 가축 질병의 시작점에 있는 야생동물 질병의 발생을 조기에 예측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조사 결과를 상호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이를 토대로 관련 데이터를 분석․관리
일반적으로 PRRS로 인한 국내 양돈산업의 피해액은 매년 약 1천억원 규모로 얘기되고 있습니다(관련 글). 이는 우리나라의 실제 자료가 아니라 미국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른 것입니다. 양돈 규모가 우리의 6배인 미국이 6.6억 달러('06-10년 평균) 피해 규모이니 당시의 환율을 감안한 우리의 경우는 약 1천억원이라고 추정한 것입니다. 최근 미국에서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관련 기사). '16-20년 PRRS로 미국의 양돈산업이 연간 약 12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리니지 1등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 출현 등이 이유입니다(국내에서는 NADC30, 34 등 강독형 PRRS로 불림). 이를 근거로 우리 산업의 피해액을 다시 산정하면 이제 최소 2억 달러, 한화 약 2700억원으로 늘어납니다. 대략 ASF 및 구제역, PED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액을 모두 합친 것보다 많습니다. 정부뿐만 아니라 산업이 PRRS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이득흔 기자(pigpeople100@gmail.com)
캐나다 종돈회사 Genesus(제네서스)가 지난해 기준 모돈 10만 두 이상을 사육하고 있는 이른바 '세계 메가 양돈기업(World Mega Producer)'의 목록과 사육규모를 최근 발표했습니다(바로가기). 제네서스 발표에 따르면 전 세계 메가 양돈기업은 모두 52곳입니다. 이들 가운데 중국 기업이 25곳으로 압도적으로 많은 가운데 이어 미국 12(브라질 합자 1곳 포함)곳, 브라질·러시아·스페인 각 3곳, 태국 2곳, 베트남·한국·멕시코·칠레 각 1곳 등입니다. 지난 3년 전인 '20년 집계(관련 기사)와 비교하면 메가 양돈기업 숫자(40곳-->52)가 전체적으로 크게 증가한 가운데 중국과 미국 기업 숫자는 거의 동일하고 러시아와 스페인, 베트남 기업 숫자는 늘어났습니다. 베트남과 한국, 멕시코 기업은 그 사이 신규 진입했습니다. 반면, 캐나다와 프랑스 기업은 목록에서 사라졌습니다. 재정(수익성) 및 ASF, 인수합병 등에 따른 변화입니다. 유럽의 경우 환경규제 영향도 있습니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가장 많은 모돈을 보유하고 있는 곳은 여전히 중국의 Muyuan(무위안)입니다. 2023년 기준 313만 마리의 보유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모돈(99.
한돈산업이 크게 긴장하고 있습니다. 느닷없이 '모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계기로 이틀 사이 소고기에 이어 돼지고기에서 부러진 주사침이 나왔다는 뉴스가 일반 언론에 도배되었기 때문입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모처럼 회복하는 돼지고기 소비에 자칫 찬물을 끼얹을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곳곳에 목격되었습니다. '비계 삼겹살'에 '주사침 돼지고기'까지...그야말로 '설상가상'인 상황입니다. '주사침 돼지고기'를 다룬 기사는 현재까지 파악된 것만 30여개 정도입니다. 당분간 늘 전망입니다. 2~3곳의 방송언론이 관심을 가지고 취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되어 추가 뉴스로 다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 사이 '비계 삼겹살'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주사침 발견 사례가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한한돈협회는 16일 현재까지 별다른 설명자료를 내지 않고 사태를 관망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사침 돼지고기'에 대해 한돈산업 내부에서는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혹시 주작이 아닐까'하는 의견부터 '무침주사 도입을 통해 주사침 이슈를 완전히 제거하자'는 주장도 제기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이슈가 자연스럽게 잦아들 것'이라는 낙관론도 나왔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