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소비자는 평균적으로 한 달에 8번 외식하고, 그중 5번(62.5%)은 소고기, 돼지고기와 같은 축산물을 사 먹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에서 진행한 소비자 패널조사에서 나왔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500명의 소비자패널이 4개월간 외식 관련 질문에 답변했으며, 축평원은 △축산물 외식 빈도 △선호 축산물 △소비하는 요리 형태 등에 대한 응답을 분석해 ‘축산물 외식 소비 다이어리’를 발간했습니다. 계절별 외식 빈도 추이를 살펴보면, 여름철인 8월의 평균 외식 빈도는 10회로, 무더운 날씨의 영향으로 집에서 요리하기보다 외식을 선택한 소비자가 많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11월에는 평균 7.6회까지 외식 소비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는데, 1인 가구의 외식 소비가 전월 대비 26% 감소한 것과 관련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외식 때 가장 자주 소비하는 축산물은 닭고기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국내산 돼지고기, 수입산 돼지고기 순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선호하는 요리 방법은 축종별로 상이하여, 닭고기는 튀김(71%), 돼지고기는 구이(67%), 소고기 또한 구이(58%)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패널의 성별·가구별로 분석
지난해 '돼지고기'가 '소고기'를 제치고 국내 가장 많이 수입된 축산물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최근 발표한 '2022년 수입식품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축산물 수입량은 185만 톤으로 전년('21년 161.5만) 대비 14.5% 증가, 수입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14.5%는 최근 5년 평균 증가율(2.6%)보다 약 5배 이상(11.9%p) 높은 수준입니다. 축산물 가운데 가장 많이 수입된 품목은 '돼지고기'입니다. 지난해 총 59만 4천 톤이 수입되었습니다. 이는 전년(47.2만) 대비 25.9% 증가한 양입니다. 이어 소고기(53.3만), 닭고기(19.6만), 자연치즈(15.1만), 혼합분유(6.2만) 순으로 수입이 많이 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전년인 '21년 소고기(52.1만), 돼지고기(47.2만), 자연치즈(13.6만), 닭고기(12.7만), 혼합분유(6.1만) 순과는 다른 양상입니다. 돼지고기(25.9%)와 닭고기(54.0%)의 수입 증가가 두드러져 보입니다. 이에 대해 식약처는 "작년 6월, 7월에 각각 돼지고기와 닭고기에 할당관세가 적용됐고, 수입선 다변화(독일산 돼지고기→다른 유럽국가산으로
우리 소비자는 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폭염일수가 많거나 적은 해에 상관없이 폭염 시에는 평상시보다 돼지고기를 더 많이 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축산물 가운데 유일합니다. 이같은 결과는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 동안 매달 가계부를 작성한 수도권 소비자 패널 517명의 가계부를 분석한 ‘여름철 폭염에 따른 소비자의 농식품 구매 및 소비유형 변화’ 보고에서 확인되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해당 분석에서 폭염이 많은 해와 적은 해 간 폭염 시 소비자의 농식품 구매행동(구매액·구매처, 외식여부 등)을 비교했습니다. 축산물에 대한 분석 결과 폭염일수가 많은 해의 폭염 시에는 평시(폭염이 아닌 날)에 비해 돼지고기(삼겹살) 구매액이 10% 증가했고, 닭고기(생닭) 구매액도 3% 늘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반면 소고기(한우 등심) 구매액은 4% 감소하였습니다. 폭염일수가 적은 해의 경우에는 폭염 시 돼지고기 구매액은 평시보다 47%나 증가했습니다. 그런데 닭고기 구매액은 대표 보양식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특이하게도 13% 감소했습니다. 소고기 구매액은 30% 증가하였습니다. 결국 유일하게 돼지고기만 폭염일수가 많은 해와 적은 해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육류 가운데 돼지고기를 가장 선호하는 가운데 대체육류로 닭고기를 뽑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하지만, 가정내 돼지고기 구매량은 매년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지난 22일 농촌경제연구원(이하 농경연)이 주최한 '농업전망 2020'에서 발표되었습니다. 농경연은 최근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중에서 돼지고기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돼지고기가 36.2%로 3명 가운데 1명이 돼지고기를 가장 좋아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닭고기로 29.5%, 쇠고기는 28.6%, 오리고기 5.7% 순이었습니다. 돼지고기 소비에 있어 '가정내 소비'와 '외식 소비'의 비율은 각각 60.5%, 39.5%로 조사되어 대략적으로 3:2의 비율로 파악되었습니다. 예상과 동일하게 가장 좋아하는 부위는 삼겹살입니다. 이어 목살, 갈비, 등심 순 입니다. 이번 조사에서 눈여겨봐야 할 대목은 국산 돼지고기 소비를 줄일 경우 대체 육류로 가장 많이 꼽은 것이 닭고기(47.2%)라는 사실입니다. 수입 돼지고기와 수입 소고기는 각각 13.9%, 12.5%에 불과했으며, 오리고기(17.0%)도 적
지난해 소고기 수입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돼지고기 수입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닭고기 수입량도 크게 증가해 또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입 축산물 검사 실적 보고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소고기 수입량은 42만7천 톤입니다. 전년 41만6천 톤에 비해 3%(1만1천 톤)가 늘어난 수치이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돼지고기 수입량(42만1천 톤)보다 6천 톤이 많은 양입니다. 소고기 수입량이 돼지고기 수입량을 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가까운 '16년에도 소고기 수입량이 돼지고기를 앞섰습니다. 소고기는 '16년 이후 3년 연속 수입량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해 소고기뿐만 아니라 닭고기도 수입량이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14만 톤으로 전년 12만6천 톤 보다 12% 늘어났습니다. 소고기와 마찬가지로 역대 최대 수입량을 기록했습니다. 증가된 수입량으로 보면 소고기보다 많은 1만5천 톤이 전년에 비해 늘어났습니다. 양고기는 감소했습니다. 오리고기는 두 배로 증가했으나, 양으로 보면 극히 미비한 수준입니다.
7월까지 육류 수입에서 전년 대비 실질적으로 돼지고기만 두드러지게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소고기, 양고기, 닭고기의 수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크게 약진한 모양새 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입축산물 부위별 검사 통계 자료에 따르면, 수입 돼지고기는 7월까지 28만3천 톤이 수입되어 지난해 같은 기간 29만9천 톤에 비해 1만5천7백 톤이 줄어 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소고기와 양고기, 닭고기는 모두 크게 증가했습니다. 소고기는 7월까지 25만 톤이 수입되어 지난해 22만9천 톤보다 9.2%가 늘었습니다. 양적으로 2만1천1백 톤이 늘어난 것인데 이는 앞서 돼지고기 수입 감소분 1만5천7백 톤보다 많은 양입니다. 양고기도 수입이 늘었습니다. 7월까지 전년 대비 6천1백 톤이 더 수입되어 무려 55.1%나 증가했습니다. 닭고기 역시 늘었습니다. 지난해보다 9천2백 톤, 13.6%의수입증가가 확인되었습니다. 오리고기는 수입량 증감을 논하기에 양이 상대적으로 너무 미비합니다. 종합해보면 올해 7월까지 전체적으로 수입 육류는 지난해 대비 3.4% 늘었습니다. 양으로는 2만1천 톤이 늘어난 셈입니다. 소비자들의 전체 육류 소비는 늘어
올해 상반기 돼지고기 수입이 전년과 비교해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소고기와 닭고기 수입량은 외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돼지고기 소비 부진의 근본적인 원인이 아닐까 살펴볼 대목입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돼지고기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6.9%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관련 기사). 물량으로는 1만8천4백 톤이 감소한 24만8천 톤 입니다. 그런데, 소고기와 닭고기의 수입은반대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고기는 올 6월까지 21만톤이 수입되어 지난해 보다 1만8천6백 톤(9.8%)이 늘어났습니다.6월까지 닭고기 수입량은6만4천 톤으로 지난해 보다 4천9백 톤이 증가했습니다(8.4%). 소고기와 닭고기의 늘어난 수입량(2만3천5백 톤)은 같은 기간 줄어든 돼지고기 수입량(1만8천6백 톤)을 압도하고 남습니다. 참고로 양고기 수입은감소하고 오리고기는 증가했습니다만, 둘 다 양이 상대적으로 매우 적습니다. 올해 돼지고기 수입은 감소했지만, 최근 돼지도매가격은 다소 의외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여름 성수기가 실종된 것입니다.올해 이렇듯 저조한 돼지도매가격의 원인으로 국내 돼지고기 생산량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