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경기 안성시 죽산면 소재 돼지 농장(두오팜)에서는 이색적인 풍경이 벌어졌습니다. 내빈과 마을주민 등 150여명이 돼지 농장 울타리 옆에서 분위기 있게 디저트를 즐기는 가운데 우아한 소프라노와 테너의 성악곡이 울려퍼졌습니다. 이 행사는 대한한돈협회안성시지부 주관으로 개최된 '안성맞춤형 냄새저감 스마트 무창축사 표준모델 준공식'입니다. 축사에서 김보라 안성시장은 "돼지를 입식하기 전에 준공식을 할 계획이었으나 돼지 입식 후에도 양돈장 옆에서 음식을 마음대로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참석하신 분들에게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에 입식이 늦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상황을 인지하고 이미 돼지 입식이 이루어진 농장이 전혀 냄새가 나지 않는 점에 놀랐습니다. 이어 김보라 안성시장은 "청년들이 고향을 지키고 농업을 지키면서 할 수 있는 농업 중 하나가 축산인데, 축산을 지속하려면 농가 스스로 바뀌어야 한다"라며 "바뀌려고 하는 농가 여러분들을 도와드릴테니 안성시와 함께해 주셨으면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두오팜 준공식은 세 가지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안성시가 지자체 처음으로 무창돈사 표준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입니다(관련기사). 둘째 통상 준공식은 돼지가
카길애그리퓨리나(대표 박용순)가 지난 20일 '환경솔루션'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관련 기사). 이날 세미나에서는 모두 4명의 강사가 나와 갈수록 양돈산업이 시급하게 풀어야 할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환경 이슈(냄새 민원, 환경 규제, 탄소중립 등)를 어떻게 대응하고, 해결할지에 대한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카길애그리퓨리나의 '환경솔루션'을 제안하였습니다. 첫 연자로 나선 박경호 이사(환경솔루션팀)는 카길애그리퓨리나의 환경솔루션팀(ES)의 활동을 소개했습니다(관련 기사). 환경솔루션팀은 폐수처리를 비롯해 냄새저감, 바이오가스 플랜트 사업, 온실가스 감축 사업, 전문가 양성 등에 대해 지원하는 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최첨단 실험 장비가 구비된 전용 차량, 이른바 '움직이는 실험실'을 운용하고 있습니다. 박 이사는 또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로 폐수처리시설 등 설비 시공 및 유지 관리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성혁 부장(영업부)은 실제 농장에서 환경솔루션을 접목해 악취 민원, 정화 방류 관련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농장 수익을 개선한 여러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박 부장은 환경관리 전문가 교육을 이수하고, 현재 농장 방문 시에는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지난 10일 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안성맞춤형 냄새저감 스마트 무창축사 표준모델’(바로가기) 개발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안성맞춤형 냄새저감 축사 표준모델 개발은 안성시가 축산현안을 해결하고 시민과 상생하기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설계모델을 적용한 무창축사를 시범적으로 조성하고, 안성시 여건에 최적화된 냄새저감 축사모델 표준 가이드라인(양돈, 양계)을 구축하게 됩니다. 이날 보고회는 김보라 시장을 비롯해 임병주 부시장, 축산단체 및 농가, 관련업체, 시민단체, 공공기관 관계자 약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 표준모델 개발용역 추진상황 최종 보고로 진행됐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으로는 표준설계 대비 구조 개선안인 유럽형 환기시스템을 제안해 적정 환기구조 설계로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악취를 포집해 세정하는 시스템으로 배출 가스와 복합 악취를 감소시켜 냄새 저감 효과를 최대화했습니다. 또한, 무창축사로 전면 개축이 부득이 어려운 경우에는 축사를 최대한 밀폐한 후 공기재순환 환기시스템 구축을 제안해 암모니아 농도 감소 및 세정효율을 높이고자 했습니다. 또한 추가적으로 공기정화 포집시스템,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가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축산환경개선팀'을 신설하고 악취방지대책을농가 지원 조건으로 하는 등의 가축분뇨냄새저감 종합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전라북도는 "가축분뇨냄새와 미세먼지 등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축산과에 축산환경 개선을 전담하는 '축산환경개선팀'을 신설했다"며 "도지사 주재로 관계부서 3개국(농축수산식품국, 환경녹지국, 새만금추진지원단) 토론회를 통하여 '가축분뇨 냄새저감 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라북도는 우선 보조금 지원 조건 관련 지침을 개정해 농가의 악취저감과 관련된 기준을 최우선으로삼기로 했습니다. 또한,분뇨 발생량이 신고량보다20% 이상 많은 농장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라북도는 냄새저감 종합대책 관련 부서간 합동 T/F팀을 구성하여 구체적으로 도내 18개소의 축산악취심각지역(익산2, 정읍4, 김제1, 완주1, 진안2,장수2, 임실2, 순창3, 고창1)에 대하여 우선적으로 냄새저감제(미생물 등, 3억원)를 우선 지원합니다. 혁신도시의 경우, 혁신도시 냄새저감 시범사업으로 ‘19년도에 추진하는 김제축산밀집지역 구조개선 사업을 통해 축산농가에는 안개분무시설을 설치하고 유
대한한돈협회가'2019 축산 악취 저감 지원사업'을 진행할 컨설턴트를 모집합니다. 이번에 선정할 컨설턴트의 주요 업무는 도별 1개 또는 2개 지역(시·군)의 농장을 대상으로 냄새저감,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광역악취저감 사업 신청 지원 및 사후 관리 등 축산환경 개선을 위한 컨설팅 지원입니다. 모집인원은 도별로 1명씩 9명이며 계약 기간은 3월부터 9월까지 총 7개월입니다.계약 금액은 7개월간 2천8백만 원(월 4백만 원)이며 출장비 및 측정소모품비는 규정에 따라 별도 지급됩니다. 접수 기간은 이달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이며 이어21일 공개발표평가를 거쳐 심사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됩니다. 28일 안성시 관내 구제역 발생에 따라 '2019 축산 악취 저감 지원사업' 컨설턴트 선정 입찰 공고 심사일정은 2월 11일에서 12일 13시로 변경되었습니다. 구제역 발생 현황에 따라 추후 변경될 수 있습니다.(1월 30일 업데이트) 관련해 보다 궁금한 사항은 대한한돈협회 농가지원부 김재경 과장(02-581-9754)에게 문의하면 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냄새저감 실천 모범농가 인증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모범농가 인증 평가’에서 서귀포시 남원읍 소재 신례양돈(대표 양문석)가냄새저감 인증 농가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신례양돈은 돈사 9동에 2,500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는 농가로, 지난 2015년부터 현대화사업을 통해 환기시스템(냉‧난방시설 등)이 갖춰진 무창화돈사로 시설개선을 하고 악취저감시설, 분뇨순환시설 등을 설치‧운영하고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9월 19일 인증제 지원사업 공모를 시작으로 인증 평가단을 구성해 지난달31일 서류심사 및 현장평가를 실시, 평가결과 합격점을 획득한 신례양돈을냄새저감 모범농가로 선정했습니다. 평가는 심사기준표에 따른 분뇨처리 현황 및 악취저감시설 운영‧관리를 중점으로 부지경계선 복합악취 측정 결과 등을 종합했으며, 특히 4개지점 부지경계선에서 측정된 복합악취(분석기관 보건환경연구원)는 모두 10배 이하의 결과를 보였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 이우철 농축산식품국장은 “냄새저감 모범농가 인증을 통해 해당농가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해 격려하고, 향후 현장견학 프로그램을 개발해 벤치마킹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제주도는 올해 3월
양돈장가축분뇨악취로인한지역주민과의갈등과지자체의규제강화로 축산농가의어려움이커져가는가운데아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시범 추진하고 있는 냄새저감 친환경 양돈사 프로젝트 시범사업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돈사 내에는 가축분뇨와 사료에 포함된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등의 분해과정을 통해서 여러 악취물질이 발생되는데, 이러한 악취가 돈사 내부 환기를 위한 환풍기가 작동할 때 외부로 확산되면서 많은 민원이 발생합니다. 이번에 투입된 기술은 돈사 내부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와 황화수소 등에의해 발생하는 악취를 물에 접촉해 포집한 후 최종 필터를 통해 악취를 탈취하는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아산시 관계자에 따르면“이 탈취설비가청정한 공기를 밖으로 내보내며악취를 현저히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번 냄새저감친환경양돈사 프로젝트 시범사업을토대로 양돈농가 악취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마련될 수 있도록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범사업은 올해 충남도에서 주관하는 도비 시범사업입니다. 아산시를 비롯해 천안, 보령, 공주, 논산, 당진, 금산, 태안등 충남 9개 시군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아산시와 마찬가지로 일정정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는 평입니다. 하
최근 축산냄새로 인한 민원이 2년간 2배 이상 대폭 증가하고, 제주와 용인 지역이 악취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한돈협회가축산환경 전문가를 통해 양돈농가를 돕고 나섰습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축산 악취 저감 지원 사업’을 목적으로 지난달 21일 전문 컨설턴트 2명을 최종 선정·채용 하였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이번 지원사업은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시범사업으로서양돈장 환경개선 지도(가축분뇨처리, 축산악취 저감 컨설팅), 정부 환경 개선사업 지정지원을 위한 사업의 일환입니다. 올해는우선 경기, 충남지역의 농가 30호에 대하여 전문 컨설턴트를 통해축산악취 저감 계획을 수립하고 악취저감을 함께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전문 컨설턴트로 선정된 김동수 컨설턴트는 농협중앙회 축산컨설팅부에서 가축분뇨 업무를 20년간 수행하였으며 2014년부터 2017년까지는 가축분뇨자원화 사업단장으로 활동하며 고품질 액비 생산과 축산악취저감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 바 있습니다. 이어, 조성백 컨설턴트는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양돈장 악취저감을 위한 업무를 25년간 추진하였으며, 현재 (유)축산냄새연구소 소장으로 재임 중인 축산환경 분야 최고의 전문가입니다. 하태식 회장은 “협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