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스코(대표이사 김남욱)가 5월, 농축산식품 전공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4년 1학기 장학금 전달식을 완료한데 이어 유기견 보호소에 펫푸드 550포(약 1톤)를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팜스코는 지속적으로 매 학기마다 기부해 온 서울대학교, 연암대학교, 건국대학교, 강원대학교, 상명대학교 5개 학교에 이번 학기 총 6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김남욱 대표이사는 “미래 농축산식품업의 유망한 인재로 성장해 나갈 학생들을 위해 꾸준한 지원으로 큰 힘을 보탤 것”이라 말했습니다. 팜스코는 지난달 27일에는 천안 지역의 사단법인 "동물과의 아름다운 이야기" 보호소를 통해 열악한 환경에서 구조된 유기견들을 위해 자사 펫푸드 1톤을 전달했습니다. 보호소 관계자는 “기부금만으로 운영하는 사설 보호소라 사료값도 버거운데 이번 팜스코의 펫푸드 기부는 단비가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팜스코는 지난 2021년부터 안성, 음성, 제주, 군산, 칠곡의 유기견 보호소에도 지속적인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팜스코는 지난해 ESG등급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온정을 더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해 갈 계획입니다. 이근선 기자(pigpe
녹십자수의약품은 22일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임상봉사 동아리 바이오필리아(BIOPHILIA)에 동물약품 약 600병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건국대 수의과대학 임상봉사 동아리 바이오필리아 윤헌영 교수와 김민주 학생 대표, 성연세, 김솜다리, 백주현, 강현준 학생이 참석했습니다. 윤헌영 교수는 “코로나로 멈췄던 라오스 해외 봉사가 4년 만에 재개됐다”라며 “오랜만의 해외 봉사인만큼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민주 바이오필리아 학생 대표는 “녹십자수의약품에서 후원해 주신 DHPPL 백신과 약품들이 정말 큰 도움이 됐다”라며 “모든 학생이 안전하게 봉사를 잘 다녀오길 바라며 다시 한번 녹십자수의약품에 감사드린다”라고 전했습니다. 바이오필리아는 2016년부터 해외 봉사활동을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 후원한 동물용 의약품은 2024년 1월 7일부터 13일까지 라오스에서 제6기 해외 봉사에 사용될 계획입니다. 이번 라오스 해외 봉사는 바이오필리아 수의대생, 동문 수의사, 교수 등 20여 명이 참여합니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이번 기부 외에도 인천수의사회, 충남수의사회, 레인보우쉼터, 나비야 등 수의사 봉사단체 및 유기동물보호 기
동물 질병 예방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물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팀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건국대학교 KU융합과학기술원 박찬규 교수(줄기세포재생공학과) 연구팀이 가축 질병 제어에 기여할 수 있는 '천연물질 기반 항균 및 세균독소 펩타이드 대량생산기술'을 개발하였다고 밝혔습니다. '항균 펩타이드'는 동식물을 비롯한 대부분의 생명체들이 외부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선천성 면역물질입니다. 기존 항생제에 내성이 있는 균에도 항균력이 뛰어나 항생제 내성 문제를 해결할 차세대 항생물질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세균독소 펩타이드'는 세균 감염 시 증상을 유발하는 물질로 이에 대한 백신 개발은 없거나 시판되는 경우라도 효능이 낮아 독소를 활용한 고효율 백신 개발 및 병원체 진단기술 개발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들 항균 및 세균독소 펩타이드는 그간 생산비용이 높아 대량 생산이 어려웠고, 산업적으로 활용성 있는 유전공학 기술개발도 부족했습니다. 연구팀은 변형된 녹색형광단백질과 증식 속도가 빠른 대장균을 이용해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였습니다. 연구팀은 펩타이드와 녹색형광단백질을 결합한 물질을 대장균에 삽입하여 펩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지난 3일 제2축산회관에서 코로나19 등 각종 이슈로 인한 한돈 뒷다릿살 소비 부진에 대응하기 위해 ‘한돈 뒷다릿살 소비촉진 방안 연구보고회’를 열고, 재고 적체 해소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한돈자조금은 뒷다릿살 재고 증가 원인을 분석하고 장·단기 개선책 마련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약 3개월간 ‘한돈 뒷다릿살 소비촉진 방안 연구용역’ 사업을 추진한 바 있습니다. 연구를 통해 한돈 뒷다릿살 소비 활성화를 위해 장기적으로 한돈산업 구조의 문제점 개선 방안을 찾고 단기적으로는 뒷다릿살의 부족한 식감을 개선한 뒷다릿살을 활용한 요리법 발굴 등 구체적이고 신속한 실행이 가능한 소비촉진 방안을 도출하고자 했습니다. 이날 연구보고회에서 연구용역을 맡은 건국대학교 최승철 교수팀은 단기적 방안으로 △기능성 불고기 전통 양념육 개발, △뒷다리의 6개 소분할 부위 홍보 및 요리 경연대회 개최, △세계인의 뒷다리 소비문화 다큐멘터리 제작 등을 제안했습니다. 중·장기 방안으로는 △육가공 회사 제휴를 통한 햄소시지 체험교실 개최, △외식인을 대상으로 비선호 부위 촉진 방향을 제시하는 홍보 책자 제작, △한돈 소믈리에 신메뉴 연구회
'거점소독시설'에 대한 유효성 평가 및 설비 기준 관련 표준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은 ‘가축질병대응기술개발사업’ 지원(과제명 시설별 세척·소독시설 유효성 평가 및 표준 가이드라인 개발)을 통해 물리적·생물학적 성능이 검증된 거점소독시설 표준 가이드라인 마련에 성공하였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구제역, ASF 등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 확산을 예방하고 축산차량을 통한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지역별로 거점소독시설을 설치·운영 중이며 계속 숫자가 늘리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시설의 표준화가 되어 있지 않은 가운데 정작 소독효과 검증도 이루어지지 않아 세금 낭비뿐만 아니라 전염병 확산의 주범이라는 지적이 있어 왔습니다. 이번 표준 가이드라인 개발 과제를 수행한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팀(주관연구책임자 건국대 최농훈 교수)은 먼저 거점소독시설(차량용 방역기) 내 소독액 도포 정도와 병원체 제거 성능이 연계된 소독시설 효과 평가법을 개발하였습니다. 방역기를 통과하는 차량에 소독액이 도포되는 정도(물리적 효력)와 차량 표면에 부착된 담체의 병원성 미생물이 감소되는 정도(생물학적
건국대학교가 ‘수의방역대학원(원장 류영수)’ 2학기 첫 신입생을 모집합니다. '수의방역대학원'은 동물 감염병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2020년 농식품기술융합 창의인재양성사업(동물 감염병분야)’의 일환 입니다(관련 기사). 건국대 수의대를 비롯해 충북대 수의대, 전북대 수의대가 컨소시엄 형태의 공통 커리큘럼을 통해 방역 이론 및 실습 교육 과정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국가 동물 방역 분야를 위해 일선을 책임지고 있는 현장 인력들을 전문화하고 선진국 수준의 재난형 동물 감염병 분야 석사급 전문인력을 양성하게 됩니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총 80억원의 국비 예산이 지원되며 지자체와 대학의 부담금을 더해 총 106억원 규모의 교육사업이 진행됩니다. 수의사면허가 있어야 지원 가능하며 석사급 신입생 1명당 500만원의 등록금이 지원됩니다. 원서접수는 5월 11일부터 22일까지 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수의방역대학원(바로가기)에 문의하면 됩니다. 건국대 류영수 수의방역대학원장은 “특수대학원인 수의방역대학원 설립을 통해 건국대 수의과대학이 더욱 발전하는 기틀을 마련하고 학부와 대학원 교육을 넘어 수의학과 관련된
매번 구제역이나 ASF 등의 국가재난 가축전염병이 발생할 때마다 일선 현장에 방역전문가가 부족하다는 말이 나옵니다. 이러한 문제를 다소나마 해결할 수 있는 대학원 과정의 특수전문 교육과정이 개설됩니다. 최근 농림식품축산부의 '2020년 농식품기술융합 창의인재양성사업(동물감염병분야)’ 공모에서 충북대학교-건국대학교-전북대학교 등 3개 수의과대학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 대학은 앞으로 특수대학원인 '수의방역대학원'을 설립하고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 관련 방역전문가를 배출할 예정입니다. 이번 농림축산식품부의 사업은 국가의 동물 감염병 방역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방역 일선을 책임지고 있는 현장 인력들을 전문화하고자 계획됐습니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총 80억원의 국비 예산이 지원되며, 지자체와 대학 등의 부담금을 더해 총 106억원 규모의 교육사업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에 '수의방역대학원'은 특수대학원으로서 금년도 개설 예정이며, 석사급 신입생 1명당 500만원의 등록금과 함께 다양한 교육인프라가 제공됩니다. 신입생들은 충북대학교의 질병진단, 전북대학교의 국가 재난형 방역체계 구축, 건국대학교의 분자역학 및 서울대
새로운 기술, 아이디어를 이용해 축산현장에서의 가축전염병에 대한 방역효율을 높이고자 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열렸습니다. 지난 20일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 최농훈 교수 연구실 주관으로 '신기술을 활용한 축산현장 방역효율 향상'이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현재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는 ASF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에 있어 현장에서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짚어보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여러 아이디어와 기술들이 제시되었습니다. 먼저 경기도청 최권락 팀장과 충북동물위생시험소 유기조 소장은 ASF 방역 추진 사항과 관련한 보완 및 개선 사항을 발표하면서 다소 솔직한 생각을 참석자들과 공유하였습니다. 이들은 방역정책 가운데 실제 효과는 없고 민원만 발생하는 일부 보여주기식 방역이 있음을 인정했습니다. 대표적으로 '항공방제' 입니다. 농장 진입로를 하얗게 도포한 '생석회 벨트'에 대해서는 기대효과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강판 재질의 야생멧돼지 차단용 울타리도 마찬가지 입니다. 물론 이들은 농가 단위에서의 차단방역 헛점이 여전히 있음도 지적했습니다. 불량한 위생·소독, 개방된 농장입구 등은 대표적 입니다. 보여주기식 방역정책과 농장 단계에서의 차단방
'우리는 소독을 열심히 하는데, 왜 구제역과 같은 질병의 확산을 막지 못하는 것일까?' '돼지유행성설사병(PED)과같은 질병에는 매번 왜 알고도 당하는 것일까?' 이 궁금증에 대한 답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가 최근 열렸습니다. 지난 23일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에서는 '축산현장 방역관리' 세미나가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 주최로 열렸습니다(관련 기사). 이날 최농훈 교수(건국대학교 공중보건학)는 '국내 축산 현장 방역 관련 주요 문제점'이라는 발표에서 '소독'이라는 행위 또는 절차에서여전히 문제점이 많고, 가축질병 확산의 주요 매개체인 '생축운송차량' 관리가 시급하다고 역설했습니다. 최 교수는 "대부분의 축산시설에서의 소독약제의 유효 권장농도 희석과 농도의 유지에 여전히 문제점이 있다"며, "올해 거점소독시설은 지난해에 비해 상당히 개선되었으나 여전히 점검과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최 교수가 지난해 직접 조사한 전국 거점소독시설의 구제역 대상 소독실태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13개 시설 가운데 제대로 운영된 곳은 불과 3곳(23%)에 불과하고 나머지 10곳(77%)은 소독효과가 없는 수준이거나 아예 소독약 성분이 없는 경우였습니다. 최
오는 23일 오후 1시 건국대학교 수의과대학 207호에서 '악성 가축전염성 질병 발생 및 확산 차단을 위한 축산현장 방역관리'를 주제로 세미나가 열립니다. 이번 세미나는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 최농훈 교수가주최하고 삼원기업이 주관하는 행사로 관련 정부 관계자뿐만 아니라 지자체 공무원, 축산산업 관련자 등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행사 당일▶ASF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한 정부 정책(김대균 과장, 농식품부) 발표를 시작으로▶ASF 유입대비 국내 예찰 및 진단 현황(강해은 과장, 검역본부)▶ASF 유입차단을 위한 경기도 내 축산 현장 방역 실무활동(임효선 과장, 경기도)▶동남아시아 지역에서의 ASF 발생 현황 및 ASF 유입차단을 위한 미얀마 정부의 방역정책(Dr. Min Thein Maw, 미얀마) ▶최근 국내 발생 구제역의 특성과 시사점(최강석 과장, 검역본부)▶국내 축산 현장 방역 관련 주요 문제점(최농훈 교수, 건국대) 등의 주제 발표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또한, 발표 이후 각각 주제별로 1·2부로 나눠 건국대 류영수 학장과 강원대 한정희 교수를 좌장으로 토론과 질의·응답이 진행됩니다. 행사 참석은 누구나 가능하며, 12일(월)까지 메일(jiheon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