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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소독시설 관련 표준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졌다

건국대 산학협력단 연구팀 '시설별 세척·소독시설 유효성 평가 및 표준 가이드라인 개발' 과제 수행

'거점소독시설'에 대한 유효성 평가 및 설비 기준 관련 표준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은 ‘가축질병대응기술개발사업’ 지원(과제명 시설별 세척·소독시설 유효성 평가 및 표준 가이드라인 개발)을 통해 물리적·생물학적 성능이 검증된 거점소독시설 표준 가이드라인 마련에 성공하였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정부와 지자체는 구제역, ASF 등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 확산을 예방하고 축산차량을 통한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지역별로 거점소독시설을 설치·운영 중이며 계속 숫자가 늘리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시설의 표준화가 되어 있지 않은 가운데  정작 소독효과 검증도 이루어지지 않아 세금 낭비뿐만 아니라 전염병 확산의 주범이라는 지적이 있어 왔습니다. 

 

 

이번 표준 가이드라인 개발 과제를 수행한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팀(주관연구책임자 건국대 최농훈 교수)은 먼저 거점소독시설(차량용 방역기) 내 소독액 도포 정도와 병원체 제거 성능이 연계된 소독시설 효과 평가법을 개발하였습니다.  

 

방역기를 통과하는 차량에 소독액이 도포되는 정도(물리적 효력)와 차량 표면에 부착된 담체의 병원성 미생물이 감소되는 정도(생물학적 효력)의 상관성을 평가하여 소독시설의 유효성을 검증하는 방식입니다. 

 

이어 연구팀은 개발된 평가법을 기존 운영 중인 거점소독시설 28개소에 대해 적용 및 보완을 통해 물리적 효력 검증 체계를 완료하였습니다. 

 

 

그리고, 적용 결과를 토대로 거점소독시설 설비와 기능에 대한 표준화(안), 지역별 거점 세척·소독시설 지원계획의 필수 설비시설(안) 등을 과제 성과로 제시하였습니다. 

 

건국대 최농훈 교수는 “기존 소독시설은 객관적인 성능평가 없이 설치가 이루어졌지만, 소독액 도포 정도와 병원체 제거 성능이 연계된 소독시설 효과 평가법을 개발함으로써 소독시설을 이용한 방역체계 개선과 방역효과를 제고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농식품부는 이를 토대로 ‘민간 거점소독시설 지정 및 운영지침’을 마련하였습니다. 그리고 전국에 새로 설치되는 모든 거점소독시설에 제시된 가이드라인을 따라 설치 및 운영되도록 하고 있습니다.

 

앞서 소독시설 효과 평가법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기술이 무료로 이전되어, 올해부터 전국에 설치되어 운영 중인 거점소독시설을 대상으로 년 1회 이상 소독시설의 효능을 검증하는데 이용되고 있습니다.  

 

 

농기평 오병석 원장은 “거점소독시설 설치 표준 가이드라인과 소독 효능 평가법에 따라 성능이 검증된 소독시설 개발이 가능해져 가축전염성 발생 예방과 차단방역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며, "더 나아가 해당 기술을 국내 축산 환경이 비슷한 일본·중국 등에 수출까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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