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밀양에 이어 4일 안성에서 올들어 두 번째 돈사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번에는 피해가 큰 대형 화재입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4일 오전 6시 18분경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에 위치한 양돈장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신고 접수 후 약 1시간 24분만에 완전 진화되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 과정에서 돈사 4개동 5,927.74㎡ 중4,150㎡가 소실되고 모돈 약 1000두와 자돈 2000두가 폐사하는 등 잠정 16억3천만 원의 큰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미 소방대가 도착한 시점에는 돈사 4개동 모두가 불길에 휩싸인 상태였고 인근 야산으로 불이 옮겨 붙어 피해가 컸던 것으로 짐작됩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선 가운데 최초 신고자가돈사 맞은편 주택 창문 밖에서 거센 불길과 검은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하였다는 것으로알려졌습니다.
올들어 첫 돈사 화재가 경남 밀양에서 발생했습니다. 경남소방본부는 지난 3일 새벽 4시59분경 경남 밀양시 상남면 소재 양돈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와 경찰에 의해 40여 분만에 진화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컨테이너형 돈사(140㎡)가 불에 타고 자돈 300여 두가 연기에 질식사하는 등소방서 추산 3천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현재 소방당국과 경찰은 보다 자세한 사고 경위 조사에 나섰습니다. 한편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돈사 화재는 모두 181건 이었습니다(관련 기사). 전체 피해액은 185억 원입니다.
12월 들어 양돈장 화재 발생이 크게 증가했다고 최근 알려드렸습니다(바로가기). 이번에는 바다 건너 제주도에서 불이 났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22일 새벽 2시4분경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에 위치한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분만사에서 시작되었는데,다행스럽게도 농장에서 자체적으로 빠르게 진화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돈사 일부(10㎡)가 소실되고 모돈 4두와 자돈 50두가 질식사 해 소방서 추산 약 5백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일단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보다 자세한 화재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이번 화재는 이달 들어 24 번째 돈사 화재 사례입니다.
12월 들어 돈가에 노란불이 떴습니다만, 양돈장 화재는 빨간불 수준입니다. 최근 경북 영주 화재를 비롯해 이달 들어 벌써 23건의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경북소방본부는 지난 18일 오후5시 16분경 경북 영주시 장수면 소재 돈사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이 불로철파이프조 돈사 1개동(395㎡)을태우고모돈 55두 및 자돈 380두 등 모두 435두가 폐사해소방서 추산 1억8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소방당국은 분만사 내 할로겐 온열등에서 화재가 시작한 것으로 보고 보다 정확한 화재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 경찰청에 따르면 이달 화재 발생 건수는 23건입니다(20일 기준). 올해 월 발생건수로는 최고입니다. 이로서 올해 누적 화재 발생 건수는 178건에 달해 2016년 총 발생 건수(177건)를 안타깝게도 넘어섰습니다. ▶12월 주요 돈사 화재 발생 일지 화재일자 지역 돼지폐사 재산피해액(원) 12월 5일 04:37 전북 김제 1,800 2억7천만 12월 7일 03:15 강원 강릉 1,760 4억4천만 12월 7일 05:55 강원 철원 - 경미
12월 들어 돈사화재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이번에는 경북 문경에서 화재 소식입니다. 경북소방본부는 14일 오후 2시25분경경북 문경시 호계면의 양돈장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40여 분만에 빠르게 진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돈사 1개동(1152㎡)이 전소되고 자돈 1,000여 마리가 폐사해 소방서 추산 약 3억 5천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아직까지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알 수 없는 가운데 경찰과 소방당국은 원인조사에 나섰습니다. ▶12월 주요 돈사 화재 발생 개요 화재일자 지역 돼지폐사 재산피해액(원) 12월 5일 04:37 전북 김제 1,800 2억7천만 12월 7일 03:15 강원 강릉 1,760 4억4천만 12월 7일 05:55 강원 철원 - 경미 12월 8일 05:30 전남 순천 350 3억원 12월 13일 02:42 충남 천안 62 1천9백만 12월 14일 14:25 경북 문경 1,000 3억5천만 한편 소방청에 따르면 이달 들어 17건
역시 양돈장 화재에서 12월은 12월입니다. 기온이 급감하면서 돈사 화재 소식이 빈번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충남 천안입니다. 충남소방본부는 13일 오전 2시42분경 천안 동남구 동면의 양돈장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약 40여 분만에 진화되었습니다만, 분만사 일부(66㎡)가 소실되고 돼지 62 두(모돈22, 자돈40)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천9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12월 돈사 화재 일부 사례 화재일자 지역 돼지폐사 재산피해액(원) 12월 5일 04:37 전북 김제 1,800 2억7천만 12월 7일 03:15 강원 강릉 1,760 4억4천만 12월 7일 05:55 강원 철원 - 경미 12월 8일 05:30 전남 순천 350 3억원 12월 13일 02:42 충남 천안 62 1천9백만 소방청에 따르면 이달들어 양돈장 화재는 모두 13건 입니다. 누적 피해액만 모두 약 13억 원에 달합니다. 위의표에 나타난 5건을 포함해 상당 건수가관리자가 잠을 자는 새벽 시간에 발생하고 있어 큰 우려를 낳고
기온이 급감하면서 돈사 화재가 연달아 발생하고 있습니다. 7일 새벽 강원도에서 두 건, 8일에는 전남 순천에서 각각 불이 났습니다. 먼저 7일 새벽 3시15분 경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의 양돈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돈사 1개 동의 일부(264㎡)를 태우고 9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돈사 안에 있던 돼지1,760여 두(모돈 160두, 자돈1600두)가 질식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4억4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어 같은 날 5시55분 경에는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의 양돈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돈사 1개동(429㎡)의 보온비닐이소실되었으나, 다행히 피해는 미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8일 새벽 5시30분 쯤 전남 순천시 서면의 돈사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돈사 1개 동을 태우고 돼지 350여 두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3억여 원의 재산피해를 입었습니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주 본격적인 영하의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개별 양돈장에서의 보다 각별한 화재 예방 관리가 요구되는 시점입니다(관련 기사).
12월에도 돈사 화재 소식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북소방본부는 5일 오전 4시37분 경 전북 김제시 용지면 소재 한 양돈장에서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1시간10여 분만에 진화되었습니다만, 이 과정에서 돈사 6개동(1500㎡)이 소실되고 돼지 1800여 두가 폐사하는 등 소방서 추산 2억7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원인에 의해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섰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산 돼지고기의 신뢰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을 추가 지정합니다. 신청 대상은 제주산 돼지고기만을 취급·판매하는 도내외 일반음식점(구이전문점, 족발·보쌈 등)과 도외 판매업소(식육판매업소 등)입니다. 신청은 돼지고기 공급업체를 통해 7월 1일부터 31일까지 가능하며, 도내 업체는 행정시 축산과, 도외 업체는 제주도청 동물방역과에 접수하면 됩니다. 인증점 지정을 위한 심사는 시설여건, 위생관리, 운영상황 등 12개 항목에 대한 서류 및 현장심사를 종합적으로 진행합니다. 평가 결과 만점의 85% 이상을 획득한 업소만 최종 인증됩니다. 인증 업소에는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 캐릭터’가 담긴 지정서와 포스터가 제공되고, 큐알(QR)코드로 제주도 누리집의 업소 정보와 연동돼 효과적인 홍보가 가능합니다. 현재 제주 돼지고기 판매 인증점은 도내 223개소, 도외 93개소 등 총 316개소가 운영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17개 신청업소 중 14개소가 신규 지정되었습니다. 제주도는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 철저한 심사를 통한 인증점 지정과 함께 업체별 월간 판매량 모니터링, 제주산 돼지고기 취급 여부 및 휴·폐업 상
최근 구제역으로 장기간 분뇨 이동제한으로 고생했던 영암군에 '돼지분뇨 자원화시설'이 들어섭니다.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5년 가축분뇨 공동자원화 시설 민간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4억9600만원을 확보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군은 이번 선정으로 영암군 시종면 와우리에 87억4000만원을 투입해 하루 95t 규모의 돼지분뇨를 자원화하는 시설을 추진합니다. 공동자원화 시설은 돼지분뇨를 퇴비(10%)와 액비(80%), 여과액비(10%)로 전량 자원화할 예정입니다. 여과액비는 사계절 시설하우스나 골프장 잔디 등에 관정을 거쳐 살포할 수 있어 농가의 비료값을 줄이고, 친환경 농업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암군 양돈농가는 올해 6월 말 현재 29호로 9만2천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어 대규모 분뇨 처리시설 확충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최근 영암군에서는 구제역 발생으로 분뇨 외부 반출도 제한돼 분뇨 저장조 유출 우려, 관외 위탁처리 비용 부담 등 2차 피해도 겪었습니다(관련 기사). 이번 공모 선정으로 들어설 공동자원화 시설은 이런 문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보입니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축산환경 개선, 가축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동물자원학부 오세종 교수 연구팀이 돼지 스트레스와 관련한 연구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Basic Research Laboratory, BRL)’에 최종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습니다. 이번 선정으로 연구팀은 향후 3년간 총 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스트레스 프라이밍과 메모리 유도를 통한 돼지 스트레스 레질리언스 강화 기전 및 제어 기술 개발’을 주제로 연구를 수행하게 됩니다. '스트레스 프라이밍'은 가벼운 스트레스를 의도적으로 노출해 스트레스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을 말합니다. '기억 유도'는 프라이밍을 통해 얻은 스트레스 반응 기억을 활용하여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반응을 조절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최종적으로 돼지의 스트레스 회복력(레질리언스)을 향상시키는 것이 연구의 핵심 목표입니다. 연구진은 오세종 교수(연구책임자)를 중심으로 김성학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생명과학전공), 윤진현 교수(동물자원학부 동물자원전공), 홍진경 교수(환경에너지공학과)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전남대학교는 "이번 연구는 가축의 복지와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반 기술로 주목받고
최근 대한한돈협회 철원지부(지부장 전권표)가 공동구매를 통해 분말소화기(3.3kg 국산) 300개를 회원 농가에 저렴하게 공급했습니다. 이들 소화기는 각 돈사 내 잘 보이는 곳에 배치되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한편 일선 소방전문가는 '화재 초기 소화기 1개는 소방차 1대와 동일하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다수의 실제 현장 사례에서 증명되었습니다. 양돈장에서도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소화기로 초기 화재 진압에 성공해 재산피해액을 수십만원으로 막은 예가 적지 않습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현재(6.26일 누적)까지 전국적으로 발생한 돈사 화재 발생건수는 73건이며, 이로 인한 재산피해액은 약 195억4천만원에 달합니다. 건당 재산피해액은 2억6천7백만원입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26일 제2축산회관에서 축산관련학과 대학생들의 한돈산업 진출을 장려하고 차세대 한돈 인재 육성을 위한 2025년 한돈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한돈장학사업은 전국 권역별 12개 대학 축산관련학과를 대상으로 총 4,800만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24명의 학생에게 학기별 200만원씩 지원하는 규모로 확대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상반기 선발된 13명의 장학생이 참석해 장학증서를 수여받았습니다. 이번 장학생으로는 강원대 동물산업융합학과,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경북대 축산학과, 경상대 축산과학부, 단국대 동물생명공학과, 전남대 동물자원학부, 전북대 동물자원과학과, 충북대 축산학과, 충남대 동물자원과학부 및 축산환경학과 대학원생 등이 선발되었습니다. 손세희 대한한돈협회 회장은 “한돈장학사업은 우수한 청년 인재들이 한돈산업에 관심을 갖고 미래 산업 발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라며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한돈산업 유입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장학생 대표로 소감을 발표한 건국대 동물자원전공 4학년 김문영 학생은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가 지난 18일 제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제21대 회장 선거 일정(관련 기사, 선거일 10월 14일)과 경북지역 산불피해 성금 지원(10개 농가, 2억3천만원) 등의 안건이 심의·의결되었습니다. 이번 이사회는 사실상 손세희 회장이 마지막으로 주재하는 이사회였습니다. 손 회장의 임기는 오는 10월 31일까지입니다. 다음날인 11월 1일 신임 회장의 4년 임기가 시작됩니다. 돼지와사람(pigpeople10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