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감(寶鑑)은 귀한 거울이라는 의미이다. 돈심보감(豚心寶鑑)은 돼지의 마음을 비춰주는 거울처럼 농가들이 새로운 눈으로 돼지를 살피고 스스로 되돌아보게 해 주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얼마 전 제주를 다녀왔다. 바람 잘 날 없는 제주, 한라산 중턱의 등산로 입구는 성난 눈보라로 뒤덮여 있었고 백록담과 만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다. 입산 통제가 된 한라산 등반은 포기하고 대신 숲길 트레킹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저녁 무렵에 도착한 돈우리라는 돼지고기집 입구에는 활짝 핀 동백꽃이 반겨 주었다. 추운 겨울에도 봄의 따사로움이 전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한 겨울의 혹한을 이기고 꽃을 피우는 동백꽃의 강한 생명력과 신비로움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농장의 1월은 어떤 의미일까? 화재와 질병이 많은 골치 아픈 계절이라 생각할 수도 있고 금돼지들이 태어나는 시기라고 대답할 사람들도 있을 것 같다. 많은 기업체들은 새해가 되면 지난 한 해를 결산하고 격려해 주며 새로운 한 해를 위한 목표를 세우고 더 큰 비전을 함께 나누는 축제의 시간을 가진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일하고 목표를 달성해 준 직원들에게 시상을 하거나 오랜 기간 기여한 직원을 위한 근속상을 주
“보감(寶鑑)은 귀한 거울이라는 의미이다. 돈심보감(豚心寶鑑)은 돼지의 마음을 비춰주는 거울처럼 농가들이 새로운 눈으로 돼지를 살피고 스스로 되돌아보게 해 주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요즘 농가들은 약간 긴장 상태다. 그럭저럭 사이 좋게 지내왔던 유통업체와 최근 낯을 붉히며 옥신각신 하는 일도 있었고 갑자기 출하두수가 많아져서 앞으로 유통업체 눈치를 봐야 하나 하는 생각에 살짝 불안해진다. 돼지값도 한 달 새에 75마리 한 차당 500만원 이상 떨어지니 밥을 먹었는데도 안 먹은 것처럼 허전하다. 더구나 어렵게 만들어 놓은 귀한 자돈들을 겨울철 불청객이 탈탈 털어가는 일이 주변에서 일어나기라도 하면 그간 꽤 통이 크던 호기는 사라지고 간도 작아지게 마련이다. 그렇다 해도 지금까지 무수히 많은 산과 험난한 길을 오기와 뚝심 하나로 여기까지 헤쳐 온 베테랑이라면 작은 바람에 크게 흔들릴 필요는 없다. 크고 어려운 일 앞에서 오히려 의연해 지는 자가 아름답다. 이번 돈심보감 7편에서는 겨울철에 포유자돈들을 약탈해 가는 무법자, PED(돼지 유행성 설사병)에 대한 필자의 경험과 몇 가지 팁(Tip)을 나누고자 한다. 1.최근 뜸했던 불청객이 다시 돌아오다
“보감(寶鑑)은 귀한 거울이라는 의미이다. 돈심보감(豚心寶鑑)은 돼지의 마음을 비춰주는 거울처럼 농가들이 새로운 눈으로 돼지를 살피고 스스로 되돌아보게 해 주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황금개띠 해라 불리는 무술년(戊戌年)이다. 황금개띠라고 해서 금덩이가 하늘에서 저절로 뚝 떨어질 리야 없겠지만 올 한 해도 모두에게 황금처럼 귀하고 가치 있는 시간이기를 소망한다. 새로운 한 해에는 7,530원으로 인상되는 최저임금 시급, 축소되는 상속·증여세 신고세액공제, 88%가 인상되는 병사들의 봉급, 사라지는 공중화장실 휴지통 등등 바뀌는 것들이 많다. 한돈업계 역시 새해에 변화되는 일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나 스스로 어떻게 변화하고 즐기고 성장할 것인가에 더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새해 아침을 맞으며 필자뿐만 아니라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께 권하고 싶은 말이 있다. 첫째,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시작할 때 마음 먹었던 바로 그 때의 ‘초심’으로 돌아가 보라. 아마도 거기에 많은 답이 있을 것이다. 굳게 먹었던 첫 마음을 기억하는 한 어려운 일도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고 흔들림이 없다. 둘째, 일 앞에서든 사람 앞에서든 ‘진심’을 다하여
“보감(寶鑑)은 귀한 거울이라는 의미이다. 돈심보감(豚心寶鑑)은 돼지의 마음을 비춰주는 거울처럼 농가들이 새로운 눈으로 돼지를 살피고 스스로 되돌아보게 해 주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방구석 시계 바늘 돌아가는 소리가 ‘철컥, 철컥’ 유난히 크게 들린다. 시계 바늘을 붙들어 매어 놓는다 한들 거스르지 못하는 시간의 흐름을 어찌하겠는가?!한 해가 저물고 있다. 어렸을 적엔 나이 한 살 먹을 때마다 계급장을 하나 더 다는 것마냥 기분이 좋았었는데 지금은 짐 보따리가 하나 더 붙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그래도 그 짐이 독선과 아집을 덜어내고 지혜와 겸허를 보태는 보따리라면 그나마 다행이리라 생각해 본다. 최근 들어 대다수의 농장에서는 상당히 많은 초산돈의 분만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 몇 년간의 장기적인 고돈가로 농장의 신축과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저능력 모돈의 강도태와 갱신율을 높이는데 기여하면서 올해 최고조를 이루었던 종돈 수입과 후보돈의 분양이 반영된 결과다. 그러나 이처럼 동절기에 분만하는 초산돈의 급격한 증가는 다양한 문제를 낳고 있다.초산돈은 각종 질병에 대한 면역 수준이 낮고 초유의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 경산돈에 비하여 현저히 떨어지다 보
“보감(寶鑑)은 귀한 거울이라는 의미이다. 돈심보감(豚心寶鑑)은 돼지의 마음을 비춰주는 거울처럼 농가들이 새로운 눈으로 돼지를 살피고 스스로 되돌아보게 해 주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올 한 해도 이제 2주만 더 지나면 작별을 고해야 한다. 모두가 지난 한 해를 돌아볼 때 바쁜 가운데서도 여유가 있고 어렵고 힘든 일 속에서도 더 큰 성취와 보람이 있었던 한 해이길 기원한다.원수는 물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기라 하듯이 한 해를 잘 마무리 하고 또 다시 새로운 희망을 준비해야 할 시간이다. 농장 경영에 있어서도 한 해를 결산해 보고 새해의 계획을 정리해 볼 필요가 있다.이번 네 번째 돈심보감에서는 올해 몇 마리를 출하했고 그래서 얼마를 벌었고 또 생산원가는 얼마나 될까 간단하게 계산해 보는 프로그램을 소개해 보기로 하겠다.우리는 보통 이것을 경영 분석이라는 용어로도 표현하는데 우선 기초적인 공부를 약간 해두는 것이 필요하리라 본다. 1.양돈사업에서 고정비와 원가 경쟁력 양돈사업에서 고정비 개념은 매우 중요하다. 자그마한 치킨집을 운영하더라도 치킨을 몇 개 튀겨서 팔든 관계없이 지출되는 고정비용이 있다. 가게 인테리어 비용, 임대료, 전기세, 배달직
“보감(寶鑑)은 귀한 거울이라는 의미이다. 돈심보감(豚心寶鑑)은 돼지의 마음을 비춰주는 거울처럼 농가들이 새로운 눈으로 돼지를 살피고 스스로 되돌아보게 해 주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최근 약속도 없이 손님이 갑작스레 찾아왔다. 덕분에 눈에서는 열이 나고 목도 잠겨서 쇳소리가 나고 연신 코를 훔쳐대고 앉아 있으니 졸지에 안팎에서 기피 대상이 되었다. 하룻밤 푹 재워주고 물이나 실컷 먹여서 적당히 보내려고 했더니 더 크게 성질을 부리는 바람에 매일 정성껏 비타민도 입에 넣어주고 약국에까지 데려가서 1만 원이 넘는 거액의(?) 접대비까지 쓰고 말았다. 돼지를 키우는 농가들은 더욱더 불청객을 주의해야 할 때가 바로 이맘때이다. 원래 용돈 두둑이 놓고 가는 반가운 손님은 붙잡아도 바삐 떠나지만, 달갑잖은 손님은 한 번 들어오면 그만 나가달라고 애원을 해도 오래 버티는 법이라서 접대비가 만만찮게 들어간다. 그 못된 손님 중 한때 왕 노릇을 했던 'FMD'라는 놈은 이제 농장을 기웃거려봐야 무시당하고 쫓겨날 게 뻔하니 그렇다 치고 아직 뚜렷한 적수가 없는 'PED'는 벌써 여기' 저기 농장을 털고 돌아다닌다는 소문이 귀에 들려온다. 'PRRS'나 '인플루엔
“보감(寶鑑)은 귀한 거울이라는 의미이다. 돈심보감(豚心寶鑑)은 돼지의 마음을 비춰주는 거울처럼 농가들이 새로운 눈으로 돼지를 살피고 스스로 되돌아보게 해 주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지난 번 돈심보감 첫 번째 이야기(바로가기)에서는 계절별 기단의 변화와 농장 밖의 자연이 만들어 놓은 지형이라는 거대한 시설이 어떻게 농장의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지 다뤄보았다. 아마도 그런 관점에서 자신의 농장을 바라보았을 때 적잖이 실망한 경우도 있고, 아주 다행이라고 뿌듯해 한 경우도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러나 농장의 생산성이 풍수지리 하나로만 결정되는 것도 아니고, 설령 어느 하나에 문제가 있더라도 그것을 문제로 인식할 수 있다면 인간의 힘으로 극복하지 못할 일도 없다. 아니, 오히려 문제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더 훌륭하고 창조적인 결과를 얻게 될 수 있으리라 본다. 그런데 문제 그 자체마저 알지 못한다면 종로에서 뺨을 맞아놓고서 한강에 가서 화풀이를 하게 되거나, 엉뚱하게도 우물에 가서 있지도 않는 숭늉을 찾는 등 문제를 반복하게 될 수도 있다. 돈심보감 두 번째 이야기는 우리나라 양돈 농가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 중 '잘 하려고 노력한 결과가 결국 문제
“보감(寶鑑)은 귀한 거울이라는 의미이다. 돈심보감(豚心寶鑑)은 돼지의 마음을 비춰주는 거울처럼 농가들이 새로운 눈으로 돼지를 살피고 스스로 되돌아보게 해 주는데 작으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 이일석 드림” 지난 번 덴마크 양돈을 소개했던 연재글, '알쓸신돈(바로가기)'에 이어 이제부터는 '돈심보감(豚心寶鑑)'이라는 테마와 함께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닌 바로 우리나라의 양돈 현장 이야기를 다뤄보고자 한다. 그 첫 번째 주제는 양돈 생산성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풍수지리(風水地理)', 즉 지형과 기후에 관한 내용을 가지고 현장의 문제를 짚어 보도록 하겠다. 1. 한국의 지형과 기후의 특징은 독특하다.많은 사람들이 농장의 시설과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다. 그러나 그 이전에 우리나라의 지형과 기후적 특성에 맞는 농장의 위치, 즉 ‘터’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을 갖고 있지 못하고 이렇다 할 지식도 많지 않은 현실이다. 그러다 보니 농장을 건축할 때 농장 주위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농장 시설에만 집착하다 보니 문제가 생기더라도 그 원인을 모른 채 악전고투하는 농장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그러나 반대로 그러한 한국의
충남 공주시 우성면(면장 이용건)은 지난 5일, 금강축산(대표 송일환, 공주시지부장)이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96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강축산은 매년 우성면 내 저소득층 3가구에 매월 20만 원씩 후원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대상 가구를 4가구로 확대해 연간 총 960만 원을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기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상 가구의 계좌로 직접 입금될 예정입니다. 이번 후원으로 지역사회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송일환 대표는 “작은 나눔이지만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용건 우성면장은 “금강축산의 따뜻한 후원은 우리 지역 취약계층에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지역사회가 함께 더불어 사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모범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근선 기자(pigpeople100@gmail.com)
대한한돈협회 제21대 회장 선거일(10.14)를 앞두고 후보자들의 정책과 비전을 한자리에서 직접 들을 수 있는 '도별 후보자 합동소견발표회' 일정이 확정되었습니다. 이번 발표회는 대한한돈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조영욱) 주관으로 열리며, 오는 9월 4일 충남(예산)을 시작으로 ▶5일 제주(제주) ▶9일 경북(대구) ▶15일 전북(전주)·전남(나주) ▶16일 경기(이천) ▶17일 강원(원주) ▶19일 경남(김해) ▶23일 충북(괴산) 등 전국 9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됩니다. 각 지역 대의원(선거인)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됩니다. 대의원이 아니더라도 선거에 관심이 있는 회원농가라면 누구나 참관이 가능합니다. 인터넷 생중계는 없습니다(관련 기사). 각 발표회는 ▲참석자 소개 및 인사말(15분) ▲후보자 소견 발표(20분) ▲공통질문 및 지명질문(60분) ▲기념촬영 및 폐회(5분) 순으로 약 1시간 40분간 진행됩니다. 이번 후보자 합동소견발표회는 단순한 후보자별 정책 소개 자리를 넘어, 선거 당락에 결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최대의 승부처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접전 구도에서는 발표회에서의 '한 방'이 승부를 가를 수 있으며, 선거 전체 흐름을 바꾸는 기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지난 1일, 수원시 광교복합체육센터에서 2025 한돈배 여자 아이스하키 리그 ‘더 드림 리그(The Dream League)’의 시상식과 폐막식을 끝으로 이번 리그전을 성황리에 종료한다고 밝혔습니다. 올해로 4회차를 맞이한 이번 ‘더 드림 리그’는 여성 스포츠 활성화와 빙상 스포츠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한돈자조금과 국제올림픽위원회 영 리더(IOC Young Leader)가 후원하고,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대회입니다. 2022년 6개 팀 약 150명의 선수로 시작된 ‘더 드림 리그’는 매년 규모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리그는 대만 U18 대표팀이 참여한 국제리그가 새롭게 신설되며 더욱 주목을 받았고, 국내외 총 21개 팀, 35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습니다. 이번 리그전은 국내리그 2개의 디비전과 국제리그로 구성돼 치열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우선, 디비전 1그룹에서는 수원특례시청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고, 아이스타이거스와 화이트샤크스A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습니다. 이어, 디비전 2그룹에서는 핑크베놈이 1위, 화이트샤크스B가 2위, 코메츠가 3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무리
최근 러닝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며, 러닝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5~10km 달리기 이후에는 체내 에너지 소모와 피로감이 급격히 증가하기 때문에, 운동 후 적절한 단백질·비타민·미네랄 보충이 회복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운동 후 필요한 영양을 채워주는 건강한 먹거리로서 한돈의 가치를 알리고, 소비자들이 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러닝 행사 ‘한돈런’을 오는 9월 21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한돈런’은 매년 10월 1일 열리는 ‘한돈데이’를 앞두고 마련된 전초 행사로, 한돈자조금은 ‘한돈런’ 을 시작으로 한돈데이에는 서울 도심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한돈 시식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힐 계획입니다. 한돈런 신청 접수는 이달 1일부터 ‘한돈런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를 통해 총 3,000명(10km 부문 2,000명, 5km 부문 1,000명)을 사전에 선착순으로 받습니다. 참가비는 1인당 5만 원이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를 비롯해 한돈 굿즈 및 한돈 도시락 등이 증정될 예정
대한한돈협회 제21대 신임 회장을 뽑기 위한 선거운동이 지난 8일부터 시작되었습니다(관련 기사). 선거일(10.14) 전날인 오는 10월 13일까지 계속될 예정입니다. 현재 이번 선거에 출마한 세 명의 후보는 각자 자신이 회장으로서 적임자임을 대의원들에게 알리기 위한 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습니다. 전국의 대의원들을 직접 찾아가 만나거나 카카오톡으로 수시로 메시지를 보내는 방식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오는 9월에 있을 도별 후보자 합동 소견발표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이는 후보자의 정책을 보다 상세히 드러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선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아직 마음 속 지지 후보를 정하지 못한 대의원 역시 합동 발표회에서 결정하겠다는 자세입니다. 선거에 관심이 높은 일반 회원농가 역시 합동 발표회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합동 소견발표회는 현장에서만 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최근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인터넷 생중계를 허용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투명한 공개와 열린 참여'보다 '안전하고 안정된 선거절차'를 선택했습니다. 조영욱 선관위원장은 "인터넷 생중계에 대해 선관위원과 논의한 결과 (
지방이 많고 덜 건강하다는 인식, 고열량 식재료라는 편견. 그간 돼지고기를 둘러싼 오해는 끊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영양학적 가치와 건강 기능이 과학적으로 재조명되며 소비자들의 시선도 점차 달라지고 있습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이 같은 흐름에 주목해, ‘한계 없는 능력, 국돼 한돈’이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 상반기 동안 한돈의 건강 기능과 미래 경쟁력을 조명하는 5부작 기획기사를 연재했습니다. 이번에는 해당 시리즈를 종합해 보다 입체적으로 정리하며, ‘한계 없는 능력, 국돼 한돈’의 가치를 다시 한번 조명하고자 합니다 ◈ 초고속 유통 시스템 – 신선함의 차이를 만들다 한돈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바로 ‘신선도’입니다. 도축 후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 평균 10.3일이 소요되며, 짧은 경우엔 도축 3일 만에 판매되기도 합니다. 이는 해외에서 수입되는 돼지고기와는 비교할 수 없는 빠른 속도입니다. 여기에는 초고속 냉장 유통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국내 냉장육 소비 트렌드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스마트팜 기반 사육과 유통 경로의 효율화가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신선함이